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테카르 이란 부통령 접견, 양국 협력관계의 발전 방향 논의

체결된 MOU들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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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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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우리 환경부장관 초청으로 방한한 마수메 엡테카르 이란 부통령 겸 환경청장을 18일(수) 오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최근 박 대통령의 이란 정상방문 성과, 양국 협력관계의 발전 방향, 환경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이란 방문 후 이란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국 관계 발전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하고, 앞으로 양국이 호혜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상호 노력해 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인프라, 에너지 분야 외에, 보건, 환경, 문화 등 영역에서도 향후 협력의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하고, 지난번 이란 방문 계기 개최된 한국 문화행사에서 보인 이란 국민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에서 양국이 공유하는 문화적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엡테카르 부통령은 박 대통령의 방문이 이란 국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과 인상을 남겼다고 하고, 동 방문이 무역, 경제, 외교 뿐 아니라 새로운 차원에서의 협력을 위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했다. 특별히, 엡테카르 부통령은 양국 간의 깊은 역사적 교류와 문화적 유대감을 토대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체결된 많은 MOU들이 실질 성과로 구체화되어 양국 국민들이 그 혜택을 향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으며, 엡테카르 부통령은 금번 체결된 한-이란 환경협력 MOU를 포함해, 이란 정부로서는 최근 양국 간 체결된 모든 MOU들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엡테카르 부통령은 환경 분야가 로하니 대통령이 중시하는 최우선 순위 정책과제 중 하나라고 하면서 동 문제는 어느 한 국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세계적 차원의 문제로서 한국과도 함께 대응해 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서, 박 대통령은 이란 정부의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잘 알고 있다고 하고, 동 문제에 대해 이란과 협력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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