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아침이면 경마공원 앞은 사람들의 발길로 들썩인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품질 좋은 농산물은 이미 인근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저 멀리 노원에서도 소문을 듣고 몰려온 주민들로 어느덧 경마공원 바로마켓 시장은 사람냄새로 가득 차 넘친다.현재 경마공원 바로마켓에는 134개 농가가 선정돼,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본인이 직접 지은 농산물 및 가공품만을 판매한다. 이 때문에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현명한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 장터 운영에 총책임자인
정선에 다다르니, 드높은 산과 그 위에 높이 자리한 푸르른 하늘이 그림과 같이 놓여있었다.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정선은, 그만큼 아름다운 경지의 예술가 또한 지니고 있다. 대한민국 최다 병풍서 기록 인증을 받은 풍헌(豊軒) 고하윤 선생이 그 주인공이다. 유려한 흐름으로 펼쳐진 품위 있는 글씨, 풍헌 고하윤 선생의 작품에는 우리 민족의 자긍심이 함께 하고 있었다. 지천명(知天命), 병풍서가 시작되다.50세를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라고 한다. 하늘의 뜻을 안다는 의미다. 고하윤 선생에게도 이 시기는 큰 의미를 갖는
“농부한테 취미가 어디 있나요? 아침 일찍 농장에 가서 일하고, 저녁이면 일기예보를 보고 내일의 일정을 준비하는 거 말고는 뭐 특별할 게 있나요?”올해로 귀농 9년 차인 고창아로니아의 최용호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 북유럽과 북아메리카 원산지인 아로니아를 국내 재배 및 대량생산에 성공한 아로니아 1세대 농민이다. 아로니아는 과거 중세유럽에서 킹스베리(왕의 음식)라고 불릴 만큼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주부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과일 중 하나다. 하지만 기후 여건 차이와 우량묘목 선별에 관한 정보 부족 등 여
음악회,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의 진행으로 친숙한 정서율 전 YBC 연합방송 아나운서.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 좋은 목소리, 뛰어난 진행솜씨를 지닌 인기 MC이다. 그런 그녀가 연기지도를 받으며 영화 출연을 준비하는 중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이제 스크린에서도 그녀를 보게 되는 것일까. 설레임을 안고 방문한 정서율 전 아나운서와의 대화는 즐거웠다.MC, 영화배우, 광고모델로정서율 전 아나운서는 연합방송에서의 활동 중 프리MC를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문화, 예술, 시사 등 다방면에 걸친 이해와 훌륭한 말솜씨를 갖춰, 다양한 컨텐츠를
중년에 새로운 취미를 갖기란 쉽지 않다. 더군다나 20대 못지않은 열정으로 살아가는 ‘살사 & 탱고 라디안떼’의 최 준 원장의 삶은 더없이 특별하다. 최 원장은 젊은 시절 ‘살사 댄스’와 인연을 맺어온 이후 지금껏, 아르헨티나 탱고, 살사, 바차타, 키좀바 등 소셜댄스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낮에는 요리사로서 본연의 업무를 다하며, 밤에는 누구보다도 뜨거운 열정으로 고양시의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그는, 현재 일산 라디안떼 댄스 아카데미 강사로서 ‘살사’와 ‘아르헨티나 탱고’의 즐거움을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격주로 일요일이면 생업은 잠깐 뒤로하고 자연의 품에 안겨 스케치를 즐기는 단체가 있다. 직업은 100인 100색. 바로 50년 역사를 자랑하고 부산 예술 문화의 큰 축인 부산일요화가회다. 부산일요화가회를 통해서 현재의 부산 미술 단체들이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부산 문화의 발판 역할을 하는 중요한 단체다. 일요화가회의 박형필 회장은 문화발전을 위해서 작가들이 꿈을 펼치도록 도우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부산 문화 발전의 첫 걸음, 국제시장 미술의거리국제시장 미술의거리는 부산시 지원으로 부산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부산국제아트
인테리어 직종은 남성들만의 특권으로 인식하는 한 영역 중 하나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먼지 마시면서 하는 일. 넓은 방을 뒤덮고 있는 벽지를 칠하는 도장공사와 이에 어울리는 가구를 맞춰가는 목수 일은 상당한 체력을 요하기 때문이다. 여기 여장부처럼 남성들이 몰린 현장에 도전장을 내민 여성이 있다. 앨리스인테리어 신주영 대표는 열 남자 못지않은 역할을 해 낸다. 인테리어 전문가로서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이 가장 큰 무기다. 만만치 않은 인테리어 업계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나가는 그녀의 진실어린 땀방울, 그 노력을 느낄 수 있는 시
