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대한민국 의료계 혁신인물, 난치성 혈액질환 분야 최고 권위자 _ 김병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 입력 2013.03.30 11:03
  • 기자명 정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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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한민국 의료계 혁신인물,
난치성 혈액질환 분야 최고 권위자
획기적인 치료법 연구·개발에 박차… 국내 의료계 위상 높여


김병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백혈병과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재생불량성빈형 등 국내 난치성 혈액질환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고려대 안암병원 김병수 교수. 그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뛰어난 술기로 대한민국 혈액질환 분야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를 하고 있다고 정평이 나있다. 김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200편 이상의 논문 발표, 줄기세포 관련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2009년, 2010년 판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그 실력을 입증했다. 언제나 환자 중심의 인술을 펼치는 김 교수는 강한 집념과 철저한 연구자세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실천형 리더다. 2013년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끌어가는 혁신인물, 김병수 교수를 지금 주목해보자. 

혈액종양의 임상 및 연구 세계 수준으로 발전시켜 
 김병수 교수는 1987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1994년 고려대 의료원에 전임의로 부임해 동년에 의료원 최초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시켰다. 이후 그는 1998년 의과대학 조교수로 임용된 후 2000년에 세계 혈액학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하였으며, 2000년부터 현재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혈액종양 및 줄기세포 국책연구를 수행하여 왔다. 김 교수는 안암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믿을 수 있는 조혈모세포이식시술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행함으로써 고려대 혈액종양의 임상 및 연구 수준을 국내를 넘어선 세계 최고수준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김 교수가 국내 주요 언론기관에서 선정한 질환분야별 명의에 선정되었고,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과 출원·등록한 특허가 각각 200편과 10건을 넘고 있을 뿐 아니라 2009년 이후 세계 3대 인명사전(Marquis Who‘s & Who, Ameriacn Biographical Institute,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 모두 등재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한 사실로 알 수 있다. 현재 김 교수는 대한 혈액학회 학술이사로 우리나라 혈액학의 학술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개임상연구 관리 및 교육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정평
 또한 김 교수는 2007년 보건복지부 지원 연구윤리전문가 양성 과정 제 1기로 선발되어 세계 최고의 연구윤리심의기관인 미국 Western IRB에서 Trainee 과정을 이수한 후, 국내 대학 최초로 고려대학교 IRB를 구성, 가동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더불어 보건복지부 생명윤리교육평가전문위원 및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KAIRB) IRB 현장평가 위원장으로 활약하면서 대한민국 연구윤리심의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그리고 김 교수는 안암병원 지역임상시험센터의 구성과 국책연구비 수혜에 결정적 공헌을 한 후, 안암병원 중개임상연구의 지속적 질향상 및 관련 인력양성교육체계와 피험자보호체계를 확립시킴으로써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현재 김 교수는 안암병원 IRB 위원장 및 임상시험센터 기획위원장 겸 교육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연구윤리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국책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등 중개임상연구 관리 및 교육 분야에서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그는 1996년 의학박사과정을 이수하였음에도, 2000년에 고려대 보건대학원 보건정책 및 병원관리학과에 입학하여 의료정책·행정에 대한 전문소양을 연마하여 보건학 석사(Master of Public Health, MPH)를 취득했다. 그 후 2004년부터 의료원 원가체계 구축의 실무책임을 담당하여 국내 최초 병원원가 관련 특허를 2006년에 등록하였으며, 안암병원 진료의 지속적 질보증(Continuos Quality Assurance) 체계를 확립하면서 안암병원 JCI 국제인증의 초석을 다졌다. 이뿐 아니라 김 교수는 2010년에 대학교수로서는 드물게 ‘병원경영진단사’ 자격까지 획득하여 세간의 화제가 되었으며, 2010년과 11년에는 경기도 의료원 산하 병원의 경영 및 CEO 평가를 주도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였고, 현재 의료기관인증평가원의 병원현장평가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의료행정관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자, 임상의, 교육행정가로서 한국 의료계의 롤모델로 자리매김 
 김병수 교수는 의학교육에서도 현저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그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 및 교육부학장, 그리고 고려대 대학원 의무계열 부원장을 역임하면서 의과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 및 대학원 의과학과의 개설, 학생 연구회지원사업의 시작, 의과대학 교육과정의 외부평가 후 교과과정 개선 등 의과대학 교육향상을 위해 매진했다. 뿐만 아니라 김 교수는 활발한 외부활동을 수행해왔다. 우선 한국 의과대학 학장협회(KAMC)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육과학기술부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 위원에 위촉되어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제 사이에서 혼란을 겪었던 우리나라 의학교육학제의 안정화를 이루는데 구심점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참여대학이 동일한 문항의 의학종합시험을 치르는 ‘기본의학교육평가 컨소시엄’을 국내 최초로 구성하고 이의 초대 집행위원장을 맡아 우리나라 의과대학 학생평가 표준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김 교수는 의학교육학술대회 추진위원 및 인턴제폐지와 관련된 의학교육개선을 위한 KAMC TFT 위원장으로 활동한 후 보건복지부의 인턴폐지 TFT에도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 의학교육 리더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업적들이 인정되어 김병수 교수는 고려대학 의과대학에서 시상하는 우수교원상을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연달아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으며, 외부적으로도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연달아 한국문화관광진흥 브랜드 대상 ‘혁신전문의료인대상’과 CEO&저널 주관 ‘2012 대한민국 의학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2012년 5월 1일부터 개방형 직위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중개연구단장으로서 대한민국 보건복지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행정관리를 실무적으로 총괄해 중개연구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끊임없이 도전하여 새로운 지평을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는 김병수 교수. 올곧은 의지와 끝없는 열정으로 대한민국 의료계의 위상을 드높이는 그의 행보에 서광이 비추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혈액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남겨 그 화려한 명성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 

<프로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내과학 의학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혈액종양내과 의학박사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석사(보건정책 및 병원경영학 전공)

현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내과학 교실 교수
고려대학교 의료원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진흥본부 중개연구단 (단장, 개방형 직위)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한국 줄기세포학회 이사
대한병원경영진단사회 교육이사
한국의료기관평가인증원 현장평가단장
대한내과학회 평의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IRB위원장
고려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 소장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KAMC)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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