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재미있는 아트센터,즐거운미술관봄

미술교육의 이상향으로 자리 잡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는 정관 신도시에서 남다른 미술교육을 지향하는 즐거운미술관봄을 찾았다. 상상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추운 날씨를 녹일 만큼 따뜻한 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유선영 대표가 인사를 건네왔다. 그녀가 주창하는 미술 교육의 내일은 과연 무엇일까. 이색 미술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유선영 대표에게서 좋은 교육자로서의 길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미술체험
즐거운미술관봄은 즐겁고 행복한 미술시간을 바란다는 유선영 대표의 교육 철학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2010년 개원한 금정센터에 이어 작년부터 정관 센터에서 올바른 아동미술교육의 정립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수업은 최대 6명이라는 정원을 꼭 지킨다. 인성과 지성이 겸비된 선생님들과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추구하며 즐거운 수업에 초점을 맞춘다. 플로리스트가 직접 진행하는 아트 플라워 클래스부터 요리 수업, 만들기 수업 등 일반 미술 교육의 틀을 벗어난 이색 미술교육은 눈길을 이끈다.
“두달에 1회에 진행되는 아트 플라워 수업은 아이들과 함께 꽃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시키면서 수업은 진행됩니다. 꽃과 같은 식물은 아이들의 정서 순화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감성치유에도 도움이 되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업이랍니다. 여러 가지 미술수업으로 무언가 완성되었을 때 선생님도 아이들도 미술 작품 가치 이상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어요.”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즐거운미술관봄에서는 실험과 도전을 통해 아이가 창의적이고 기발한 생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작품 활동을 시작하기 전 주제를 영상, 사운드, 이미지, 실제 자료를 보면서 이야기 진행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 한다. 아이들이 다양한 재료를 직접 만지고, 관찰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배를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서 먼저 바다를 보여준다는 생택쥐베리의 어린 왕자의 한 구절은 저의 교육의 방향성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상상이상을 표현합니다. 미술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다양한 경험이 될 수 있는 바다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유선영 대표는 오감이나 감성을 자극하는 체험형 미술 활동이 작품에서 예술성을 인정함으로써 자라나는 데 중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즐거운미술관봄에서는 이색적인 커리큘럼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미술을 즐길 수 있는 수업도 진행한다. 학부모들의 미술 교육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특별한 클래스도 준비했다. 현재 4년 동안 진행되는 수업은 분기별로 무료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부모가 직접 특별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 대표와 함께 미술체험을 통해 우울증이나 상처를 치유함과 동시에 동화되어갔다. 유선영 대표는 중년층을 대상으로 재능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어린 시절 미술을 하고 싶었어도 환경이 되지 않았던 어머니들에게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는 수업이었다.
“마이디어프렌즈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어머니의 꿈을 응원하게 되었어요. 원데이 캔들, 플라워 등을 진행하면서 수업 참여도도 좋았어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기획하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아트 센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나의 꿈을 닮은 즐거운미술관봄
2010년 금정점을 개원하면서 아이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감성을 미술 활동에 담아낼 수 있는 교육을 기틀로 잡았다. 초기에는 기존의 미술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아니었기에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금정센터에 5살 쌍둥이 형제가 찾아왔어요. 성장발달이 또래에 비해 더뎌 처음에는 어머니 없이는 의사소통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이들과 6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비록 말이 서툴더라도 미술과 친구가 되며 또 다른 그들의 언어가 되어 자유롭게 표현해 나갔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뜨거운 감동을 받았어요.”

금정센터를 시작으로 보다 보완한 프로그램으로 정관 센터를 개원했다. 수업을 위한 전문적인 공간을 만들고 남편과 함께 디자인 시공하면서 더 큰 꿈을 그려나갔다. 올해에는 국가지원 사업에도 지원하면서 금정센터와 정관센터에서 미술을 위해 노력을 더할 예정이다.

 

 

 

 

 

 

 

 

 

 

 

 

유선영 대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새로운 부분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교육자를 늘 생각한다. 앞으로 더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친구로 여기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덧붙여 말했다. 유선영 대표의 가르침 아래 아이들이 즐거운미술관봄에서 예술적 감각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Profile | 즐거운미술관봄 유선영 대표
現 즐거운 미술관 봄 금정점·정관점 대표
卒 동아대학교 회화과
   부산대학교 대학원 영상정보공학과 에니메이션 과정 석사
前 씨아아씨라이프 콘텐츠 개발 회사 차장
   창원 전문대학 외래강사 역임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