대한중재인협회 학술대회…중재제도 활성화 도모

"중재인들이 국제적인 안목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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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중재인협회가 제10대 회기 학술대회를 가졌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재제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27일 오후 2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개최됐다.

중재는 법원의 재판 대신 당사자 간의 합의로 중재인의 판정에 따라 분쟁을 해결하는 대체적 분쟁해결수단이다. 사단법인 대한중재인협회는 한국중재제도의 저변확대와 토착화를 통해 사회적 화해정신을 구현하고 중재제도의 확대보급으로 경제질서를 정립함으로서 사회공익과 국민 편익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곳이다.

사단법인 대한중재인협회는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인으로 등록된 법조계, 공인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중재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한상사중재원, 대한중재인협외, 한국중재학회가 서로 협력하고 있다.

중재산업이 활성화 되면 분쟁해결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어 국가경쟁력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국제중재 유치 건수의 증가로 연간 6000억원 상당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사회갈등을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국민통합’과 ‘믿음의 법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7일 열린 제10대 회기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상사중재원의 김지호 본부장, AAA/ICDR 한국 자문위원회의 김홍석 의장, 법무법인 양헌의 김승열 변호사가 발표자로 나서 중재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나눴다.

사단법인 대한중재인협회의 협회장인 이기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급속히 변화하는 국제사회에서 상거래 분쟁 당사자들이 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중재제도를 활성화하고 중재인들이 국제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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