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1952년 12월 10일은 국제 연합 총회에서 인권에 관한 세계선언문이 결의된 날이다. 이 선언문은 경제·사회·문화·인종·성별·언어·종교에 관계 없이 모든 인권의 차별 없는 평등한 기본적 자유의 보편적인 존중을 촉진하고 장려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당시 국제 연합 총회에서 가입국 58개 국가 중 50개국가가 찬성하여 채택되었지만 이 선언문은 조약이 아니기에 법적 구속력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제법률가는 세계인권선언이 가지는 규범적 효력은 인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대한민국 헌법 제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이 국민의 인권에 해당하는 권리장전으로 본다.이와 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도 12월 10일을 맞아 현 서울시를 대표하는&n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에 포스텍(포항공대) 물리학과 김승환 교수가 선임됐다. 미래창조과학부 29일 제24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에 김승환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김승환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사를 받은 뒤, 도미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물리학 박사를 받은 후, 미국 코넬대와 프린스턴고등연구소를 거쳐 지난 1990년 포스텍에 부임해 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 포스텍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현재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을 맡고 있을 뿐 아니라, 아·태지역 16개 국가의 물리학 관련학회가 모인 ‘아시아·태평양 물리학연합회’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등 한국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물리학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오영태 15대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29일 취임했다. 교통안전공단은 29일 오영태 아주대 교통ITS대학원 원장이 교통안전공단 제1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오영태 이사장은 서울대와 미국 폴리테크닉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안전연구실장을 거쳐 대한교통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오영태 신임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교통안전공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공공기관의 CEO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교통안전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다양한 현장경험을 살려 국민 모두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조각이란 본래 나무, 돌, 금속 등을 재료로 한 사람의 형상, 자연물의 형상, 추상 형태 등의 입체적 조형 미술을 일컫는다. 그리고 이러한 조각을 행하는 과정에서 조각가는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키기까지 자신의 영혼의 숨결을 불어넣어 생명력이 피어오르게 함으로서 조각은 하나의 생명을 얻게 된다. 박찬갑 작가의 조각은 특히 인간적인 면모들이 부각되는데 그의 작품을 보면 많은 고통과 역경을 갖은 이부터 평온과 안녕을 만끽하고 있는 이들까지 모두 생명력 있는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은 나무, 돌, 금속 등의 표면에 각인된 이미지이기도 하며, 조각 안에 내재되어 있는 표정이기도 하다.단단한 얼굴에 서린 사랑의 표정박찬갑 작가가 다듬어내는 조형물은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13살 때 사진관에서 일을 시작한 첫날. 한 가족이 사진을 찍으러 왔습니다. 필름을 넣고 배경까지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손님이 오랜 시간 기다리고 있는데도 사진사는 오질 않았습니다. 사진관 주인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대충 감을 익혔다고 생각했기에 저는 직접 손님들의 사진을 찍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당시 카메라는 사진사 키에 맞춰 있어 제 키보다 훨씬 높이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저는 의자에 올라가서 셔터를 눌러야 했습니다. 천장에는 습자지를 붙여서 사진관을 꾸며놓아 천장 가운데 부분은 습자지로 가득했는데, 셔터를 누르는 순간 불꽃이 펑 터지면서 습자지에 불이 붙었습니다. 다행히 습자지만 타고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손님들은 도망가고 저도 그 사진관을 나올 수밖에 없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사생팬' 남모(21여)씨가 사기와 횡령을 저지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생팬이란 특정 인기 연예인의 사생활, 일거수일투족까지 알아내려고 밤낮없이 일상생활을 쫓아다니며 생활하는 극성팬을 지칭하는 말이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엑소'의 사생 활동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지난 2월 경 인터넷 '중고나라'에서 DSLR 카메라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으나 돈을 받은 뒤 물건을 횡령했다. 더군다나 남씨가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할 것처럼 올린 카메라 등은 모두 대여점에서 빌린 뒤 반납하지 않은 것이었다. 남씨는 이와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지난 3일 슈퍼주니어 규현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된 글의 내용은 레이디스코드의 사고와 관련 된 글이며, 규현은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이걸 보면 많은 분들 함께 기도해 주세요. 치료 중인 멤버들 좋은 소식 들리길 바란다"라며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의 회복을 기원했다. 규현의 글이 주목받는 이유는 앞서 2007년 슈퍼주니어 역시 교통사고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멤버 규현은 교통사고로 4일 동안 의식이 없을 정도로 중상을 입은 바 있다.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 현지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故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수사당국이 버지니아주에서 김씨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유씨의 두 아들 대균·혁기씨에 이어 아이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에 올라 있으며, 유씨와 특수관계로 유씨의 재산을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진 최측근이다. 김씨는 세월호 참사를 전후해 미국으로 도피했고 검찰은 미국연방수사국(FBI) 등에 사법공조를 요청해 그의 행방을 추적해왔다.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진종오(35·KT)선수가 6일(현지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개최되는 제51회 2014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세계선수권대회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사격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며, 올해는 95개국에서 2천여 명의 사수가 나서 55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겨룬다.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진종오 선수의 첫 금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4년 전 뮌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그의 성적은 50m 권총 단체전 금메달,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동메달로 개인전 금메달은 따지 못했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진종오는 세계선수권,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국방부는 2일 신현돈(육사35기) 1군사령관(대장)이 제출한 전역지원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신현돈 사령관은 군사대비태세 기간 내 작전지역을 이탈하고 음주를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신 사령관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인 지난 6월 19일 군사대비태세기간에 안보강연을 위해 청주 소재 모교를 방문, 지휘관으로서의 작전지역을 이탈했다"면서 "또 출타 중에 품위를 손상시킨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 사령관이 안보 강연 뒤 고교 인근 식당에서 동창생들과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하고 복장(군복)을 풀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2일 오후 11시께 충북 증평군에 있는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특수전 훈련을 하던 중 하사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수전 훈련은 부대 내 모의훈련장에서 5인 1조로 포로체험 훈련으로,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팔을 뒤로 결박당한 채 머리에 두건을 쓰고 1시간 이상 버티는 형태로 진행된다. 