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이재명 성남시장을 소환하다

서울시, 오피니언리더 등에게 사회문제 견해 듣고 토론하는 ‘청년소환’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지난 2월 출범시킨 대한민국 청년을 위한 범사회적 논의기구인 ‘대청마루’의 2030청년위원들이「청년소환」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를 소환, 청년문제를 비롯해 현재 직면한 사회문제들에 대한 견해를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년소환」은 풍요로운 시대에 가장 피폐한 삶을 살고 있는 청년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거나 대답해야 할 사람, 혹은 지혜를 구하고자 오피니언 리더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이 첫 번째 행사로 14일(목) 19시부터 시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청년소환」첫 번째 대상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6.24 홍대 산울림극장에서 열린「7분 마이크, 너는 나다」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시는 이러한 뜻을 담은 ‘소환장’을 직접 이재명 시장에게 전달했고 이 시장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흔쾌히 소환에 응하겠다”며 수락의사를 밝혔다.

「청년소환」에서 이재명 시장은 ‘우리시대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주제로 짧게 이야기를 나눈 후 청년 패널들과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장 참석자들의 질문도 즉석에서 받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소셜 인터넷 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에서 생중계 된다. 또 서울시청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서울(http://m.seoul.g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조한혜정 서울시 ‘대청마루’ 위원장은 “2030세대가 주도적으로「청년소환」,「7분 마이크, 너는 나다」와 같은 대화의 자리를 만든다는 것, 소통과 돌봄, 상생을 중시하고 호혜관계를 회복하려는 실험적 실천을 시도한다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도시 중심으로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삶의 기반을 만들고 이것이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일본 등 동아시아 청년들의 삶까지 확장되어 나가길 기대하며, ‘대청마루’가 이를 위한 세대 간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