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먼저 찾는 부산중고차 봉카 강효봉 대표

기존 중고차 체계에 휩쓸리지 않는 정직한 중고차로 우뚝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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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과 여름 휴가철이 이어지면 중고차를 찾는 고객이 많아진다. 신차보다 저렴하게 차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중고차를 선호하는 고객이 많지만, 타던 중고차를 제값에 팔고 소비자에게 중고차 거래 피해가 없기 위해서는 꼼꼼한 거래가필수이다. 중고차거래시 겪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각종 매체에서는 중고차 거래 주의사항과 방법들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그래서 중고차 거래시에는 미리 인터넷이 나 지인을 통해 정보를 파악하는 일이 우선시 된다. 부산에서 중고자동차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봉카의 강효봉 대표는 중고차 업체의 부정적인 세태에 휘말리지 않고 정직한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최고가 되는 비결임을 밝혔다.

중고차 매장에서 중고차업계 비전 발견
젊은 시절 강 대표는 활동적이었다. 20대초반에 입대해서서 군 동료 200명의 추천으로 군대응원단장을 할 정도로 주변사람들과 화합을 잘 이루며 신임을 얻었던 인물이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성격의 강효봉 대표는 제대후 중고차매매를 하는 외삼촌을 찾아 인사했다. 
처음 일을 배우는 단계에서는 자동차 세차 외에 잔심부름 하면서 업무를 배워갔다. 차츰 업무 범위를 넓혀가면서 자동차사진도 직접촬영하고, 사이트 홍보를 해 중차량 판매로까지 이어졌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5개월의 시간이 흐른 뒤에 처음으로 자 동차를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첫 판매를 했던 자동차는 레간 자 차량이었습니다. 처음으로 판매했기 때문에 의미 있는 일 이긴 했지만, 그 차량이 연식이 오래되었던 터라 고객의 만족 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자동차를 판매한 이후 자신감도 생기고 저만의 영업전략도 세우는계기가 되었습니다.” 강효봉 대표가 당시 세웠던 자신만의 전략은 경쟁이 심한 중고차 업계에서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홍보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명함돌리고 신차 영업소를 방문해서 차량을 매입하는 일이었다. 그 당시 강효봉 대표는 대학 재학중이었만 중고차업계에서 일하는 데 큰 매력을 느껴고 자신만의 비전을 발전시켰다.

수원에서 배워 부산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강효봉 대표는 중고차 딜러로 활동하며 중고차 업계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쌓기 위한 행로를 택했다. 수원으로 올라가서 자동차 경매 매매 단지와 경성상사에서 근무하며 장차 중고차 업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실력을 쌓으며 준비를 했다. 일시적이나마 상사를 경영할 기회를 얻기도 하고, 중앙매매단지, 수성 자동차 등 수원에서 경력을 쌓아나갔다. 부산에서 근무하는 방식과의 차이점도 파악하면서 지역별 장단점을 잘 응용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 “부산의 경우 값비싼 가격에 자동차 수리를 하는 편이라고 한다면 수원은 부속을 구할 때도 자체적으로 해결합니다. 직원들 근무 방식도 부산보다 신속하고 멀티형입니다. 그래서 수원에서 근무할 때는 판매할 중고차의 장치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자체적으로 수리해서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강효봉 대표가 딜러로 근무할 장소를 수원으로 택했던 이유는 친구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전국에서 수원이 가장 중고차 시장이 오픈되어 있고, 시에서 잘 관리를 하는 편이라서 투명 거래가 잘 이루어지기 때문이었다. 수원에서 5년간 근무한 후 강 대표가 부산으로 다시 내려왔던 계기는 경제적인 위기가 닥쳐오면서이다. “수원에 있으면서 중고차 업계에 대한 이해를 얻고 업무를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식을 하면서 경제적인 위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향인 부산으로 다시 내려갈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점진적으로 부산과 왕래를 해 나가며 부산 중고차 시장을 파악해 나가다가 부산으로 내려와 본격적으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강효봉 대표는 과거 아르바이트를 했던 외삼촌 회사로 내려와 발전된 자신의 실력과 역량을 발휘하고 키워나갔다. 그렇게 2년이 지난 후 망설임 없이 중고차 업체 대표가 되기로 했다. 업체명은 이름에서 ‘봉’자를 따낸 봉카로 정했다. 수원에 있을 때 터득했던 인터넷 광고 전략을 접목하고, 좋은 매물로 직접 소비자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판매 전략을 세웠다. 처음에는 세 명의 직원으로 시작했던 봉카는 약 20명의 직원으로 늘어났다.
봉카의 강효봉 대표는 정직한 중고차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딜러 교육을 직접 한다. 딜러를 모집할 때도 정직과 신뢰를 추구하는 봉카의 전체적인 부분이 흔들리지 않도록 기존 딜러는 모집하지 않는다. “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직접 일대일 교육을 합니다. 바이럴 마케팅도 그중 하나입니다. 젊은 세대가 특히 인터넷에 강한 만큼 그 강점을 살려서 접목하려고 합니다.”
 

정직하고 때 묻지 않은 봉카로 나아갈 것
봉카의 강효봉 대표는 직원이든 고객이든 만나는 사람들에게 봉카 강효봉을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힘을 얻고 최고라는 것을 느끼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다. 강 대표가 봉카를 운영하면서 정직과 신뢰를 중요시하는 데에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정직하게 살아라.’는 교육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처음 중고차 업종을 택할 때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업을 끈기 있게 해 나가고 판매왕도 하면서 인정받는 모습을 보시고는 받아들이셨습니다. 어릴 때부터 활발하고 친구 많은 제 성격에도 잘 맞는 업인 것 같습니다. 한번은 고객 중 무쏘를 오래전에 구매하신 후 7년이 지나 타던 차를 팔며 이 차로 집을 3채 사고 좋은 기억도 많다고 하시며 다른 차를 재구매할 때 너무 흐뭇했습니다. 최근에는 11년 전 프린스를 구매한 고객이 다시 무쏘 스포츠를 재구매했는데 너무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올해 목표는 강효봉 대표의 아내를 주축으로 여성 직원으로 구성된 미스 봉카를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정직하고 매너 있는 봉카의 장점에 발랄함을 더해 더욱 적극적인 봉카가 되고자 한다. 봉카의 강 대표는 소비자들이 중고차 거래 중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고, 때 묻지 않은 봉카를 운영하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잘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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