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장 큰 이유가 실패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아닐까 싶다.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이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경험 때문에 시작하는 것이 더 어렵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 있다. 이미 거의 20여 년 전의 오래된 책이긴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 스펜서 존슨의 라는 책이다. 동화와 같은 아주 짧은 글이긴 하지만 긴 여운을 남기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그 책에는 4명의 주인공이 나온다. 변화에 민감한 스니프, 발 빠르게 움직이는 스커리, 늦었지만 새로운 도전
‘대림동 여경 사건’의 현장 경찰관들이 당시 피의자인 장모 씨와 허모 씨에게 112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들은 경찰관의 직무집행에 있어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알리기 위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지난 5월 13일 밤 서울 구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값 시비가 벌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피의자들의 폭행과 욕설로 신체·정신적 피해를 봤고, 불필요한 논란까지 불거져 공무원으로서 사기 저하를 겪었다. 특히, 여성 경찰이 무전으로 경찰관 증원을 요청하는 모습 등이 동영상으로 공개되면서 경찰의 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8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앞서 무디스는 2015년 12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3번째로 높은 'Aa2'로 올린 뒤 지금까지 유지해왔으며 이번 평가는 위원회를 거친 신용등급 결정은 아니다.무디스는 "한국은 매우 견고한 경제·재정 펀더멘탈이 불확실한 대외무역 전망에 대한 완충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경제는 대외수요 감소에 따른 단기 부진에도 유사한 신용등급을 받은 국가들과 비교할 때 매우 다각화돼 있
최근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일이 증가하면서 '라테파파'라는 단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라테파파란 한 손에는 커피를, 다른 한 손으로는 유아차를 끌고 다니는 아빠를 가리키는 신조어로, 세계 최초로 남성 육아휴직을 도입한 스웨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스웨덴은 일찍이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깨닫고 1974년부터 남성 유아휴직을 시행해왔다. 이와 관련, 한국에서도 남성의 육아휴직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모습이다.실제로 지난해 민간부분 남성 육아휴직자가 1만 7662명으로 전년보다 46.7% 증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들과 최저임금연대는 8일 서울역에서 최저임금의 삭감을 요구한 사용자 단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거리선전전을 가졌다.현재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논의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 업종별 차등지급 무산으로 사용자위원 측이 지난달 26일 보이콧을 선언했지만, 지난 3일 논의에 복귀 후 2020년 최저임금으로 현행 최저임금보다 350원 삭감(-4.2%)된 8천원을 최초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최저임금연대는 기자회견을 갖고, 최저임금 삭감안을 제시한 사용자 단체를 비판했다.사용자위원을 향해 이남신 한
김성준 SBS 전 앵커가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전 앵커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불법카메라 촬영을 목격한 시민이 해당 여성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면서 덜미가 잡혔고,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앵커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SBS 측은 "김 전 앵커가 사직서를 내 오늘 처리했다"고 전했다.김 전 앵커는 SB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3대 핵심 소재에 대해 수출 규제를 발표한지 일주일이 지난 상황 속, 한국 측 대응 변화가 없을 경우 추가 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NHK는 8일, "일본 정부가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한국 측에 원자재의 적절한 관리를 촉구할 생각"이라며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없으면 규제강화 대상을 다른 품목으로 확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고 있어 한국 측 대응을 신중하게 지켜볼 방침"이라고 보도했다.NHK는 일본 정부가 규제 강화 대상을 일부 공작기계와 탄소섬유 등 다른 수출 품목으로 확대할 수밖에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는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태국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측은 지난 3일 관할 깐땅 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고, 현지 경찰은 현지 업체를 조사해 범법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한 뒤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배우도 부를지 검토한다고 밝혔다.대왕조개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를 채취할 경우 최대 2만 바트(약 76만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두 처벌 모두를 받을 수 있다고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한편, 제작
최근 전북의 상산고등학교가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 평가에 탈락하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사고, 외국어고등학교(이하 '외고'), 특수목적 고등학교(이하 '특목고')의 폐지를 주장하시는 분들과 반대하시는 분들의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대선공약이고 진보교육감들의 공통된 공약이었던 자사고 등의 일반고등학교(이하 '일반고') 전환이 갈등을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래학자인 엘빈토플러는 가장 늦게 변화하는 조직으로 교육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업무상횡령, 취업청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신 전 구청장은 2010~2015년 부하 직원을 통해 강남구청 각 부서에 지급할 격려금, 포상금 9300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한, 2017년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당시 강남구청 과장에게 전산 서버의 업무추진비 관련 데이터를 지우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1심에서는 신 전 구청장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로 감
