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실질 국민소득이 전년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한국은행은 4일 3분기(7~9월)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전 분기보다 0.3%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2년 1분기(0.3%)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앞서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1.9%로 상승했다가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0%, 올해 1분기에는 0.5%로 둔화되었다. 김성자 한국은행 지출국민 소득팀 과장은 “3분기 교역조건이 전 분기보다 악화됐고 국외순수 취요소소득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국외수취요소소득(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얻은 소득)에서 국외지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국산 과자의 원가 비율이 처음 공개됐다.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게 받은 자료를 근거로 오리온 초코파이(420g)의 원가 비율이 43.7%라고 주장했다.신학용 의원이 밝힌 자료에는 제과업체별, 제품별 가격의 원가가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초코파이의 원가 비율은 2012년(59.7%)부터 계속 낮아진 반면 수출용 초코파이의 원가 비율은 미국(62.6%), 이란(70.9%), 필리핀(78.9%) 등을 유지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을 유린하고 있다는데 있다.매출원가가 43.7%라는 이야기는 오리온이 50%이상의 마진을 남긴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신학용 의원은 “과자 포장과 내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KT&G의 주가가 담배값 인상 소식으로 하락했다. KT&G의 주가는 3일 오전 9시 전날대비 2.52% 하락한 가격으로 8만8800원에 거래 중이고, 이는 담배값 2000원 인상 확정에 인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2일 국회는 금연종합대책의 원안대로 담배값을 2000원 인상키로 최종 확정했고, 이번 인상안으로 주 제조권자인 KT&G 측에 실적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상안에 따르면 담배세는 기존 대비 119.9% 증가했지만 제조권자의 출고가는 4.6% 증가에 그친다”며 “회사는 기존의 담배값 2000원 인상에 추가적으로 가격을 200원 더 인상하면 출고가는 현재 대비 약 28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기업회생절차 중인 팬택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 임직원의 월급을 20%씩 반납하기로 했다. 1일 팬택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27일 팬택은 간부진들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임금 반납 결정을 통보했고, 28일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직원 설명회를 열었다. 앞서 팬택은 지난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가 매각이 진행돼 왔으며 본입찰까지 미루며 인수자를 찾았지만 지난달 21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유찰(입찰 결과 낙찰이 결정되지 아니하고 무효로 돌아가는 일)됐다. 이에 팬택은 신제품 베가팝업노트를 출시하고 베가아이언2 출고가를 대폭 낮추는 등 제품 판매에 열을 올렸으나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와 채권단의 비용절감 요구에 임금 삭감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삼성그룹이 정기 사장단 인사를 행했다. 1일 삼성그룹은 사장 승진 3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전보 7명 등 총 11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투병중인 가운데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 아래 이루어진 첫 사장단 인사로,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할 참신한 인물들을 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 이동에서는 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전영현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하였으며 이윤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상영조 삼성물산 부사장이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이동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삼성그룹이 이르면 내일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사장단 인사를 내달 첫째 주 초, 임원인사는 같은 주 후반에 발표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일인 12월 1일 곧바로 인사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또한 이번 인사는 12월 5일 예정인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 이전에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특히 이번 인사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6개월 넘게 장기 입원해 있는 상황에서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이 주도해 단행하는 첫 인력 개편 작업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우선 올해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과 인사평가 기준 강화탓에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증권가에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의 재무상태를 걱정하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27일 연합뉴스는 ㈜한화가 삼성테크윈을 단독 인수하고, 삼성종합화학은 상장사인 한화케미칼(27.6%)과 비상장사인 한화에너지(30.0%)가 함께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화그룹은 방산 부문의 시너지효과를 노리며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를 인수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그러나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보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크다. 삼성그룹 계열사 지분 매입 가격대의 적정성 문제나 이익 개선폭 대비 재무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그 이유다. 이번 인수로 한화그룹이 지
[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 =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판매 800만대 시대를 연다. 현대·기아차는 24일 올해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해(756만대) 대비 약 44만대가 증가한 800만대 판매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양사를 포함해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그룹 수출확대 전략회의에서 국내외 판매현황을 점검한 뒤 올해 판매 예상치를 이 같이 집계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으로도 시장상황이 만만치 않다”고 전제한 뒤 “수출확대 등에 만전을 기해 800만대를 넘어서자”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울 때 잘하는 것이 진짜 실력”이라며 “불리한 시장 여건을 극복해 우리 자동차 산업의 실력을 보여주자”고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인간의 음식 소비는 예부터 지금까지 스스로의 생명 유지를 위해 존재해왔다. 다만 최근에는 그 움직임이 생명 유지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여겨진다.현대사회의 음식 소비는 과거 허기를 채우는 음식 소비 형태에서 벗어나 먹는 기능을 넘어 음식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상징의 도구로 기능한다. 또한 이는 현대 소비문화와 같은 맥락을 함으로써 상업주의 속 시장논리로 확대 해석 할 수 있어 학문적가치까지 겸하고 있다.일례로 우리는 생명 유지를 위해 스타벅스와 같은 유명 브랜드 커피 전문점에서 비싼 값을 치루며 음료를 마시는게 아니다. 본 행동은 스스로의 취향과 분위기를 전달해주는 기능 외 자신에게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있음을 나타내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한편, 외국의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롯데하이마트가 롯데그룹에 인수된지 2년이 지났으나 영업이익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에 1조 160억원의 매출액과 58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과 비교해 7.1%감소한수치다. 당기순이익도 402억77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10%감소했다.특히 롯데하이마트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1분기 -34.6%, 2분기 -40.5%, 3분기 -7.1%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감소했다.