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삶(그림)은 인연이기 때문에 세상과 부딪히며 때로는 험하고 황량한 길 위에서 그림을 그리고 또 때로는 평온한 안락의 삶 속에서 붓을 들다 아예 초연해 있다. 한국화라는 고정관념을 벗고 재료의 확대와 현대적인 시각에 맞춘 내 방식의 삶(그림)을 계속해 갈 것이다. 모든 그림은 그것을 그린 그 사람의 생활이고 삶이며 공부의 결실들이다. 나의 생각과 지식 또한 그림을 통해서 사회를 바라보는 데 동원되었고 살아온 만큼 밥 또한 많이 축내었으니 밥 값은 제대로 치러야 되지 않겠는가?-정혜정의 초대개인전, 그림여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서해 금빛열차가 용산~익산 간을 1일 1회 왕복하며 2월5일부터 본격 운행한다.서해금빛열차는 세계 최초의 한옥식 `온돌마루실`과 ‘족욕카페’를 운영하며 1량 전체가 온돌마루실로 구성돼있다.한편, 이번 서해금빛열차의 종착지인 익산시는 본 관광상품과 연계하여 이천년 역사고도의 명성에 맞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 익산'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관련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익산의 역사·문화·관광 관련 자료를 보존하고 전승시키며 육성시키는 익산문화원(김복현 원장)의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주위를 돌아보면 ‘무슨 일을 해도 어쩌면 저렇게 잘 풀릴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문장수 작가는 이들을 두고 (그들이 하는 행동들이) 단순히 좋은 시기를 만났다던가 운이 좋아서가 아닌 그들 본연의 의식수준이 매우 높고 이것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환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모든 생명에는 의식이 있고 그 의식에는 수준이 있다고 한다. 의식수준이 무엇이냐. 이에 대해 문 작가는 영적 스승인 데이비드 호킨스의 말을 빌려, 모든 것의 진실성 정도를 운동역학에 의해 언제 어디서나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데 이것을 수치화 시킨 것이라고 한다.인류가 탄생한 직후 언어가 생겨날적부터 ‘문화’라는 것이 꽃피기 시작했다. 문화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우륵이 가야금과 가야금곡 12곡을 만들었다는 경북 고령군 고령읍 쾌빈리 금곡마을.가야금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고흥곤 선생의 맥을 이어받아 전통 가야금을 제작하고 있는 이가 있다.바로 김동환 명장이다.김 명장은 그가 스물한살이 되던 해 고흥곤 선생 문하로 들어가 가야금 제작기술을 시사받았으며, 30여년 동안 전통공예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이로, 그가 만든 가야금은 현재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과 김해숙 국립국악원 원장 등 국보급 가야금 연주자들에게 큰 사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가야 토기로 유명했던 대가야의 도읍지이자 도자기의 원료인 고령토가 생산되는 고령에 유일한 무형문화재가 있다. 바로 토인(土人) 백영규 선생이다. 토인(土人) 백영규 선생은 1938년 일본 북해도에서 태어나 1945년 부친을 따라 귀국하여 1953년부터 부친에게 전통 도예를 사사하고, 조선 막사발과 분청사기를 재현하였다. 1982년 한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했으며, 1983년부터 87년사이 대구공업대학 강사를 역임하였다. 1992년에는 일본 신호문화원 초청으로 조선 막사발을 전시하였으며, 청주 국제공예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일랑(一浪) 이종상.이제는 그의 화폭인생을 단순히 페이지 몇 장으로 설명하기에는 큰 무리가 따른다. 그가 보여준 예술세계를 단순히 (단어 몇 마디를 풀어) 무어라고 정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작품이고 연결되어 있는 점이 하나있는데, 바로 한학자 월당(月堂)선생이 재학시절에 지어준 그의 아호다.이종상 화백의 아호, '일랑'은 민족의 '한' 사상을 바탕으로 첫 번째 파도 혹은 큰 물결을 뜻한다.첫 번째 파도가 치면, 후에 셀 수 없는 물결이 뒤따르고 그 파동은 크기와 에너지에 따라 새로운 자각을 가져온다.그가 휘두른 손짓에서 탄생한 작품들 그리고 그 작품을 탄생시키고자 했던 인생살이는 '먹'이 화선지에 스며들어 또 하나의 작품세계를 만들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K팝스타4'(케이팝스타4)에 정승환 박윤하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가 조회수 250만뷰를 돌파했다.지난 18일 정승환과 박윤하는 SBS 캐스팅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4'(케이팝스타4)의 출연하여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듀엣곡으로 편곡해 불렀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승환과 박윤하가 혼성팀을 이루어 특유의 감성으로 심사위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헤어진 남녀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 커다란 파괴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들과 많은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렸다.방송 이후 정승환 박윤하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는 주요 음원사이트 10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올킬했고 네이버 TV 캐스트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장칭은 마오쩌둥과 결혼한 여성으로 중국 공산당의 핵심권력을 잡은 후 문화대혁명을 과격하게 추진한 이였다.장칭은 1914년 산둥성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15세 때 상하이로 이주해 여배우로 성장했고, 이후 수년 간 이혼과 동거의 반복으로 남성편력이 심한 여자로 좋지 못한 소문이 났다. 