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느끼는 동화 같은 자연 속 낭만-2

그림 같은 마을 그린델발트 (Grindelw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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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절경 아래 그림 같은 마을 그린델발트 (Grindelwald) 
그린델발트는 아이거 북벽 아래 자리 잡고 있으며 베터 호른을 눈앞에 두고 있는 스위스의 전원 분위기가 물씬 나는 작은 마을이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기차로 약 34분 정도 소요되지만 분위기는 인터라켄과 확연히 다르다.

푸른 초록빛 언덕과 스위스 전통 샬레 스타일의 가옥들은 그린델발트를 방문한 이들에게 시골의 아늑한 느낌을 선사하지만, 그 곳은 겨울이 되면 ‘그린델발트 세계 눈꽃 축제’가 열리는 하얀 스노우 마을로 변하기도 한다.
그린델발트는 인터라켄 동역에서 클라이네 샤이텍까지 이어지는 융프라우 등반열차의 중간 거점 역할을 하는 중요한 마을이다. 멘리헨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하이킹 코스와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피르스트와 독특한 경관을 선사하는 핑슈텍 전망대가 있다.
마치 겨울왕국같은 모습으로 바뀌는 겨울 시즌에는 스키를 타러 오는 전 세계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피르스트 ( First )
해발 2,168m 고지에 위치한 피르스트는 곤돌라를 타고 25분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하산 하는 방법으로는 피르스트 플라이어를 통한 색다른 체험이 있고, 내리막길을 페달 없는 자전거인 트로티 바이크를 타고 속도감을 즐기면서 내려올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피르스트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이동 후 하산하면서 다양한 하이킹 코스를 즐길 수 있다.

핑슈텍 (Pfingstegg) 
핑슈텍은 그린델발트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5분이면 도착하는 1391m의 높지 않은 전망대이다. 이 전망대의 가장 큰 매력은 하산할 때 눈이나 빙판을 타는 스포츠용의 갸름하고 밑이 평평한 썰매인 토보건을 타고 내려 올 수 있다는 것이다. 토보건 활강장은 길이 736m에 낙하길이가 무려 58m로 시속 40Km의 스릴만점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웅장한 경관을 보면서 하이킹을 즐기고 싶다면 5가지의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그 중에서 그린델발트로 바로 내려오는 가장 짧은 하이킹 코스는 약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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