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함께 ‘소나기’를 맞다

소통·나눔·기쁨의 가족 행복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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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인 선덕고등학교는 ‘소나기(소통·나눔·기쁨의)가족 행복 프로그램’을 일 년에 두 번 진행하고 있다.

변화의 시작은 입이 아니라 귀라는 말이 있듯이 이 특별한 기차여행은 평소 서먹서먹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회복하고 서로 간의 소통을 통해 부자지간을 더욱 따뜻하고 정겹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소나기 가족행복프로그램은 아버지와 함께 하는 기차여행(1학기) 및 아빠와 함께 하는 부엉이 하이킹(2학기)이라는 두 축으로 된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기차여행은 선덕고등학교가 운영 중인 3주체(학생-교사-학부모) 공동체의 실천방안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3주체 공동체 실천방안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이며, 세 주체가 서로 소통하고 나눔과 기쁨을 함께 할 때 학생의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기획 운영되고 있다.

선덕고는 지난 4월 11일(토)에 가족 행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버지와 함께하는 기차여행 및 문배마을 트래킹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에는 1, 2학년 학생과 아버지 112명과 교사 9명, 학생회 진행위원 3명이 참가해서 서로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고, 기쁨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차여행을 다녀온 2학년 김무경 학생 아버지는 “이번 여행을 통해 평소 대화가 많이 부족했던 아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고, 아들에게 아버지로서 격려와 응원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덕고는 기차여행과 함께 올 가을(10월 30일)에도 아버지와 함께하는 부엉이 하이킹을 통해 아버지와 아들 간의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행사는 늦은 밤에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며 마음의 문을 여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앞으로도 지속되는 특별하고 아름다운 ‘소나기’프로그램을 통해 선덕고 학생과 학부모는 더욱 돈독해질 수 있으며, 부자지간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좋은 경험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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