블럭팡과 캠핑트렁크의 남정남 대표를 만나러 가는 길, 반짝이는 생각들을 실현해내는 그를 실제로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아마 남 대표와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흥미가 없던 이들마저도 문득 캠핑을 가고 싶어지고, 블럭을 가지고 놀고 싶어질 것이다. 지적이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지닌 남 대표와의 즐겁고 유쾌한 대화로 초대한다. 세계블럭 대여점 블럭팡 블럭팡은 세계블럭 대여점이다. 대표적인 레고(LEGO)뿐 아니라, 다양한 세계블럭 및 보드게임을 취급한다. 블럭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력 있는 아이템이다. 아이들에게는
부산의 문학계를 빛내고 있는 시인들의 모임인 부산시인협회에서 활동하는 교사이자 시인이 있다. 그는 박치환 시인이자 박치환 선생님이다. 현재 부산 브니엘 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문학에 대한 열정을 시작(詩作)으로 승화시키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인 1970년대 초 교내 문예부 가입으로 시작된 시 창작활동은 부산대학교 사범대 재학 시절에도 발현되며 등(燈)시문학 동인회를 결성했다. 졸업 후에 가락 동인으로 시작활동을 하던 중 1980년대 중반 무크지 ‘지평’ 5집으로 등단하였고 시 전문지 ‘시와 사상’에서 편집
집을 튼튼하게 짓기 위해서 먼저 기둥을 세울 토양을 잘 살핀 뒤에 주춧돌을 놓는다. 김아라 원장은 수학이라는 과목도 이와 같다고 이야기한다. 수학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도 기본개념을 충실히 파악해야 한다. 기본개념을 머릿속에 잘 정리해둬야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수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런 과정들이 충실히 이행된다면 싫어했던 문제는 재미있는 퍼즐 맞추기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 사교육의 노른자위,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의 김쌤과 함께한 시간은 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다.만점보다는 과정의
튀고 싶었던 나, 비정상인가요?“어렸을 적부터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너무 권위적이셨죠.”, 양 대표는 지금에서야 부모의 심정을 다 알게 되었지만 어릴 적엔 자신을 틀 안에 가두려 했던 아버지와의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반항도 해보고 가출도 해봤지만 올바른 행동이 아니었기에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대안을 찾으려 노력했었다 하루는 TV를 보다가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락 밴드 ‘크라잉넛’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그 매력에 푹 빠졌다. 그들의 음악을 좇았다. 부산 광안리에서 열렸던 락 페스티벌에 참여해 크라잉넛에
지금은 바야흐로 PR의 시대, 광고의 시대이다. 바이럴 마케팅, 자기PR, 제품 홍보 등 우리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활발하게 광고, 홍보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중들은 모바일, 인터넷, TV 광고를 보고 제품에 대한 호감을 느끼고, 때로는 해당 제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따라서 광고나 자기PR 등의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대중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제품기능을 갖추거나 디자인을 하고 사람의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다. 이 때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 바로 ‘사진’이다. 대부분의 광고와 PR에서 상업 사
소나무는 사계절 변치 않은 특성 때문에, ‘절개’의 상징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림 소재이기도 하다. 최종도 작가 또한 우리의 옛 풍습을 고이 간직한 소나무를 그리는 것에, 남다른 소회를 가지고 있었다. 최 작가는 “소나무 그림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과 얼을 고스란히 담아내 현세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조상들의 넋을 들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의 그림에 큰 자부심을 드러냈다.자신의 내면을 담아낸 구상 기법, 소나무의 기품을 더하다.한때 미술계에서는 뛰어난 사진 기술과 영상 기술의 발달로, 최 작가와 같이 구상예술가
