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ASEM 정상회의 폐회, 국제테러리즘에 관한 성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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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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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5~16일 양일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제11차 ASEM 정상회의가  모든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폐회식에서는 의장성명, 울란바타르 선언, 그리고 국제테러리즘에 관한 성명 등 3개의 결과문서가 채택되었다.

이번 의장성명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 등 여타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ASEM 정상들이 한반도의 최근 상황과 북한 인권상황 등 공동의 관심과 우려를 가지고 있는 지역·국제 현안에 대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내용도 적시했다.

또, ASEM 정상회의 첫날 박근혜 대통령이 전체회의 선도 발언에서 제안한 ASEM 경제장관회의의 내년 한국 개최도 의장성명 41항에서 반영됐다.

아울러 자유무역 확산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선도 발언 핵심 메시지가 의장성명 16항에서 정상들은 아시아 유럽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제통합 연계성 심화를 위해 역내 교역,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무역 왜곡적 또는 보호주의적인 조치를 배격하고, 비관세장벽과 국경 내 장벽과 같은 제한조치를 개선하는데 헌신할 것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반영됐다.

ASEM의 다음 10년을 향한 울란바타르 선언에서는 지난 20년간 ASEM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발전을 위해 ASEM 프로세스 개선, 파트너십 강화, 가시적 성과 도출, 연계성 증진 등을 위해 실질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국제테러리즘에 관한 성명에는 지난 14일 프랑스 니스 테러를 포함하여, 아시아·유럽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를 규탄하고, 테러리즘 대응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ASEM 정상회의 둘째 날 자유토론(Retreat) 세션에 참석해, 하나의 유라시아 대륙이라는 ASEM의 비전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은 바로 한반도 통일이라고 밝히며, 북핵 및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한 국제 공조와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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