부대 관계자는 "포로체험 훈련 가운데 하나로, 천으로 만든 주머니를 머리에 쓴 채 포로 결박 훈련을 하다가 사고가 호흡 곤란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로체험 훈련은 미국이나 영국의 특수전 부대에서 주로 이뤄지는 훈련으로 국내에는 올해 처음 도입되었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3일 오전 1시 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했으며 이소정, 권리세는 중상, 애슐리와 주니,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레이디스 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언론을 통해 "리세도 머리 쪽을 다쳐 수원의 한 병원에서 장시간의 수술을 받고 있는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정이 부상으로 입원 치료 중이고 다른 두 멤버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은 없다"고 밝혔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일 대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국방부는 2일 오전 "이모 병장, 하모 병장, 이모 상병, 지모 상병 등 윤 일병 가해 병사 4명에 대해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보고 주위적으로 '살인죄', 예비적으로 '상해치사죄'를 적용하는 것으로 공소장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4월 6일 범행 당일 윤 일병은 극도로 신체가 허약해진 상황에서 많은 이상징후를 보였다는 것을 피고인들이 인지하고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잔혹한 구타가 계속됐으며, 대부분의 피고인들은 대학에서 의료 관련 학과 재학 중 입대한 의무병으로 일반인보다 우월한 의료지식을 갖추고 있어 지속적인 폭행과 가혹행위로 사망할 수도 있었다는 것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며 살인죄 적용 배경을 설명했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9월로 접어들면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여유롭게 나뭇잎을 바라보고 달라진 공기의 질감을 느끼고 싶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단풍놀이는 학생들의 전유물일 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 안에서 시간만 보내기에 가을은 너무 짧고 아쉽다. 이럴 때는 느긋하고 여유롭게 나무들 사이를 걸을 수 있는 수목원에 가 보는 것은 어떨까.서울 도심에서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면 일상 생활에서는 마음껏 누리지 못했던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경기도 파주 광탄면 창만리 벽초지문화수목원은 서울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풀내음을 맡을 수 있는 현대인들의 원피스 같은 곳이다. 푸른 풀과 연못이 함께 어우러진 터라는 뜻의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공갈미수 혐의로 20대 여성 A(21·여)씨와 B(25·여)씨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여성들은 영화배우 이병헌(44)씨와 음담패설을 나누는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인터넷 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이씨에게 5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중 A씨는 최근 데뷔한 신인 가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 조사에서 이씨를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 측이 지난달 28일 피해사실을 신고해 오늘(9월 1일) 새벽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지난 달 30일 강민호는 LG와의 경기에서 9회초 2사 1, 2루에서 1루 관중석으로 물병을 던졌다. 경기 후 강민호의 물병 투척 장면이 담긴 영상은 급속도로 퍼져 나갔고 야구팬들 및 네티즌들의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강민호는 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나는 과정에서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물병을 던졌으며 LG팬들을 향해 물병을 투척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강민호는 지난달 31일 "경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감정 조절을 못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남은 시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015B의 객원보컬에서 시작해 현재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윤종신이 첫 번째 전국코어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오래전 그날’을 타이틀로 한 윤종신음악 연대기를 재현하는 무대로 이루어진다. 또한 이번 공연은 윤종신 가수 인생 최초의 전국투어로, 자신의 명곡들을 부르며, 윤종신표 음악 일대기를 재편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1990년대 초반 015B 객원보컬 때의 노래와 함께 90년대 후반부터 보여지는 윤종신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히트곡들, 그리고 현재 월간 윤종신에 수록되어 있는 곡들까지 윤종신의 다양한 음악 행보들을 아우르는 무대로 꾸며진다.&nbs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31일(현지시간) 일본 정부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필레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퇴임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 6일 성명에서 일본 정부에 촉구한 '포괄적이며 영구적인 해결책'의 구체적 내용을 묻는 질문에 "피해자와 가족들이 사법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고 보상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필레이 대표는 "일본 정부가 즉각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행정적 입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모든 증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하며, 이 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1일 오전 한 매체는 손호영(34)과 아미(25)가 4개월째 만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의 설명에 따르면 손호영이 힘들 때 아미가 버팀목이 됐고, 손호영은 아미에게 가요계 선배로서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면서 돈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로 볼링장에서 데이트를 즐겼으며, 이후 등산과 헬스장을 동행하며 각별한 사이로 발전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현재 소속사는 열애설을 부인하고 있다. 손호영은 12년 만에 컴백한 후 활동을 재개한 상태다. 지난 해 손호영은 여자친구의 자살사건으로 인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 사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지난달 3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학교 측이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사립학교 A교사에 대한 파면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가해학생에게 피해학생을 때리도록 한 것은 사실상 새로운 폭력을 조장한 것으로 대단히 비교육적이다"라며 "A 씨를 학교에 계속 머무르게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결에 대해 설명했다. 교사A씨는 1955년부터 서울의 사립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해 중학교 1학년의 담임을 맡았다. 그 동안 교사A씨는 학부모들에게 식사 대접을 요구하기도 했으며, 자신이 판매한 문제지에서 문제를 그대로 옮기거나 일부 용어만 바꾸어 출제하는 등 평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