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화 차치하락세 진정세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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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케크 이승우 기자]=러시아의 루블화 가치가 상승됨에 따라 중앙아시아 등 독립국가 연합(CIS)도 자국의 화폐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관측된다.

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루블화 환율은 달러당 60루블 밑으로 하향, 상승가류를 타던 루블화가 처음으로 하향선을 타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루블·유로 환율은 59.45까지 하락하는 등 루블화 가치가 안정세로 돌아섰다.

이같이 러시아의 루블화가 안정세를 보인 것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떨어지고 단기 대외채무지불의 외환이 거의 종료되는 등 급한 불을 끈 것에서 연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키르기즈스탄·키르기즈) 등 중앙아시아 환율도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당 64.3솜(민간환율거래소 매입기준)하던 것이 63.9솜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때 키르기즈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70솜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 사재기 현상까지 빚어져 중앙은행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대외원조 외환을 시시각각 시장에 푸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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