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드는 내일의 학교>

  • 입력 2013.03.12 15:02
  • 기자명 조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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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드는 내일의 학교>
리처드 거버 지음·안진희 옮김/열린책들/14,000원


폐교될 운명의 한 초등학교를 불과 3년 만에 유명한 혁신학교로 탈바꿈시킨 교육자가 쓴 혁신서로 기존 교육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어떻게 학교를 디즈니랜드처럼 만들 수 있을까”라고 자문하며 대안을 찾아나갔다. 모든 학교는 다르고, 모든 아이는 고유하다는 신념에 바탕을 두고 교육을 맞춤화하는 방법을 창의적으로 고민했다. 대안교육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인상과 편견>
정명환 지음/현대문학/14,000원

불문학가 정명환 교수가 대학생 시절부터 메모해 온 짧은 단상들을 모아 낸 책으로 2011년 1월부터 2012년 3월까지 15차례에 걸쳐 월간 ‘현대문학’에 연재됐다. 불문학계의 원로이기도 한 저자는 “내 생각과 관심과 체험은 일정한 방향으로 달라진 것이 아니라 산지사방으로 흩어진 것이었다. 평생을 두고 정처 없이 떠돈 나의 방황의 궤적, 그것이 이 단상들이다”라고 책을 소개한다.

<일본 근현대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와나미 신서 편집부 엮음·서민교 옮김/어문학사/16,000원

10권의 시리즈 형태 가운데 마지막 권인 이 저작은 21세기 현대의 일본이 과거의 역사를 어떻게 새롭게 재구성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어떠한 역사적인 맥락을 거쳐서 앞으로 어디를 향해 가고자 하는 것인지에 대해 탐구한 역작이기도 하다. 이 시리즈는 일본의 중견학자 9명이 각 시대의 일본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빠뜨릴 수 없는 물음을 내걸어 거기에 대답하면서 방대한 내용을 총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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