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2일 공무원연금개혁 실무 기구와 특위 회의를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2+2 회동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실무기구를 3일부터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실무기구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합의안을 마련해서 특위에 제출하도록 한다”고 말해 사실상 실무기구의 활동시한을 정하지 않은 채 운영하기로 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실무기구가 5월2일까지 가는 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아 일정 기한 안에 하기로 했지만 명시하지 않았다"면서도 "정부와 새누리당이 검토해본 바로는 다음달 2일 특위에서 최종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실무적으로 필요한 기간이 3주 걸리는 걸로 나와 의사일정을 짰다"고 설명했다.
실무기구의 구성은 정부 2명, 노조 2명, 여야 추천 전문가 2명, 여야 합의의 공적연금 전문가 1명 등 모두 7명이 포함되도록 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와 관련해 "여야 의원들이 특위에 있다고 실무기구 등에 왔다갔다 하면 혼선 생길 우려가 많아서 정리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