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최순실 태블릿PC’ 제출, 진보-보수의 시각 차이

백혜련 “선처 받으려는 전략”, 박사모 “JTBC 태블릿 조작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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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가 10일 특검에 제출한 최순실 씨의 또 다른 태블릿PC를 두고, 일부 진보와 보수 네티즌 및 인사들 간의 전혀 다른 시각을 보여주며 앞으로 더 큰 파장이 예고된다.

이날 장 씨는 특검에 출두해, 최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PC 한 대를 더 제출했다. 특검팀은 장 씨가 추가로 제출한 태블릿PC에서 ▲ 독일 코레스포츠 설립과정 ▲ 최 씨와 삼성 간의 관계 ▲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연설 중간수정본 등을 발견했으며, 이밖에도 최 씨의 새로운 혐의점이 드러나는 자료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 씨를 비롯한 박 대통령과 삼성 조사에도 특검은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장 씨의 이 같은 행동 변화에 대해 진보 인사 및 네티즌들은 장 씨가 궁지에 몰려 모든 죄를 자백하기에 나섰다며 해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속보 특검 “제2의 최순실 태블릿PC, 장시호가 제출”’이라는 기사 링크와 함께 “장시호는 완전 최순실에게 미루고 선처 받으려는 전략인 듯, 어쨌든 콩가루 집안”이라며 비난했다.

이에 반해 보수 네티즌들은 장 씨의 태블릿PC 제출 소식에, 그동안 주장해온 JTBC 태블릿 조작이 확신시된다며, 앞으로 그 주장을 더 강력히 밀고 나갈 것이라며 역설했다.

현재 박사모 회원 중 한 명은 박사모 홈페이지에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최 씨 소유의 태블릿PC를 제출했다. 이는 JTBC가 입수한 최 씨의 태블릿PC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일단 jtbc 태블릿은 조작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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