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 이성의 공존, 세무에 공감을 불어넣다

오션세무회계사무소 김병수 대표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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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문학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자연을 다루는 자연과학(自然科學)에 대립되는 영역으로, 자연과학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자연현상을 다루는 데 반해 인문학은 인간의 가치탐구와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한다. 그래서 ‘사람이 자산이다’라는 광고 카피 문구와 같이, 사람을 중심으로 공감, 소통의 중요성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어떤 직업을 막론하고서도, 결국은 사람이 주체가 되기 때문이다.

오션세무회계의 김병수 세무사는 자신을 찾아오는 클라이언트들의 마음을 공감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다. 일을 하기에 앞서 고객들의 입장에 서서 놓치는 부분은 없는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을 되새긴다. 김 세무사를 만나, 세무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삶에서 우리가 지니고 가야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오션세무회계, 김병수 세무사의 특별한 접근 방식
7년째 오션세무회계를 운영하고 있는 김병수 세무사는 사업체 기장업무나 신고 대리업무 외에도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와 같이 재산세 관련 업무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세무사회와 세무사고시회에서 활동하며 국제부 위원을 맡고 있는 김 세무사는 어릴 적부터 관심 있었던 외국인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국제부 업무에도 전문가로 통한다. 김병수 세무사는 향후 전망이 높은 외국계 기업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도 한창이다.
김병수 세무사의 지인들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믿고 소개를 해주며, 일반 사업체에서 기장업무를 하며 가졌던 신뢰를 토대로 그에게 다른 세무관련 업무를 의뢰하기도 한다. 세무사마다의 스타일이나 접근방식이 다른데, 김 세무사의 가장 큰 무기는 소통이다. 자신의 일과 같이 생각하고 반응하게 되는 그의 능력은 많은 고객들을 감화시켜, 사람들로 하여금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올해 김 세무사는 거래처에 대한 관리를 조금 더 공고히 할 계획이라 밝히며, 쌓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해보겠다고 전했다. 또한 전산화를 통해 체계화하여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로 다가가겠다고 언급했다. 많은 거래처들과의 거리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이전 계획도 덧붙였다.

세무분야에 대한 섬세한 접근
김병수 세무사는 납세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상담에 필요한 것을 짚어줬다.
“납세자와 세무사, 두 사람 다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고객과 상담을 하는 경우 고객 본인이 무엇을 위해 찾아왔는지, 무엇을 물어보려 했는지 기억을 못하시는 경우도 있어요. 고객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세금 관련 문의이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질문사항을 미리 정리를 해오시면 상담하는 입장에서 더 구체적이고 상세한 대답을 들려드릴 수 있습니다.”
정부 측에서도 납세와 관련하여 아직 미해결상태인 문제의 해결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영세한 사업자의 경우 세금 신고를 하는데 있어 자신들의 수입에 비해 과다하게 세금이 매겨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공과금, 세금, 4대 보험료 등 많은 부담을 느끼는 영세업자는 탈세나 부정행위를 저지를 수 있는 유혹에 노출되는 경우도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등적으로 세금을 과세하는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빈부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 세무사는 꿈나무들에게도 든든한 조언자가 되었다. 사회적으로 전문 자격사의 대우에 있어 금전적인 부분만 생각한다면 예전만큼의 금전적 이익을 못 누릴 수도 있지만, 세무 지식을 구체적으로 습득한다면 손해를 보는 일이 없으리라 장담했다. 돈을 좇다보면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안 지치고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이 학교에 가듯이’ 당연한 삶의 부분이라 인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세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경우, 세금 문제에 직면하게 되더라도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한다면 보다 나은 결과를 가질 수 있다고 응원했다. 김병수 세무사는 생활 속에서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공부로 이어졌고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지(知)’만을 떠올리며 꾸준히 노력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또한 노동시장과 사업체들의 전체적인 경기가 혼돈의 시기라 할 수 있을 만큼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기에 임금, 직원수급과 같은 문제에 봉착했다. 현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과도기적인 상황 속에서 정착을 위해 욕심을 버리고, 버티는 힘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감성과 이성의 만남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김 세무사는 대학을 입학할 때까지도 음악인을 꿈꿔왔다.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고 실용음악에 대해 흥미를 느꼈던 그는 부모님의 든든한 지지 아래 하고 싶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실용음악과를 꿈꿨으나 보컬을 가르쳐줬던 지인의 조언으로 실용음악이라는 한정적인 길이 아닌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한 분야에 갇혀 다른 길을 못 볼 수 있었기에 김병수 세무사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공부를 곧 잘했던 김 세무사는 자연스레 다른 길을 걸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도 고민은 존재했고 집에 날아왔던 고지서에 대한 무지함을 시작으로 더 알고 싶었던 그는 전역 후 세무관련 분야에서 관심을 가지고 학교 내 고시반에 가입했다.

시작할 당시만 해도 김병수 세무사는 정말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반 1~2년간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결과가 보이지 않았지만, 그의 신념대로 놓지 않고 꾸준히 걸어갔다. 3년 반 만에 그는 자신의 공부법이 틀리지 않았음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모든 지식을 알고 싶었던 김 세무사는 단기간에 성공하는 방법은 아니었지만, 탄탄한 기초를 토대로 대기만성(大器晩成)을 이루었다. 이후에도 그는 자신의 직업적인 특성 상 스스로 풀어야 할 스트레스를 위해 운동과 음악을 놓지 않고 있다. 그는 자생을 위해 최적화된 삶을 지향하고 있다.


현실에서 이상을 꿈꾸며
김병수 세무사는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을 상담하다보니 어떤 상담이든 현명한 대답을 위해 항상 연구한다. 영세업체의 경우 자신의 주변 친척,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공감을 바탕으로 대화한다.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사회에 맞춰 같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서로 잘 맞아야 더 빨리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고객들이 편리한 시스템에 맞춰 변화하는데 동의하고 인정해줘야 저도 더 열심히 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함께 걸어가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성공한 휴머니스트를 꿈꾸는 김병수 세무사는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사무실 체계화 및 전산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으며, 외국계기업과의 연계에도 앞으로 더 관심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병수 세무사는 그가 꿈꾸는 이상에 대해 설명했다.
“행복이란 기준이 다양하지만, 돈에만 맞추지 않았으면 합니다.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다른 가치에 투자할 시간까지 헛되이 쓰일 수 있어 경계해야 합니다. 항상 우리의 옆에 있다고 생각하는 가족이나 건강, 행복과 같은 가치를 좀 더 지킬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이상적인 말이지만, 사실 살아가는 데 있어 누구보다 현실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머릿속으로 우리의 이상을 지킬 때 우리는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김병수 세무사는 자신의 관심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자는 마음으로 사는 김 세무사는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만족을 얻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모습에 대한 성찰을 통하여 지금을 더 뜻깊게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본인을 척도로 삼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 조금씩 더 발전하고 싶다는 김 세무사는 현대인들이 가치기준으로 지녀야 할 덕목을 되짚어주었다.

 

 

Profile |김병수 대표세무사
·졸 부경대학교 경영대학원 세무관리학과
·전 북부산세무서 영세납세자지원단
    부산청년CEO협회자문위원
·현 부산세무사고시회 국제이사
    부산지방세무사회 국제부원 (현 부산지방세무사회 청년위원회 위원)
    오션세무회계 대표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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