전주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에 따른 자사고 폐지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고등학교는 너무 복잡하다. 일단 국내 고등학교 종류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 수는 2358개다(2018년 기준, 한국교육개발원).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는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를 내건 이후 마이스터고를 만들었고 자사고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전국 42곳 자사고 중 81%인 34곳이 이 시기에 우후죽순 격으로 설립되었다.전체 학교 중 가장 많은 것은 일반고이다. 일반고는 20
오래되고 낡은 공간이 '힙'하다는 인식에 따라 최근 서울의 성수동, 문래동, 을지로 등에 공장이나 창고를 개조한 카페와 음식점들이 들어서고 있다. 이런 카페들은 오래 방치된 것 같은 '인더스트리얼형 인테리어'를 갖추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최근 외식업계엔 공장 부지를 개조해 만든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스타일이 인기를 끈다.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란 20세기 초 산업혁명 이후의 공장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를 말한다. 벽돌, 콘크리트, 파이프 등의 자재를 드러내고, 공장에서 쓰던 낡은 소품
전국우정노동조합과 우정사업본부가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쟁의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앞서 쟁의조정 기한이 지난달 26일이었지만, 양측은 두 차례나 기한을 연장해 협상을 이어나갔다.우정노조는 집배원 과로사 문제 해결을 위해 ▼ 주5일제 근무 ▼ 토요일집배 폐지 ▼ 집배원 2000명 즉각 증원 등을 요구했다. 반면 우정본부는 국회 심의와 예산부족의 이유를 들어 ▼ 연말까지 주 5일제 시행 ▼ 공무원 집배원 아닌 위탁업체 소속 500명 즉각 충원 ▼ 토요집배 유지를 제안했다.서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렸다. 이에 따라 열탈진이나 열사병, 열실신 등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4일 기준으로 199명이 신고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176)보다 많은 수치로, 이른 무더위에 온열환자 발생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이 나타난다.이에 따라 질본은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오후 12시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올해 상반기에 이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은 30대가 가장 많았고, 새 직장으로 옮기면서 인상된 연봉은 평균 310만원이었다.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3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 상반기에 이직에 성공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2%(435명)가 '그렇다'고 대답했다.구체적으로, 30대가 34.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0대(28.4%)와 40대 이상(27.8%)이 뒤를 이었다.아울러, 이직 성공자의 연봉 상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철거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23분 경 잠원동 신사역 인근에 있는 지하 5층·지하 1층짜리 건물이 철거 작업 도중 붕괴됐다.이 사고로 철거 현장 옆 왕복 4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조수석에 탄 여성 이모씨(29)가 숨지고, 운전석에 탄 남성 황모씨(31)는 오른쪽 다리에 중상을 입었다.해당 자량에 탑승 중이던 남녀는 예비 부부로 알려졌다. 이들은 결혼 반지를 찾으러 가는 길에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붕괴된 건물은 1996년 준공된 건물로 지난달
미술 작품을 구상하고 완성하는 과정은 단순한 창작 활동을 뛰어넘은 가치를 선물한다. 일상에서 바라보는 관점을 벗어나 다각도에서 접근한다. 최근에는 테크닉이 드러난 결과 중심의 미술 교육보다 자유롭게 표현하고 발상하며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융합 예술 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융합예술교육의 교육 대상은 유아에서 성인으로 확대되며 개인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발현되는 취미 미술 교육으로 이어진다. 정다람 원장은 "미술로 창조의 기쁨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한다"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미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주의가 만연해진 시대다. 상대에 대한 배려보다 자신의 안위에 대해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다. 삭막해진 사회의 자화상을 우리 아이들은 고스란히 배웠고, 화두는 다시 인성 교육에 대한 필요성으로 이어졌다. 이에 해운대 현대태권도의 한성도 관장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새햐안 종이와 같은 마음을 지닌 어린 수련생들에게 지도자로서 어떤 그림을 그려나가야 하는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나온 30년의 태권도 교육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태권도 교육의 본질대한민국의 국기로서 태권도에 대한
최근 SNS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음식점, 카페 등을 가면 카메라 셔터음이 끊이질 않는다. 소위 '인싸'라면,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 이들은 애써 '핫'한 장소를 검색해 찾아다니며 오랜 시간 줄 서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들의 소비 기준은 '맛'보다도 'SNS에 업로드 할 만 한가'다.이를 잘 보여주는 용어가 바로 '인스타그래머블'이다. '인스타그래머블'은 인스타그램에 'able'을 결합한 단어다. 풀이하자
서핑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 각지의 해변가에서 취미로 서핑을 하거나 강습을 받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서핑은 특별한 경험과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운동이다. 보드 하나로 바다와 파도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다를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부산은 자연스럽게 서핑문화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그러한 부산 서핑 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송정서핑학교 서미희 대표를 만났다.바다와 끊을 수 없는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