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이효리·전인권의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 발표…'대국민위로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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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던 ‘길가에 버려지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11일 오전 다음에서는 ‘길가에 버려지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무료로 공개했다. 이번 노래는 6일 이승환의 드림팩토리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것으로,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으로 프로듀싱을 맡았다. 여기에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 세 사람의 목소리가 더해져 완성됐다.

뮤직비디오에는 이번 달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시위 현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촛불을 든 시민들의 모습이 잔잔한 음악과 함께 어우러진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현재의 갈등과 방황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처연한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그린다.

특히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려하고 고장난 시계는 눈치로 돌아가려하네', 'NO WAY AND NO WAY 난 길을 잃고, 다시 길을 찾고. 없는 길을 뚫다 길가에 버려지다' 등 사회상을 언급한 담담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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