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그룹, 올해 신규채용 10% 늘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삼성 등 국내 주요 13개 그룹이 신규 채용 계획을 연초 계획 보다 10% 이상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발표한 ‘13개 주요그룹 일자리 확대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SK 등 13개 그룹은 연초 계획 대비 10% 증가한 10만30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키로 했다.

올해 연초 계획보다 채용을 늘리는 그룹은 삼성(2000명)·SK(1000명)·GS(200명)·한진(540명)·한화(3987명)·CJ(1600명)·효성(51명) 등 7개 그룹이다. 총 9378명을 더 뽑는다. 현대차·롯데 등 6개 그룹은 연초 계획된 채용규모를 유지한다.

또한 13개 그룹 중 내년 이후 채용 계획을 밝힌 8개 그룹의 경우 올해보다 내년에 채용 규모가 늘어나 올해 초 계획보다 14.5%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그룹에 따라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사회맞춤형 학과 및 창업교육 등 일자리 기회 제공도 차질 없이 이뤄질 예정이다.

2017년(또는 2018년)까지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6개 그룹에서 9400명 이상을 모집할 예정이며 사회 맞춤형 학과는 9개 그룹에서 4800명 이상, 기타 창업교육 등의 경우 6개 그룹에서 4만 4000명에게 제공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노사정 대타협 수준이 경제계 기대에 다소 못 미치더라도 대타협 정신에 입각해 채용 확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미 일자리 확대계획을 발표한 13개 그룹의 경우 철저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