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설 승차권 예매 12일부터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에 실시

SRT 설 연휴 기간 동안 총 30만3810석 공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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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SR(고속철도 전문운영회사)는 오는 설 연휴기간(28~30일)을 맞아 12일부터 역 창구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RT 승차권 예매를 실시한다고 알렸다.

SRT는 소위 수서발고속철도로 불리며, 최초로 민간에서 운영하는 고속철도이다. 지난달 9일 처음 개통해 지난 1일 기준으로 이용고객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KTX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SRT는 현재 수서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경부선과, 수서에서 목포까지 이어지는 호남선으로 나눠지며 역접근성과 보다 쾌적한 객실 내 시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때문에 오는 설 연휴기간에 수많은 귀향 및 귀성객들이 SRT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SR에서는 귀성 및 귀향 고객들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총 30만3810석으로 대폭 좌석을 늘렸다.

출처 SRT홈페이지
출처 SRT홈페이지

SR관계자는 KTX홈페이지가 아닌 처음으로 SR 홈페이지를 이용해 예매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별도의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운영하기로 했다.

더불어 SR관계자는 “설 연휴 온라인 예매의 경우 SR가입회원에 한해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가 가능함으로, 가급적 사전에 SR회원가입을 해두는 것이 좋다”며 추천했다.

오프라인 구매의 경우 17개 SRT 정차역에서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서울·수도권 이용자들은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수원역, 광명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현재 암매 등 불법적인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1인당 1회에 6매, 왕복 최대 12매까지 예매가 제한돼 있다.

게다가 인터넷 구매자들의 경우 15일 자정까지 결제를 하지 않을 시 자동 취소되며, 취소된 표는 다시 홈페이지와 역 창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 장거리 이용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단거리 이용고객은 예약이 제한돼 있으니 꼭 예약 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김복환 SR 대표이사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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