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페라피 요가와 함께하는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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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요가의 시작을 알리다

요가는 육체적으로 바른 자세를 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치유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움직임을 직시하면서 자각, 인지의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의 안정적인 체제를 정립할 수 있다.

서민숙 원장은 2014년부터 김해에서 자세 교정 전문 요가 센터를 열어 특별한 요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 원장이 직접 연구 개발한 메디컬 요가는 기존의 요가와 운동처방의 접점을 찾아 서로 상호 보완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척추나 골반 교정을 위한 필라테스 영역까지 구축하면서 전통적인 요가에서 재활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메디컬 요가를 통해 사람마다 형태나 통증이 다르지만, 근 골극의 수정만 하더라도 충분히 치유할 수 있다. 그룹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다른 회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70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체적인 구조를 이해하고 근육의 움직임이나 신경적인 부분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여유를 두면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메디칼 테라피 요가 수업에는 자세가 틀어지거나 몸의 이상 증세를 보이는 회원들이 주로 참여하기 때문에 간단한 명상에도 호흡부터가 힘든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서 원장은 특별히 제작한 소도구를 발가락 사이에 끼워 걸으면서 자신의 신체의 문제점을 스스로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간단한 걷기만으로 몸을 순환시키고, 테라피 도구 중 볼스터나 쿠룬타를 이용하여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었고,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도왔다. 또한 고정된 프레임에서 로프를 사용해 경추부터 척추 사이의 좁혀진 공간을 확보시켜 몸의 기반을 정확하게 잡아 나갔다. 재미있게 근육 강화 운동을 하고 이후에는 땅콩 볼이나 원목 공, 바디롤러로 맛사지까지 진행했다. 약한 근육은 강하게 강한 근윤은 이완해서 탄력 있는 몸만들기를 도왔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는 메디컬 수업은 항상 서 원장이 직접 진행하는 원칙으로 시행하고 있다. 보다 안정이고, 회복에 효과적인 수업을 하러 끊임없이 발전시킨다.
서민숙 원장은 스마트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 삶의 습관이 척추측만증상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 근본적인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몸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평상시에도 바른 자세를 인지하고 앉기, 눕기 동작부터 차근차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력의 끝, 삶의 감사함

장녀로 어머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서민숙 원장은 어머니의 봉사정신에 대한 가르침으로 신학교에 진학했다. 학업을 마치고 23살, 우연히 접한 에어로빅은 서 원장을 사로잡았다. 이후 수도권에서 강사로 15년 동안 에어로빅을 강의하면서 많은 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공유했고, 결혼을 하게 되면서 김해로 내려오면서도 계속 강사활동 영역을 넓혀갔다.내성적인 성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에어로빅은 그녀의 에너지를 발휘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15년 동안 에어로빅을 열심히 했어요. 격한 에어로빅을 하다 보니 척추에 마비가 왔습니다. 지역의 병원부터 시작해서 모든 병원을 3년 정도를 고생했어요. 주사와 약물 치료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쳤죠.”
2004년 우연히 교정의 목적으로 시작한 요가는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요가를 통해 점차적으로 몸이 변화하는 모습을 느낀 서 원장은 본격적으로 전통적인 부분을 공부했다. 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요가의 본고장인 인도로 발걸음을 옮겼다. 원리적인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았고, 운동 처방 공부를 접목시킨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갔다.
“요가원은 돈을 벌거나 공간의 수행차원의 공간이죠. 자신만의 전문화된 영역을 구축해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했어요. 계속 공부를 했고 재활 영역까지 운동을 확장하기 시작했죠.”
재활 영역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강의 활동을 넓혔다. 인근 산부인과와 보건소에서 출산을 위한 임산부요가로 산모들을 만났다. 임신 기간 중의 요가는 출산을 돕고, 산후 회복도 빠르게 안정되기에 꼭 필요한 운동이라고 판단하고 순산을 위한 목표로 가르쳤다.
또한, 메디컬 테라피 요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현재 사천, 보성, 대구, 부산, 울산, 군산, 청주, 대전, 남양주 등 총 13 곳의 요가원에서 서 원장의 프로그램을 보고 배워 함께 진행 중에 있다.
인도의 치유적인 요가인 비니 요가에서 세미나에 초청돼 강의를 하면서 서 원장은 메디털 요소를 접목시킨 차원까지 확장시켰다. 현재 한국치유 요가협회에서 비니 위원장의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 더욱더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넓힐 예정이다.
“아픈 사람들과 함께 천천히 한 계단씩 올라가고 싶어요. 좋은 에너지, 건강한 삶을 일상생활에서 모두 체크해서 일상이 좋아지겠죠? 고통받는 사람들이 건강해져서 행복해지는 삶이 최종적인 꿈입니다.”
서민숙 원장은 요가를 통한 교정을 위해 더욱더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몸과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지도하고 있는 서민숙 원장과 함께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 대한민국을 꿈꿔본다.

서민숙 원장 프로필
卒 원광디지털대학교 요가명상학과
現 서민숙 요가센타 원장
   김해 장유 건강 지원센타 임산요가 강사
   한국 치유요가 협회 비니요가 위원장
   한국 치유요가 협회 테라피 요가 강사
자격사항 생활체육지도자, 운동 처방 1급, 필라테스,
         요가 명상지도자, 임산부 요가 1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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