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리, 걱정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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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자동차도 월동준비가 필요하다. 자동차의 수명은 겨울철 관리가 좌우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간간이 찾아오는 맹추위는 자동차 부품을 경직시키고 전반적인 차량성능을 떨어뜨린다. 이런 겨울에 챙겨야 할 차량관리. 이런 차량관리가 필요할 때는 신뢰 높은 자동차 정비소를 찾는 게 우선이다.

 

이기만 대표의 날카로운 눈매는 마치 한 마리의 ‘맹수’ 같다. 온화한 미소 속에 숨겨진 그의 눈에는 그 동안 힘들게 뛰어 높여온 ‘전투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남다른 엔지니어만의 신념으로 자신을 갈고 닦아왔고 현재까지 이어진 삶에서 이제 한숨 돌려 본다. 최고의 전문엔지니어가 되어 제대로 자동차를 알고 정비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 신우자동차모터스 이기만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찾아보았다.

 

 

(주)한도오토모티브에서 시작

 

이기만 대표가 신우자동차모터스 대표직으로 일한지 벌써 5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전까지 도장판금 전문엔지니어로 회사의 경영까지 책임질거라는 생각은 못했다.

 

이기만 대표가 자동차 정비 일에 발을 내디딘 사연은 30년 전인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지역에는 부일연탄이라는 독보적인 그룹이 있었다. 그 계열사 중 하나로 카포유로 유명한 (주)한도오토모티브가 탄생했다. (주)한도오토모티브는 정비업체로 도장・판금을 중심으로 기술을 보급하는 프렌차이즈 업체였다. 이기만 대표는 기술영업파트의 선임기감으로 활동했다. 기술력이 부족한 국내실정을 파악한 (주)한도오토모티브에서는 적극적으로 자동차선진국으로 인력교육을 보내려 했다. 오사카로 전문가들을 파견했고, 대표는 그중 한 명으로 일본으로 도장기술을 익히러 갔다.

 

목적지는 일본 오사카 인근의 로크(ROCK)페인트라는 자동차도료 회사였다. 그 당시 일본의 로크(ROCK) 페인트사는 세미나식 교육 뿐만 아니라 국내와 다르게 직접 도료를 사용하는 현장식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당연히 기술력 또한 15년이상 차이가 있을 정도로 우수했다. 국내에서 사용했던 도료는 락카 도료로 작업성은 뛰어났지만 광택이 부족했고, 차체 도료는 120~140도씨 이상에서 건조되는 소부용 도료였기 때문에 광택은 뛰어났지만 작업성과 건조성이 현저히 떨어져 현장에서 사랑받지 못했다. 일본의 로크(ROCK) 페인트사는 60~70도씨에서 30~40분 정도 건조시켜 작업성, 광택성, 건조성을 한번에 충족시켜 획기적인 도료였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엔지니어들은 생각도 못한 기술시스템으로 도장기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기만 대표는 (주)한도오토모티브의 마크를 달고 일본 교육장을 왕래하면서 내적으론 창의적 생각과 진취적 태도를 익혔고 외적으론 전문화된 기술력을 전수받아 국내 한도교육장에서 엔지니어들에게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시켜 나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력과 지도력을 보유할 수 있었고,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한 발 더 앞서 보는 선견지명을 갖췄다. 사업장을 경영하는 현재도 지속적인 자아성찰과 발전을 통해 사업을 확장시키며, 늘 겸손한 자세로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없는 시간 쪼개 이어나간 학업

 

이기만 대표는 출장에 힘든 업무가 이어면서도 만학도로 부산정보대를 졸업하며 전공을 살렸다. “그 동안 정비일을 하면서 많은 기회를 가졌고 특수적인 일도 마다않고 진행했습니다. 제가 하는 업무스타일은 ‘전투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몸을 던졌죠.”

 

결국 퇴사 후 말없이 이어온 작업일은 주위에서 ‘성실함’으로 대변되었고 공장 대표도 얼마 되지도 않아 이기만 대표를 인정했다.

결국 자신과의 전투에서 성실한 노력은 스스로를 보석처럼 변화시켰고 누구보다 책임감 강하고 부지런한 이기만 대표에게 시간은 기회를 내줬다. 2012년 신우자동차모터스를 인수한 것이다. 

 

“저는 업(嶪)에도 정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 업종도 그렇지만 특히 자동차 정비는 내가 잘못하면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입니다. 인터넷망과 네트워크가 강하게 퍼져있는 현대사회에서는 소문이 하루아침에 천리를 갑니다. 그래서, 정비업체의 견적은 투명하고 일괄적이며 그 기준이 명확해야 합니다. 결국 고객과의 ‘신뢰’가 이 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가슴 속 간직한 꿈의 실현

 

이기만 대표는 꿈을 이뤄가는 길의 길고 짧음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도 제 자신에게 한 번씩 놀랄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그럴지 모르지만 항상 꿈을 고찰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기회가 예상보다 빨리 올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빨리 오지 않더라도 마지막 목표를 간직하고 나아간다면 어느 순간 목표에 도달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 이 대표는 경기의 불황과 상관없이 독보적인 장인정신과 기술력을 앞장세워 꾸준한 서비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재 든든한 동반자인 삼성화재 우수업체인 <애니카패밀리센터>를 운영하며 타 정비업체보다 보다 우수한 기술력과 고객관리 시스템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한다. 이 대표 인생의 마지막 설계는 분업화 된 조직 아래에서 깔끔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공장시스템을 갖추는 일이다.

 

더불어 자식들에게 항상 인자하고 현명한 아버지로 불리며 이상적인 가장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 대표처럼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가장이 사회 곳곳에 많아져야 사회가 안정되고 정화된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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