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21세기 新경영인

  • 입력 2013.01.29 11:28
  • 기자명 강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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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21세기 新경영인

김한구|㈜KR종합건설 회장
㈜KR종합건설은 ‘자연과의 조화’, ‘인간 친화적인 건축’을 이념으로 한다. 창업 이래 ‘내 집을 짓는다’는 자세로 최고의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달려왔다. 책임시공, 성실시공, 기술시공이라는 사훈아래 고객최대만족이 경영목표다.
1999년 유통업으로 출발, 10여년 만에 혁신적인 건설사로 우뚝 선 KR종합건설은 2013년 지하 7층, 지상 17층 등 총 24층 규모의 신축건물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그 신화적인 주인공 김한구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김한구 회장은 경기도 이천에서 7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안성에서 초, 중, 고 시절을 보내면서 각종 운동의 특기생인 탁월함과 진취적인 성향으로 성장했다. 해병대 제대 후 서울에서 방 1칸 월세부터 시작한 그는 직장과 사업실패를 연이어 겪었다. 그 뒤 건설회사에 입사, 초심으로 돌아가 건설에 관한 제반적인 업무를 익혔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IMF 2년 뒤 그는 판매사원 15명을 둔 유통업을 운영했는데 초창기 월수입은 300만 원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거기에서 인력관리시스템의 문제점을 찾아 유통업계의 신화를 창조했다. 그 후 2000년 단독주택부터 짓기 시작해 차차 빌딩, 테마상가, 업무상가 건설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정신과 축적된 노하우, 토지를 보는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과감하고 저돌적인 경영을 펼친 결과 오늘날의 ㈜KR종합건설사로 우뚝 서게 되었다. 그리하여 KR TOWER LOGO인 지금의 테헤란로 역삼동 ‘KR TOWER(지하 4층, 지상 15층)’본사를 지어 입주했다. 여기엔 그의 토지를 보는 안목이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해병대 정신으로 무장된 배짱 CEO
김한구 회장의 경영스타일은 첫째 ‘스피드’다. ‘즉시 행동하라’, ‘100% 된다’가 그의 행동지침이다. 직원들 역시, 즉시 행동하는 신속한 직원을 채용한다. 이는 현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타 건설사보다 대형건물 건축의 경우 3배 빠르게 완공, 3배 빠르게 분양했다. 한 예로 한남동 제일모직건물(지하 4층, 지상 5층)은 24개월 공사기간을 단축, 8개월 만에 완공했다. 또한 청담 KR TOWER(지하 7층, 지상 17층)의 30개월 공사기간도 1년으로 단축 시공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그는 “나보다 더 빠른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나처럼 빠르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긍정의 마인드로 시작해 긍정의 마인드로 끝내라’는 것이다.
이러한 속도로 송파구에 문정동 빌(지상 5층), 현대빌딩(지상 6층), 레제스 빌딩(지상 5층), 레이솔 빌(지상 5층), SUMMIT PALACE(지상 5층), 아델리아 라움(지상 5층), 행동과학연구원(지상 5층), 렉스 프라쟈(지상 7층), 에스 타워(지하 1층, 지상 7층), 베니스 타워(지상 8층), 의료원 빌딩(지하 1층, 지상 8층) 등 유수의 건물들을 그의 손으로 지었다.
또 강동구 동광 타워(지하 1층, 지상 9층), 강남구 가락 KR TOWER(지하 1층, 지상 9층), KR TOWER(지상 11층), 역삼 KR TOWER(지하 1층, 지상 11층), 경기도 중앙타워(지하 3층, 지상 11층), FNF빌딩(지하 2층, 지상 5층), 강남구 석주빌딩, (지하 2층, 지상 11층), 삼성타워(지하 2층, 지상 11층), 112-18 19(지하 1층, 지상 7층), KR TOWER(지하 4층, 지상 15층), HK TOWER(지하 2층, 지상 10층), 용산구 삼성제일모직 판매시설, 제일모직 판매 및 업무시설(지하 4층, 지상 5층) 등 많은 빌딩들을 건축했다.

꿈을 가지고 준비하는 자만이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앞으로 지상 23층 건물신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한구 회장은 5년 뒤를 보고 전 세계적 자원부족에 대한 대책으로 에너지자원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기름의 100배 효과를 낼 수 있는 저렴한 자원을 개발한다는 것으로 이는 인류 에너지문화를 바꿀 혁명에 도전하겠다는 야심찬 포부에 다름 아니다. 이러한 김 회장의 포부는 ‘나라가 있어 내가 있다’는 해병대정신과 범국민적 행복을 위한 ‘홍익정신’에 기인한다.
김한구 회장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해 꿈을 이루는 것을 보람으로 여긴다. 김 회장의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행동지침’에서 그의 긍정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이 지침의 핵심은 남을 속여 이익을 내지 말고 노력과 창조로서 이익을 얻자는 것이다.
이러한 도전을 위해 김 회장은 저녁 9시면 잠자리에 들어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집무실에서 명상, 연구, 계획, 독서를 하고 6시 30분 현장으로 출근한다. 또한 그는 끊임없이 긍정의 마인드로 정신무장을 하고 헬스로 신체관리를 한다.
더불어 지식정보화 세계화에 따른 전문지식을 얻고자 글로벌IMI전문 경영과정을 밟고 있다. 이렇듯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해온 때문인지 그의 외모는 20년 이상 젊어보였다. 햇살 가득히 품은 김한구 ㈜KR종합건설 대표이사, 패기와 신념에 찬 그의 10년 후가 기대된다.

 

김한구 대표가 말하는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행동지침’

1. 되겠지, 라는 생각보다 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질 것.
2. 오겠지, 라는 생각보다 가야지, 라는 생각을 가질 것.
3. 나를 알려주기보다 나를 필요로 하는 실력과 인격을 갖출 것.
4. 돈을 쫓아가지 말고 돈을 사랑할 것.
5. 시간이 흘러 저절로 성공하는 확률은 1/10000%이고
고도의 집중력으로 즉시 시작 할 때 성공하는 확률은 100%이다.
(남보다 생각도 행동도 10배 빠르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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