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김여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서아프리카지역에서 유행하는 에볼라에 대한 역학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 1인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복지부의 이번 파견은,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에서 회원국인 우리나라에 ‘에볼라 지원팀’ 내 감시 및 역학부문을 담당할 전문가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앞서 WPRO는 지난 1월부터 서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해 ‘에볼라 지원팀’을 시에라리온 포트 로코(Port Loko) 지역으로 파견해 △역학조사 △정보 관리 및 현지 의사소통 △물자 배분·관리 등의 지원 활동을 계속해 왔다.
이번 선발 인원은 중국, 일본, 한국 등 회원국 추천자 12명 및 WHO 직원 18명으로 구성되며 3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한국 복지부 파견자는 에볼라 지원팀 4진에 소속되어 오는 4월 4일 출국해 5월 13일까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발생현황 감시 및 역학조사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