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리나>

  • 입력 2013.03.12 15:17
  • 기자명 조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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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리나>

아름다운 외모와 교양을 갖춘 사교계의 꽃, 안나 카레니나(키이라 나이틀리). 러시아 정계의 최고 정치가인 남편 카레닌(주드 로), 8살 아들과 함께 호화로운 저택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만 고루하고 이성적인 남편에게 염증을 느낀다. 그녀 앞에 매력적인 외모의 젊은 장교 브론스킨(아론 존슨)이 나타나면서 그와 위험한 관계를 이어나가게 되고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가 사교계에 소문이 퍼진다. 3월 21일 개봉

<가족의 나라>

재일조선인 귀국사업으로 북한에 건너간 성호(아라타)가 25년 만에 일본으로 돌아온다. 뇌종양 치료를 목적으로 한 일본 방문기간은 단지 3개월. 성호와 동생 리에(안도 사쿠라)가 서로의 삶을 이해하기에는 너무도 짧은 시간이다. 1959년 12월부터 약 20여 년간 추진됐던 귀국사업을 배경으로 북한으로 건너간 오빠와 일본에 사는 여동생이 25년 만에 재회하면서 생기는 갈등과 가족의 소중함을 그리는 영화.

<주리>

영화제 심사를 위해 모인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모인 자리. 영화는 마음이라고 말하는 정감독, 마음 보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강수연, 한국영화의 경향을 비판적으로 논하는 토니, 서투른 영어 때문에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토미야마,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심사위원장 안성기. <주리>는 독특한 구성의 영화로, 영화를 만들고, 보고, 비평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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