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나를 알아주는 명의를 만나니 기쁘지 아니한가

대상포진 명의

  • 입력 2015.08.25 15:27
  • 수정 2015.08.25 17:30
  • 기자명 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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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박상운 원장
인터뷰 중인 박상운 원장

한 사람의 의료인으로서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치료를 시작한다는 시원통증의학과의 박상운 병원장은 부전시장 주변 상인들의 통증을 함께 아파하고 해결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박상운 병원장을 만나 통증과 마취치료의 오해와 진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치료가 무엇인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상포진 명의
“여름에는 날이 더워지고 스트레스가 쌓이고 기력이 떨어져 면역력이 저하되면 쉽게 걸리는 질병 중 하나가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은 어릴 적 수두에 앓고 난 사람에게서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나중에 다시 활동성으로 변하여 신경을 따라 내려가 피부에 감염을 일으키면서 발생되며, 특히 수면부족이나 장기간 여행, 수험생의 시험압박과 같이 몸이 많이 피곤한 상태나 심한 스트레스가 일정기간 지속될 때 면역력이 저하되어 잘 발생하는 병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빨리 낫지 못해 극심한 고통이 오래 갈 수도 있습니다. 병이 완쾌 되더라도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기 못하면 해마다 수시로 나타나게 되어버리는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산 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시원마취통증의학병원의 박상운 병원장이 말하는 대상포진에 대한 이야기이다.

박 원장은  “병원에서 환자들이 쾌적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치료 만족도를 높였고 최신 의료 설비와 통증개선에 도움을 주는 시설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국민들이 건강정보로 건강하게 생활을 할수 있게 유익한 정보를 업데이트 해주고 상담도 해주고 있습니다.“라며 병원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대상포진은 통증억제, 바이러스의 확산억제, 이차적 세균감염억제, 포진 후 신경통 등의 합병증 예방에 있다고 한다. 적극적인 신경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이고 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며 치료시작이 늦을수록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고생할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에게 특히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한다. 대상 포진 후 신경통으로 일단 넘어가면 환자의 통증이 극도로 심각해지기 때문에 대상포진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러한 대상포진은 신경치료술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치료 방법이 있는 급성 통증은 원인부터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고 이와 반대로 지속적인 만성 통증은 혼자 참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예후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예방법은 과로나 스트레스는 피하고 발효식품인 김치,된장, 청국장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 당근, 호박 등의 녹황색채소, 귤, 레몬, 오렌지 등의 비타민도 꾸준히 섭취해 주면 면역력을 향상시켜서 예방 및 치료에 좋습니다.“
 
질병을 치료하기에 앞서 아픈 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눈앞의 결과보다 한사람의 건강한 생활을 생각하던 초심으로 한 분, 한 분에게 정성다해 최선의 치료를 다하는 것이 목표라 전했다.

의료인이라면 치료윤리의 근본을 제대로 알아야
박상운 원장은 대상포진과 목디스크 전문치료를 표방하며 시원통증의원을 개원했다.박상운 병원장을 찾는 환자들은 부산에 국한하지 않는다. 전국 각지에서 오는 환자들이 대부분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찾아온다.

“의사라면 그 누구라도 비슷한 심정이겠지만, 서울 유수한 병원에서도 증상 조절이 힘들었던 환자가 저에게 찾아와서 병이 빠르게 호전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번 추자도에서 대상포진 통증으로 고생했던 여성분이 와서 저와 함께 치료를 하고는 몸이 좋아졌습니다. 환자의 가족들도 큰 감동을 받았고 저 역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휴가 때는 추자도에서 그 환자의 초대로 휴가를 같이 보내게 되었습니다.”

사람 좋은 웃음으로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신감’과 ‘보람’을 전하는 박상운 원장.
박상운 원장은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동료와 후배들에게 다음을 전했다.

“앞으로 저와 같은 길을 갈 후배들과 현직에 있는 의사분들에게 꼭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치료만을 위한 치료를 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환자는 치료의 도구가 아닌 존엄성을 가진 개체입니다. 지속가능한 치료를 해 주십시오. 즉각즉시 해결되는 치료가 아닌 한 인간이 수명이 다할때까지 건강하게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치료를 말하는 겁니다.”