차윤식 싸다모터스 대표 싸다모터스 차윤식 대표는 중·고생 시절, 학풍을 중시하는 부모님과 집안 환경 덕분에 오로지 공부에만 매진하는 모범생으로서, 연세대에 진학할 만큼 수재였다. 더불어 그의 아버지를 비롯해 그의 누나와 매형에 이르기까지, 소위 ‘사’자로 불리는 전문직으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그는 유복하게 자라났다. 그의 그런 그가 돌연, 코에 흥건히 검은 기름때 묻히는 정비전문가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 이날 그와의 만남을 통해, 그의 열정과 정비정문가로서 성공 비결을 낱낱이 파헤쳐보고자 한다.편견에 맞서고 싶어, 스패너를 들다.명색
음악이란 음을 소재로 하여 박자·선율·화성·음색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감정과 사상을 표현하는 예술이다. 회화·조각·건축물 등 조형예술은 3차원의 세계에 실재하는 공간적인 대상을 영구적인 형태로 창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반면 음악은 소리의 순수성에 시간적 성질을 가미한 단적인 시간예술이다. 즉 조형예술이 공간예술이라면 음악은 시간예술이라 규정할 수 있다. 여러 악기 중에서 국내 최초로 튜바 독주회를 열었고 세계 3대 튜바 팀에게 멤버로 제의받을 만큼 세계적 튜바 연주자로서 인정을 받고 있는 튜비스트, 중앙대 음대 허재영교
사실주의 원칙 입각해 풀어내는 예술가 누구도 걷지 않은 길, 어느 해인가 걸었던 설악산 계곡 줄기인가 속리산 자락의 어느 길이었나. 신비스러운 안개는 길을 반쯤 가리고 저 멀리 능선 너머에서는 태초 인류를 창조했던 누군가의 빛인 양 광명이 비춰온다. 그 옆으로 짙은 녹색의 소나무와 바위가 자리 잡는다. 깊지 않으나 청량하게 흘러가는 물줄기는 천사의 날개 같은 하얀 거품을 내며 때로는 옅은 물안개를 자아낸다. 안길원 화백의 작품을 보며 드는 감상을 적어 본 내용이다. 그의 작품은 때로는 신비스럽게 때로는 사실주의적으로 현실의 세계를
지금. 자신의 발을 한 번 보라. 무엇을 신고 있는가. 그 신발은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얼마를 주고 샀는가. 또 그 신발은 스스로 값을 치른 만큼의 편안함과 안락함, 믿음을 주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 기사에 집중해 보길 권한다. 수십 년 사람의 발을 연구하며 다양한 항목을 살펴 마침내 그만의 구두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있다. 앞선 10월 구두명장 1호로 선정되며 저력을 드러낸 전태수 대표를 소개한다.고품격 맞춤 수제화로 구두명장 1호전태수 명장은 고품격 맞춤 수제화로 앞선 10월 구두명장 1호에 선정됐다. 수제화 명장은 20년
현실의 고단함속에서도 늘 우직하게 가족의 울타리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이 땅의 아버지들이 있다. 자신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고자 노력해보지만 현실의 벽은 그리 만만치 않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어라 일만 하다가 생을 마감하는 “황소”와 닮았다. 소를 빌려 아버지의 삶을 이야기 하고 현실적인 문제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나가는 조각가가 있다. 그의 작품은 오래 감상하지 않아도 쉽게 이해가 되는 ‘쉬움’과 작가의 개인적이며 절실한 표현이 공감을 통하여 모두의 스토리가 되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소의 모습을 통해서 인간의 존
편리함과 안전함이 담보되고 가격까지 저렴한 한국형 배터리는 없는 것일까? 중국산이 판치고 있는 배터리 시장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기획, 디자인, 생산까지 모두가 “메이드인 코리아”인 배터리. 갈수록 늘어나는 캠핑족과 IT산업에서 필수품이 된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의 “에너집 파워뱅크” 최경식 대표를 만나 디지털 노마드 시대에 필수품인 휴대용 배터리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보았다. 제품을 고안하게 된 동기이 회사의 브랜드는 “에너집파워뱅크”라는 대용량 보조배터리이다.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배터리의 90%는 ‘샤오미’
기름하면 참기름, 들기름, 아주까리기름, 올리브기름 등 종류도, 맛도 다양하다. 그런데 기름이 음식재료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약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는데... 수 십 년간 기관지 천식 같은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있는 기름이 하나 더 있다. 지역특산물인 토종무(게걸무)를 개량해 동게자 씨앗을 추출해서 기름을 짠 “동게자유”가 바로 그것이다. 감기천식에 더 나아가 폐암환자에게 그 효과가 탁월하다는데 동게자무는 무엇이고 동게자유는 무엇인지? 10여년 이상 동게자유의 매력에 빠져있는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동게자”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