본명은 리칭원이었는데 일본이 상하이를 공격한 당시 충칭으로 떠나 옌안(延安, Yanan)으로 이주하여 공산당 당원으로 복귀하였고 장칭[江靑]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옌안에서도 그녀는 연극활동을 하였는데 이 때 모택동(마오쩌둥)을 처음 만나게 된다. 두사람은 이를 계기로 친분을 쌓았고 당시 미모의 24세였던 장칭은 45세 마오쩌둥의 마음을 사로잡아 모택동과 결혼을 하기까지 이른다. 다만,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BC카드에 이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각각 40만명, 50만명 분의 연말정산 대중교통 사용정보 오류가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26일 국세청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미반영건 발생과 관련해 소득공제 내역 전반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에서 사용한 '대중교통 사용액'이 '일반 사용액'으로 잘못 분류돼 통보됐다고 밝혔다.또한 삼성카드는 SK텔레콤에서 삼성카드 포인트 연계 할부(폰세이브)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단말기를 구매한 금액이 국세청에 미통보된 사실도 확인했다.미반영 내역은 대중교통 관련 48만명, 174억원이고, 통신단말기 관련 12만명, 416억원이다. 통신단말기 관련해서는 2013년에도 6만7000명,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2030세대가 가장 싫어하는 세력에 정치인이 뽑혔다. 현 정부의 지지율은 35%까지 떨어졌다. 50대에서 처음으로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나왔다.과거의 정치문화와 전혀 다른 새로운 가치를 국민들이 찾기 시작했다.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를 원하는 이들의 부르짖음에 누가 화답할 것인가? 최근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그나마 국민의 편에 서, 자신의 가치를 갖고 큰 목소리를 내며 신선한 행보를 보인 새누리당의 김상민 의원을 뽑을 수 있다.김상민 의원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김상민 의원은 국내 현 정치에 관한 견해를 전하기 앞서 먼저 ‘사랑’을 거론했다. 김 의원은 이 사회가 매일 매일 새로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유년시절 밤새 떨어진 밤알을 줍기 위하여 밤잠을 설쳐가며 날이 밝기도 전에 일어나 밤알 줍던 시골소년... 초등학교 졸업식 때 육성회장님의 축사말씀 중에 인생은 엄벙덤벙 20년, 그럭저럭 30년 왔다갔다 20년 살다보면 한평생 금방 지나간다는 그 말씀이 어린마음에 와 닿아 내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았습니다. 조실부모하고 시골이 싫어서 서울로 무작정 가출한 적도 있고, 군 생활 중 월남전도 참전했습니다. 이후 교정직에 몸담아 근무하면서 정년 후에 과연 무엇을 하며 살아갈까 고민을 하게 되면서 유년시절 고향의 풍경, 춘·하·추·동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화폭에 담아보고 싶어 그림을 선택한지도 모릅니다. 메마른 땅을 갈아서 씨앗을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붓을 잡은지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2015년 첫해가 떠오른지도 어느덧 한달여가 지나고 있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시작과 동시에 대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가득했고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이 상처를 받았다. 우리 사회는 현재 리더의 부재와 상호간의 불신 그리고 심신의 고통으로 크게 망가져있다.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이 이 많은 갈등과 분쟁 안에 결속되어 또 다른 갈등과 분쟁을 조장하고 시대를 비난하고 있다. 스스로의 행동과 마음가짐이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우리 모두는 현 시대가 범하고 있는 오류를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그럼 우린 도대체 어디서 희망의 뿌리를 찾아야 할까?이는 형태가 없는 것으로 정확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아 해답을 내기가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오바마 대통령이 다시 한번 TPP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TPA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오바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새해 국정 연설을 통해 TPP와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등 무역 현안 해결의 시급성을 역설하고 행정부가 무역 협상 전권을 위임받아 의회 승인 없이도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신속협상권(TPA)을 부여해달라고 말했다. 본래 고속도로상의 추월선이란 뜻으로 쓰이는 TPA는 국제통상협정을 보다 신속하게 체결하는 제도로 의회가 무역협정에 대해 수정없이 90일 안에 승인 또는 부결 여부만을 결정하도록 돼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왜 이렇게 TPP에 서두르는걸까?