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장하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한 마인드

거창 YBM ECC 김희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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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도시로 유명한 거창에는 명문학교 뿐만 아니라 명문 학원들이 즐비해 있다. 그중에서도 거창 YBM ECC 어학원은 하나의 village 형태를 이루며 아이들에게 가족처럼 다가가고 있다. 거창 YBM ECC의 김희준 원장을 만나, 사교육에 있어서 교육자가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젊지만 듬직한 모습으로 신뢰를 얻고 있는 김 원장에게서 아이들을 위한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졌다.

 

거창 YBM ECC의 특별한 교육
현재 거창 YBM ECC 어학원은 영어와 중국어를 필두로 다양한 반이 개설되어 있다. 유아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며 가르친다. 김희준 원장은 어학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스펙에 대한 갈급함 때문에 정작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는 현실 속에 김 원장은 사람 대 사람으로 글이든 말이든 행동이든 대화를 위해 존재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김희준 원장은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 4개의 영역을 동시에 학습하며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생성된 ECC의 교육 목표가 자신과 맞아 설립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독서를 권장하는데, 영어책을 읽기에 그치지 않고 독후감을 작성하며 스스로 기록하고 느끼는 바를 발표하게 하여, 발표력과 자신감 형성도 놓치지 않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거창 YBM ECC의 시스템에 맞춰 따라가면 자연스레 말하기 대회에서 수상하며 특화된 시스템임이 입증되었다.
현재 거창 YBM ECC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는 사안은 기아자동차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대회이다. 볼 보이 선발 대회로 여러 경쟁을 통해 선발된 아이들이 호주의 문화를 접하고 보다 큰 세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거창 YBM ECC의 두 학생이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발되어 경쟁을 하고 있다. 또한 특강을 통해 여름방학이 줄 수 있는 즐거움도 좋지만 놓칠 수 없는 성장의 시간임을 인지시키고, 즐겁게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동안 한 학기를 정리하기도 하면서 다음 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정성을 쏟고 있다.
김희준 원장은 아이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한다. 거창의 지리적 여건상 학생들이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 있기에 어학 자격증 시험을 대도시에서 치며, 박물관, 전시회와 같은 다양한 문화생활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게다가 1년에 2번씩 해외여행을 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진정성으로 다가가는 김희준 원장
김희준 원장은 한 아이가 성장하거나 변화를 꾀하는데 있어 환경이 중요한데, 공교육, 가정, 사교육의 세 분류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중에서도 최근에는 사교육이 학생들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세 환경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실정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게 됩니다.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있어 아이들이 가진 성량이 다르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관찰을 하고 관심을 가지려는 노력이 학원에서도 요구됩니다. 공부만이 아니라 인성적인 부분들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오래 함께한 아이들과 정말 제 가족 같은 마음으로 대합니다. 남자선생님이기에 아이들과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려고 더욱 노력합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쉬운 혹은 부족한 부분들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연구합니다.”
과도한 교육열이라며 사교육을 잡겠다고 해 사교육에 대한 응원을 하면서도 반감을 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 교육은 현대인들의 필수 과제인 만큼 좋은 교육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자로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가르치고 훌륭한 인물로 성장할 재목으로 만들고 싶은 김희준 원장은 참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함께 성장하자
가족 같은 분위기의 거창 YBM ECC는 교육 프로그램 모토가 ‘글로벌 인재양성’과 ‘함께 성장하자’이다. 김희준 원장은 자신만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모두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관계를 도모하고 있다. 상생(相生)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며 선생님들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김 원장 자신도 2주에 한 번씩 독서를 통한 독후감을 제출하여 모두가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나날이 발전해나간다. 싫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김 원장은 모두가 함께할 때 어려움이 반이 될 수 있다며 스스로 먼저 나선다.


거창 YBM ECC을 안정화시켜 궤도에 올려놓은 김희준 원장은 거창학원연합회 사무국장을 맡으며 학원들의 소통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 토로했다.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서로 소통한다면 교육자로서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베푸는 삶을 지향합니다. 혼자 잘 산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선적으로 제 일을 열심히 해서 안정화되고 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경쟁이라기보다는 함께 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더불어 잘 살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함께 성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로 하여금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고 이룰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랍니다.”

글로벌 마인드의 중요성
막연하게 여행을 좋아했던 김희준 원장은 우연히 공군으로 입대하며 해외에서 활동하는 동기들을 만나며,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날 계획을 세웠다. 6개월의 어학연수 후 자신의 적성과 잘 맞다는 것을 간파한 김 원장은 많은 고민 끝에 중국 기남대학교를 졸업해 중국 기업에 근무하기도 했다.
자신에게 무엇이 잘 맞는지에 대해 고민하던 김희준 원장은 중국에서 한국인유학생회 회장을 맡으면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을 만날 수 있었고 아시안게임에서 통역원으로 활동하며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5년 후 귀국한 김희준 원장은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부터 달라져 있었다고 한다. 자신이 큰 무대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아이들에게 이를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다양한 꿈의 기로에 서서 자신이 원하는 바는 단순히 직업이 곧 꿈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가임을 깨달았다.
“제가 좋아하는 것을 목표로 정해놓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가 더 중요합니다. 성공이든 실패든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을 통해 성취감을 얻기도 하고 경험을 얻기도 하며 현재의 자리에까지 닿을 수 있었습니다.”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던 어머니의 영향 아래 귀국 후 교육 사업에 뛰어든 김희준 원장은 든든한 버팀목이자 날카로운 안목으로 지켜보는 어머니를 통해 철저한 경영법을 배웠다. 디테일한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 지원군이 되어주시는 어머니께 항상 감사하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김희준 원장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육에 대해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Attendance(태도)입니다. 아이들이 가진 능력은 제 각기 다르지만 어떤 분야이든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히 임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교육자가 지녀야 할 마음입니다. 배울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이 되어 있으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영어와 중국어라는 도구를 통해 영어권과 중국어권의 문화를 이해하고 커나가기 위해 배움을 잊지 않고 큰 그림을 그려나가도록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든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임한다면 성공은 따라옵니다.”
학원 시장이 사양 산업이 된다고 하지만, 김희준 원장의 가치관을 가진 사교육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자리할 듯하다. 거창 YBM ECC가 더 발전하여 중국에서 분점을 운영하길 원하는 그의 목표는 로망이라기보다는 계획에 가까웠다. 사람이 중심이라는 그의 개념은 모든 사람이 유념해야 할 부분이었다. 김희준 원장과 함께라면 누구나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인재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Profile | 김희준 원장
· 졸업 거창대성고등학교
중국 기남대학교(中國 曁南大學校) 무역학
· 전 거창 YBM어학원 원장
· 현 아이비리그어학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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