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 선도기업 현장 방문

유연근무의 성과 확인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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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하나투어 스마트워크센터를 방문,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출처=청와대)
박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하나투어 스마트워크센터를 방문,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출처=청와대)

박 대통령은 5일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선도하는 신한은행과 하나투어의 스마트워크센터를 방문해 유연 근무의 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정부 핵심국정과제인 일·가정 양립 선순환시스템 확산을 위한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초등학교 돌봄 교실과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이은 세 번째 현장 방문이다.

박 대통령은 신한은행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유연근무제는 시간선택제와 육아 휴직제, 보육지원제도 등과 더불어 일·가정 양립의 중요한 시스템 가운데 하나이며, 일과 가정이 양립되어야만 근로자가 행복하고 업무효율과 기업성과가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직원들 스스로가 근무 장소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면 창의성과 생산성에 기반을 둔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부터 유연근무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는 하나투어 직원들과의 만남에선, 재택 근로가 활성화되면 유능한 직원들이 아이를 키우느라 회사를 그만두는 경력단절을 막을 수 있고 가족간호나 주말부부처럼 개인 사정이 있는 직원의 근무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대상 업무를 명확히 하고 개인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여건을 갖추어야 한다며, 재택근무 등으로 승진에서 불이익받거나 일과 휴식이 구분 없이 오히려 근로시간이 늘어나는 악용사례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에서 재택근무제 등을 도입하려면 보안통신망 설치와 같은 비용이 드는데 유연근무제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 등에 인프라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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