바로 TPP가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 중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올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매 환자는 57만6000명에서 올해 60만명을 넘어섰고, 2020년에는 84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재원 의원(새누리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치매환자 실종현황’자료에 따르면 실종된 치매환자는 2009년 5673명에서 2011년 7604명, 2013년 7983명으로 최근 5년간 4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치매특별등급제를 시행하는 등 치매 환자를 줄이기 위한 관련법을 개정하고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치매특별등급제란 기존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수혜대상을 3등급에서 5등급으로 세분화하고, 치매질환자를 지원할 수 있는 특별등급(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OB맥주가 남한강 물을 37년간 '공짜'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경기도의회 양근서(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OB맥주가 남한강에서 취수한 하천수로 맥주를 제조하고 있으면서 최근까지 37년간 물값을 내지 않았고, 경기도는 물값을 부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해 왔다"고 주장했다.OB맥주는 하천점용 허가 및 하천수 사용허가를 받아 지난 1979년부터 이천공장에서 여주 남한강 물을 취수해 맥주 제조에 사용하고 있다.이에 OB맥주측은 "'물 사용료'를 부과하는 '댐 건설법' 법률을 근거로 들며 오비맥주 이천공장의 경우, 과거 충주댐 건설(1986년)이전에 취수를 시작했기 때문에 사용료를 면제해 왔다"고 주장했다.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현재 영종도는 싱가폴과 홍콩의 마카오처럼 거대한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에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1월 4일 영종도 전문가 그룹인 영종포럼은 영종 운북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조성 예정사인 리포&시저스컨소시움 LOCZ코리아(이하 LOCZ) 대표인 스티븐 타이트를 초청해 ‘영종도 복합리조트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시저스 회사소개,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목적과 프로그램, 인천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 구체적 추진일정과 향후 방향을 발표했다.또한 이와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토론자들이 포럼에 참여해 여러 각도로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시설의 건립에 따른 지역사회의 영향과 상생방안에 대해 ‘스티븐 타이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정부의 환급 추산액을 살펴본 결과, 올해 연말정산으로 국민이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은 지난해보다 약 8,700억원 줄었다. 반면 정부는 9,000억원 가량 증세효과를 보게 되었다. 특히 부양가족 공제 혜택 등을 적용받지 않는 미혼 직장인들이 많은 부담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납세자연맹은 개편된 세법을 적용해 연봉 2360만원∼3800만원 미혼 직장인의 올해 납세액을 산출한 결과 근로소득공제는 24만 7500원 줄어든 반면 근로소득세액공제 증가는 7만 4250원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만약 연봉이 3000만원인 미혼자라면 총 90만 7500원을 근로소득세로 내야 하므로 2013년의 73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교육의 본질은 올바른 인격의 형성과 도야에 있고, 초등 교육은 국민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초등 보통교육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학생의 학습과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능력과 태도의 육성에 중점을 두는 보통 교육, 국민 교육으로서 초급 단계의 교육이자 학습교육의 출발점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초등교육은 국가 발전의 초석이라 할 수 있으며,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대한민국 초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우리나라 초등교육 정책은 공급자 중심의 교육 정책에서 학생의 수준과 요구에 부응하면서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啓發)하는 수요자 중심 교육 정책으로 전환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본 기자는 11월4일 2014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배창섭 도서관장(인천광역시 율목도서관)을 취재하러 가기로 예정되어 있었다.인터뷰를 위해 질의문을 기획하던 당시 먼저 지인 열명에게 “도서관은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 란 질문을 던져봤다. 그들 모두 도서관이란 ‘도서대출을 할 수 있는 곳’ 또는 ‘자율학습공간’이라고 답했다. 본 기자 또한 같은 생각이었다. 지금까지 그렇게 도서관을 다녔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 관장이 바라본 도서관은 그 의미보다 한 차원 높은 것이었다.그가 말하는 도서관의 역할과 존재의미를 지금부터 들어보자배창섭 관장이 말하는 도서관의 역할배창섭 관장은 도서관의 진정한 역할은 ‘지식전달’이 아닌 ‘지식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오늘부로 시작됐다.15일 국세청은 오늘부터 3월 10일까지 2014년 연말정산 신고·납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www. yesone.go.kr)도 함께 운영하기 시작했다.연말정산이란 근로자들이 1년간 매달 납부한 소득세(지방세 포함, 간이세액)와 실제 세금부담액(결정세액)을 확정해 이듬해 2월 돈을 돌려주거나 더 걷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올해부터는 기본적인 공제 방식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뀌어 적용된다.소득공제는 소득에서 공제대상을 먼저 뺀 뒤 남은 금액에 세금을 매기지만 세액공제는 일단 세금을 매긴 뒤 세금에서 일부를 빼주는 방식이다.국세청은 올해 연말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