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orld Bank), 6월 세계 경제성장 전망 하향 조정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은행(World Bank)이 현지시각으로 7일 16시(한국시각 8일(수) 5시) 2016.6월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을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선진국 경제 성장세 약화, 원자재 가격 하락, 교역 둔화 등으로 세계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불안 요인, 지정학적 위험 부각 가능성, 신흥국의 경기둔화 가속화 및 민간부채 취약성 등이 주요 하방 리스크로 작용된 결과이다.

선진국의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신흥국의 잠재성장률 하락은 보호무역주의를 심화시킬 가능성으로 보여진다.

이어 세계은행은 선진국들은 신흥국 성장 둔화에 따른 수출실적 악화, 투자 둔화 등으로 성장률 전망 하락(‘16.1월 전망 대비 △0.5%p)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미국은 일자리 창출 등에 따른 실질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투자 부진, 달러 강세, 신흥국 수요 약화 등으로 성장세 둔화 예상된다고 봤다. 또한 유로지역은 소비 회복, 노동시장 여건 개선 등에도 대외수요 약화, 지정학적 리스크(난민 이슈)에 따라 회복세가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신흥․개도국은 단기적으로는 성장이 제한적이나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 수출국 경기 회복 등으로 향후 성장률 상승 가능하다고 봤고, 일본의 경우 민간소비 약화, 고령화, 미약한 엔화 약세 효과 등으로 경기 침체 지속될 전망이라 밝혔고. 중국은 경제구조 전환(제조업․수출 → 서비스업․내수)과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정책 여력 감안시 성장률 둔화는 완만할 전망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중장기 성장 잠재력 강화, 투자자들의 정책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한 구조개혁 추진 필요하다면서, 인프라,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혁신, 인적 자본 등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외국인 직접투자 촉진, 산업구조 다각화, 무역장벽 완화 정책 등에 중점을 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