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만명대를 보이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국내 입국객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시행하며 이전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보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5일부로 국내에 입국한 사람은 입국 당일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기 어렵다면 다음 날 내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검사 기준이 완화돼 입국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도록 한 지 약 두 달 만에 다시 강화된 결과이다. 또 방역당국은 PCR 결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부터 마약·약물, 음주, 무면허, 뺑소니 사고 시 운전자 사고부담금이 대폭 상향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중대 법규 위반 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를 낸 사람이 보험금의 일부를 부담하는 제도인 사고부담금 한도를 폐지한다. 기존에는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 사고당 최고 대인 1000만원, 대물 500만원을 부과했다. 28일 이후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사람부터는 의무보험 보상한도 전액인 대인 1명당 1억 5000만원(사망), 3000만원(부상), 사고 1건당 대물 2000
정부는 코로나19 피해(매출 감소 등)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유동성 공급, 경쟁력 강화, 재기 지원 등을 위해 41조2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을 2년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정책자금 공급 방안을 내왔다. 앞서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금융·영업 상황에 맞는 80조원 규모의 맞춤형 종합 지원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은 차주에 대한 8조5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상품 제공과 30조원 규모의 새 출발 기금을 통한 원리금 감면 등 채무조정 지원 관
수분은 인체의 60~70%를 차지하며,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돕고, 산소를 운반하며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 불필요한 성분을 배출하고 체액을 조절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 우리 몸은 수분이 2%만 부족해도 갈증을 느끼고, 3%가 부족하면 탈수 증상으로 본다. 체내 수분이 20% 정도 손실되면 생명을 잃을 정도의 위험한 상태에 놓일 만큼 우리 몸에서 수분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탈수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7만 8657명으로 집계됐다. 그 중 60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식용얼음에서 총 12건의 기준‧규격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식약처가 지자체와 함께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여름철을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식용얼음, 슬러시 등 다소비 식품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수거 및 검사를 진행한 결과, 597건 중 1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수거 및 검사 대상은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404건), 더치커피·타피오카 펄(87건), 슬러시(30건), 빙과(7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통계인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달에도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에 비해 0.5%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지속해서 상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9.9%로 약 10%에 육박했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0%였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하는 데는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는 국제유가의 영향이 컸다. 전달 대비 기준으로 공산품의 상승률은 0.7%
올해 2분기(4~6월) 100대 건설사 공사 현장에서 총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 능력 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2일 공개했다.2분기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9명으로 직전 분기 14명 대비 5명이 줄었고, 지난해 동기 20명 대비 11명 감소했다.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중 전국의 건설 현장에서 안전사고 등으로 총 44명이 사망했다. 이는 지난 1분기(55명)보다 20% 감소한 수치
정부가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심화된 심야 시간대의 택시난 해소를 위해 '플랫폼 택시 탄력요금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국토교통부는 18일 원희룡 장관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새 정부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탄력요금제는 카카오티나 우티 같은 플랫폼 택시가 그때그때 수요 공급에 따라 다른 요금을 받게 하는 제도로, 택시 운행이 드문 심야 시간(오후 10시~다음날 오전 2시)에 평소보다 높은 요금을 매길 수 있게 하여 늦은 시간 쉽게 택시를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승객 수요
가계 대출 평균 금리가 올라 7% 수준에 이를 경우 대출 원리금을 못 갚는 사람이 19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리 상승이 가계대출 차주의 상환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 3.96%가 3%p 상승하게 된다면 대출자 1646만명 중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연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70%를 넘는 경우가 19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조건에서 DSR이 90%를 초과하는 차주
비트코인이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연말에 상승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8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 경제 연구소는 '경기침체 우려와 비트코인 가격의 관계' 보고서를 공개하며,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 구간을 앞둘 것이라고 분석한 내용을 밝혔다. 빗썸 경제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일어나면 6개월 이내 금리인상 종료를 예상한다. 또 소비 위축과 고용회복 계기 둔화, 코로나 변이 재확산, 러시아와 대치 상태인 유럽의 경기 위축 등이