이에 회사측은 "신규 매장 출점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그러나 롯데하이마트는 2013년 3분기 총 343개 점포로 9440억원의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활성화 법안이 정기국회 내에서 처리되도록 각 부처에서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19일 제3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국내총생산 증대효과가 4.4%로 가장 크다고 분석한 것을 언급하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구조개혁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경우 우리 경제가 잠재력을 지닌 경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그간 추진한 사항에 대해 짚어보고 내년을 준비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구조개혁 과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의 상장으로 세계 300대 부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4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56억 달러(6조1천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252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9월 이 부회장의 세계 억만장자 순위는 360위권(43억~44억달러)에 머물렀으나 지난 9월 삼성SDS의 지분을 11.25% 갖게 되어 이 부회장의 부호 순위가 급격하게 올랐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상장이 확장된 시점에서 사실상 승계자금 문제는 해결됐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이 부회장보다 재산이 많은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경영이념으로 '화목경영'을 내세웠다.6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에서 "제가 취임하면서 가장 역점을 둔 경영이념이 바로 화목경영(One POSCO)이다. 모든 구성원이 공동의 목표와 변화 방향에 공감해야 창의적 경영도 가능하고 일류를 지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권 회장은 이어 일본 소니가 몰락하게 된 가장 큰 이유를 사일로 현상이라 말했다.사일로 현상(silo effect)이란 곡식을 따로 보관하는 창고인 사일로와 같이 조직 내 부서끼리 서로 담을 쌓고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경향을 의미한다.소니는 책임 경영이라는 미명 하에 사업부서간 폐쇄적 조직문화를 깨지
[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아시아 금융의 미래' 관련 연설에서 아시아 금융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3일 한은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으로 개최한 '아시아 금융의 미래'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일부 국가의 금융불안이 역내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부문의 복원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미시·거시 건전성 정책 등 금융부문의 복원력을 높이는 정책체계를 마련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규제체계를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양자간·다자간 역내 금융안전망 강화를 강조하면서 "한국이 중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과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것도
[피플투데이 서성원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소수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그 배경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28일 금융감독 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 측이 삼성생명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이 부회장의 지분 인수에 대해 보고서와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보험사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주주가 처음 주식을 취득하려면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로는 1% 이상 변동 때마다 승인을 받으면 된다. 삼성생명은 이재용 부회장의 특수관계인인 이건희 회장이 지분 20.7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이 부회장이 주주가 되려면 금융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현재 삼성에버랜드(현 제일모직)는 19.34%의 지분율로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디지털 혁명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여부를 언급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해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의 기사를 언급하며 "기사는 1·2차 산업혁명이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을 이롭게 했지만 제3의 디지털 혁명도 그런결과를 가져올지 의문을 제기했다. 상당히 의미 있는 이야기"라고 말했다.그는 "1차 산업혁명 때는 동력방직기, 2차 혁명 때는 자동차·전기로 인해 많은 노동자가 직업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헤아릴 수 없는 경제적 기회와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3차 디지털 혁명은)1·2차 산업혁명보다 더 분열을 일으키는(DEVISIVE) 방식"이라 표현했다.이어 "지난 20~30년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9일 창조경제확산위원회의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추격형 전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창조경제로의 방향 전환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중소기업중앙회가 만든 창조경제확산위원회의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선진국들이 제조업 경쟁력 장벽을 높이는 가운데 최근 '샤오미 충격'에서 보듯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추격도 날로 거세지고 있다"며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샤오미 충격'이란 삼성전자의 2분기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이 중국기업 샤오미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것을 말한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를 지탱해왔던 추격형 전략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
[피플투데이 설은주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속화되는 엔저에 대해 언급했다.최 총리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를 열고 엔저 등 대외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역설했다.그는 "여러 정책을 발표하면서 경제주체의 심리가 회복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보이지만 앞으로 모멘텀이 이어지게 하려면 가시적 성과가 나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입법 과제도 있지만 행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먼저 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정기국회 정상화에 대비해 국정감사 등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정책의 긍정적인 측면이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엔화는 현재950원대를 기록하며 2008년 8월 이후 최저치를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최경환 장관부임 이후 주식거래활동 계좌가 증가했다.2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것에 따르면 주식거래활동계좌수가 현재 1천 991만3천436개로, 2012년 10월 12일 2천1만439개를 기록한 이후 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올해 들어 1천981만개를 웃돌았다. 하지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이후 잠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다 이내 증가세를 이어갔다.전문가들은 최 부총리의 취임 후 부동산 활성화 정책 등 경기 부양책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부동산 활성화와 함께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도 살아난 것으로 보고있다.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이혼 소송을 진행중인 MBC 아나운서 김주하(41)가 남편의 외도 문제로 작성했던 '각서'를 근거로 억대의 민사소송에 승소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겁 제12민사부(부장판사 염기창)는 지난 19일 김씨와 그의 부모가 "각서에서 주기로 약속했던 돈 3억2천7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남편 강모(43)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 각서는 남편 강씨의 외도가 들통난 이후인 2009년 8월 19일 작성된 것이다. 강씨는 각서를 통해 '불륜녀'에게 건넨 각종 선물과 전세금, 생활비, 장모로부터 받은 돈 등 총 3억2천700여만원을 일주일만인 그 해 8월 24일까지 김씨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각서 작성 이후 김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