 
마음으로 대하는 환자
박 원장은 한 환자의 선례를 이야기 하면서 눈가에 눈망울이 촉촉해졌다.
“제가 예전에 몸이 안좋아서 여러 가지 병치레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그래서 환자들이 통증을 호소할 때 마다 예전에 아팠던 기억이 되살리면 공감을 많이 되고 치료에 대한 열정이 더 생겨나 더 나은 의술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시원마취통증의학과는 환자들의 심적 소통까지도 치유해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있었다. 대상포진부터 대상포진 후 신경통, 목허리 디스크 모든 검사 방법으로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 통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으며 대상포진분야의 최고 명의인 만큼 환자 고통해방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통증은 발병 초기에 빠른 치료를 받아야만 만성 통증으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각종 통증질환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최적의 치료를 해주는 것이 저희병원의 궁극적인 목적이고 전 직원이 환자 보호자의 마음으로 일하는 가족과 같은 병원으로 성장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발전하고 싶습니다. 환자 한분 한분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드리겠습니다.“

색소폰 부는 의사
박상운 원장이 즐기는 취미는 다양하다. 박상운 병원장은 밴드동아리 활동, 야구동아리, 독서포럼은 물론 최근 이슈이자 트렌드인 ‘요리’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고 있다.
“스트레스, 슬럼프는 10년된 취미활동과 함께하면서 잊고 지냅니다. 내일 저희 밴드부가 공연하는 날입니다. 음악과 함께 여가를 보내면 조금더 힐링된 정신으로 환자들을 대하게 되죠..

세상에 대한 직접적, 간접적인 경험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행을 하거나 사람들과 만나고,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세상을 깨우쳐가고, 어려움을 극복해가고,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게 필요한 것이죠. 이상의 직접적인 경험들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와 지식은 진료하면서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그것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박 원장은 병만을 치료하는 기술만이 의사로서 해야 할 의무는 아니라 강조했다.
“인간의 정신적 측면 전반을 연구하고 한명 한명 환자들의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수없이 많은 병원들이 난립하고 있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돈에 연연해서 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들을 받아 진료비만 챙기는 공간이 과연 제대로 된 병원일까요? 한 환자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꾸준히 해야 그 사람이 평소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갖고 안좋은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야 현재의 병이 어디서 기인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후배들에게도 식견을 넓혀라고 강조했다.
“저는 후배들에게 인문학을 공부해두면 환자들의 마음을 조금 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인간의 존재에 대해 궁리하고, 인간을 둘러싼 대상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가 고도성장을 이루면서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졌지만 반대로 인간적인 가치나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겨났습니다. 그 결과 ‘물질적인 풍요가 곧 행복’이라는 기존의 생각에 회의를 느끼게 된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의사들은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목표를 무엇으로 삼아야 될 것인가에 대해서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박상운 원장은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이 필요한다고 말했다. 항상 문제를 제기하고 그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철학적인 질문, 사람과 의술이 가진 특징이라고 했다.

‘환자는 누구인가’라는 사람에 대한 탐구 역시 학문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의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얻어지는 수확이라는 뜻이다.
“의술은 사실 환자가 존재하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는 학문이죠.  ‘환자가 누구인가, 환자의 병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아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저희 부전동의 시원마취통증의학과를 찾아와서 병원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더욱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시원마취통증의학과를 위해 앞만보며 열심히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발전적이고 진취적인 병원이 될것 인가를 직원들과 항상의논 합니다.”
앞으로 박상운 병원장이 마음으로 전하는 “의술”에 더욱 많은 환자가 좋아지기를 바란다. 의사의 본분으로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진심으로 환자에게 다가는 ‘참의료인’의 삶을 계속 영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시원마취통증의학과 박상운병원장 이력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졸업

부산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해중앙병원, 부산고려병원, 부산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부산백병원 외래 부교수 (현)

대한통증학회 회원

대한IMS 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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