길을 가던 행인에게 시비를 걸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남성 A씨(59)는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판사 이재욱)에 따르면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다.지난해 10월 9일 오후 8시 30분경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경기 의정부시보건소 앞에 있었다. 이때 자전거를 끌며 개를 산책시키던 B양(18)에게 개 때문에 통행에 방해가 된다며 어깨와 팔 등을 밀치는 행위와 함께 시비를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분가량 이 같은 행동을 지속했다. 또한 그는 욕설과 함께
심각한 고령화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고령 비경제활동인구가 25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6월 '연로' 사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248만 3천명으로 집계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고용동향 조사 기간에 취업이나 실업이 아닌 상태에 있는 사람을 말하며, 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나,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일할 의사가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통계청이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연로로 인한 비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12만 1천명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누계
18일부터 50대 이상 연령층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지난 15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백신 4차 접종자 범위가 기존 60대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서 50대 전체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종사자도 4차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다. 이때 기저질환의 범위는 암, 당뇨병, 만성 폐 질환, 심장 질환, 만성 간 질환, 만성 신경계 질환, 자가 면역 질환 등이 해당한다. 이 외에도 4차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백신
오늘(15일)부터 분양가 상한제도(이하 분상제)에서 분양가격을 결정하는 기본형 건축비가 레미콘, 철근 가격이 오른 것을 고려해 1.53% 인상됐다.지난 3월 이후 레미콘 가격이 10.1%, 고강도 철근 가격이 10.8% 상승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관계 장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이하 '규칙')을 개정하고,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 비용 산정기준'(이하 '기준')을 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일주일 전보다 2배씩 늘어나는 현상이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BA.5변이보다 면역 회피 특성이 더욱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BA.2.75는 인도에서 5월 말 처음 발견된 BA.2 계통 변이다. 최근 감염병 유행을 이끄는 BA.5보다 전파력이 높고, 돌연변이 부위가 많다는 특성으로 인해 '켄타우로스'라는 별칭이 붙었다. 지난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BA.2.75변이 첫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전주 대비 환자가 2배로 불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함께 관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일부 전문가들은 "감염 속도는 예전보다 느리지만 점진적으로 확진자 수가 올라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최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BA.4'와 'BA.5'가 빠르게 퍼지면서 코로나19 재유행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오미크론 하위변위인 BA.5는 전파력이 BA.2보다 전파력이 35.1% 빠르다고 알려졌다. 이에 한림대학
헤어진 여자친구를 집요하게 찾아가고 100통이 넘는 전화와 약 200통에 달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며 스토킹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오늘(11일) 법조계는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민성철 부장판사가 스토킹 처벌법 위반 및 협박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올해 초 A씨는 전 여자친구인 B씨 가게를 찾아가 욕설하고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튿날에는 B씨에게 148통의 전화와 190통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법원은 B씨 거주지 1
경기 평택시 청북읍 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를 무시하고 지나던 굴착기에 치여 여학생 A(11)양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쯤 사고를 낸 굴착기 운전기사 B(50)씨는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신호를 위반해 지나가던 A양을 치어 숨지게 했다. B씨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가 들어왔지만 이를 무시하고 직진으로 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B씨는 약 3km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A양은 사고 직후 머리를 크게 다치며 병원으로 이송되지도
정부는 이달 11일부터 코로나19 격리자에게 주던 생활지원금을 소득 하위 절반에만 지급한다. 이어 입원·격리 통지를 받는 확진자의 가구당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경우에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기존까지는 소득과 별개로 1인 가구에는 10만원. 2인 이상 가구에는 15만원 이상의 생활지원금을 정액으로 지급해왔다. 11일부터 지원금 지급 대상은 축소되지만, 지원금 액수는 변하지 않는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여부는 격리 시점으로부터 최근에 납부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한다. 신청 가구의 가구원 전체 건강보험
지난 10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도시환경공학과 차동현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밤중 무더위가 수십 년째 심해지고 있다. 1979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일 최저기온 관측 자료를 토대로 국내 열대야 발생 배경과 변화 원인 등을 분석하자 수도권은 열대야 빈도·강도·기간 측면에서 타 지역보다 증가세가 더 뚜렷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상대적으로 도시화가 더 진행된 수도권이 타 지역보다 열대야가 심해졌다는 뜻이다.6월에는 관측 사상 최초로 '6월 열대야(熱帶夜)'가 출몰했다. 한낮 최고기온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