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순 작가의 그림은 따뜻하고 편안하다. 작가의 긍정적인 기운이 고스란히 담긴 듯하다. 지금,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하고, 앞으로도 반드시 행복할 것을 확언하는 작가. 그런 김 작가의 그림을 바라보면 어느 순간 그림이 주는 위로와 치유의 힘을 느끼게 된다. 어두웠던 시기를 그림으로 이겨내다김 작가가 처음부터 그림을 그리며 작가 생활을 해 온 것은 아니었다. 어려웠던 유년 시기를 겪으며 생업으로 뛰어든 길은 은행원이었다. “처음엔 은행원 근무를 했었는데, 삭막하고 고독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런 와중에 가족들과 잘 맞지 않아 트러블도
구구갤러리 구자민 대표는 홈쇼핑 방송 제작과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다 지난 2018년 서울 양천구 목동에 구구갤러리의 문을 열었다. 목동 일대에 예술인들과 더불어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온 바, 구 대표는 목동에서 5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문화예술 1번지 인사동에 구구갤러리 2호점 출사표를 던졌다. 피플투데이는 구구갤러리를 찾아 구자민 대표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Q. 목동 구구갤러리를 시작으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경주. 발길 닿는 곳곳이 유적지일 정도로 오랜 역사가 깃든 곳이다. 그러나 현대미술에 있어서는 불모지와 다름없던 이곳에 지난 2009년 라우갤러리가 들어서며 경주시민은 물론, 주변지역민들에게도 더욱 다채로운 문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라우갤러리의 송 휘 관장은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학과 및 경북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해 작가로 활동하며 현재까지 국내외 개인전 9회 및 각종 국내외 아트페어와 단체전 50여회 참여한 경력의 소유자로, 예술가로서의 감각과 안목을 가감없이 라우갤러리와 경주 문화발
제주부터 시작해 부산, 경북 경주와 포항 등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흔적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정부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예비비 500억원 지출을 의결했다.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고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복구지원 등을 위한 목적예비비 500억 원 지출 안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예비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긴급구호, 구조 및 복구에 소요되는 재원을 개략적으로 산정해 긴급히 지원할 수 있는 개산예비비 제도를 활용해 동원했다. 개산예비비 지출은 2012년 태풍 산바 때 활용된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과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회생 절차를 선택하고 싶어도 여력이 되지 않아 파산을 선택하는 기업과 개인이 늘고 있다.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회생법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 법원에 신청된 기업 회생 사건은 182건이었으며,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96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개인 회생 신청은 개인회생 신청은 4만1787건, 파산 신청 건수는 1만3464건 등이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 지원금이 풀리면서 개인과 법인 도산 신청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이미향 작가의 작품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안에 생생한 감정들이 전해진다. 이 작가는 본인의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는 느낌이라고 얘기한다. 그에게 있어 그의 그림은 자신이 미처 돌보지 못한 내면의 감정을 연결해주는 매개체와 같다. 그의 마음 깊은 곳 숨겨진 감정은 붓끝으로 전해지며 하나의 작품이 된다. 섬세한 붓질로 본인의 감정을 그려내는 이 작가의 작품에는 그의 일생 또한 스며들었다. 최근에는 그림에서 다 표현하지 못한 깊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시를 쓰기 시작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언제나 감정과 함께 다
1995년 연등 전선 개발로 시작해 사업을 확장해온 삼보전기는 불교용품 관련 다양한 특허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사찰의 전기설비부터 조각 용품, 장엄불사까지 국내 유수의 사찰작업을 도맡으며 제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생산 및 시공업체로, 오로지 삼보전기의 기술만으로 사찰과 법당 전체를 만들어낼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불교계에서 삼보전기를 모르는 곳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과 역사를 자랑한다. 장인의 정신이 깃든 삼보전기만의 불사삼보전기는 약 27년이라는 시간동안 불교용품을 제작해온 조영남 대표는 삼보전기와 함께 더욱
최근 농어촌계에도 MZ세대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농촌의 감성을 살린 ‘촌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농어업계에선 6차산업이라고 하여 농산물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상품 가공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관광상품화하는 이들도 적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지원행정사사무소 남궁형 대표행정사는 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농·어업법인 설립부터 관광농원개발허가, 농·어업 정책자금 지원 등 행정 업무를 전문으로 다루며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농·어업법인 특화 토탈서비스 제공남궁형 행정사는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인적자원만으로 경제발전을 이뤄내며 한강의 기적을 보여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인재추천 서비스를 시작한 유니코써치는 1992년 설립 이래 30여 년간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걸맞은 최적의 인재를 발굴하고, 앞서가는 솔루션으로 사람과 기업의 가치를 높여온 바, 업계의 리딩 컴퍼니로서 신뢰를 쌓아왔다. 유니코써치는 각 분야마다 뛰어난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전문 컨설턴트 인력을 배치하여 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에 맞는 인재 채용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금융권의 모든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금융전문컨설턴트 정은주 전무는
코로나 영향을 받지 않은 직종이 있을까? 부산 서구에서 전통한지체험관을 준비하며 종이공예를 이어온 박봉덕 명장의 일이 그 범주에 속한다. 서대신동 구덕 문화공원에서 여기로 넘어온 지 벌써 1년 반이 지났다. 2022년 닥밭골 한지체험관은 부분 오픈했으며 다음 준비에 한창이다. 평생 종이를 손에서 놓아 본 적 없는 박봉덕 명장을 만나 행동하고 실천하는 예술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닥밭골의 닥나무는 한지 재료부산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대표적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되었다. 동대신동에는 유명 미술작가 구본호 작가를 주축으로 닥밭골
부산시는 매년 공예명장을 선정한다. 지난 5월 23일에 부산시청 제3전시실에는 2022년 부산공예명장전이 열렸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전시에는 16명의 명장, 26점이 준비되었다. 시는 공예 각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활동 중인 10년 이상의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심사해 공예명장을 선정하고 있다.예술적 기질을 열어준 스승박영혜 명장은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약 30년 간 교직에 몸담았다. 학생을 지도하고 세월이 흐르면서도 자신이 늘 꿈꿨던 ‘미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1995년 대학원 미술교
맑고 경쾌한 소리로 오케스트라에서 주 멜로디를 연주하거나 독주를 자주 맡는 플루트는 원래 나무로 제작되었으나 효과적인 연주를 위한 플루트로 개량되면서 지금은 주로 구리합금이나 은합금 또는 금합금을 이용해 제작되고 있다. 가격도 50~100만원 정도의 저가형 악기에서부터 재질과 제작회사에 따라 1000만원에서 1억 원을 호가하는 전공자용 플루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한다. 세계적으로 유구한 역사와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브란넨(Brannen), 무라마츠, 야마하, 산쿄, 파우웰, 알투스 같은 브랜드가 잘 알려져 있으며 제작
“숙박업계의 ‘미다스의 손’을 꿈꾸는 윤영호입니다. 현재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업은 25살 무렵 부동산 경매를 했던 것이 시작이었는데요. 그와 동시에 당시에는 무조건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다양한 사업을 병행해 왔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눈에 띄는 아이템이 있으면 바로 사업을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다양한 경험이 되어 좋았다고도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한번에 여러 사업을 하다 보니 큰돈을 잃기도 했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저에게는 지금 인생의 큰 배움이자 자산이 되기도 했지만요.” 지난 시간의 경
최근 육아와 관련된 TV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문제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을 ‘금쪽이’라 부른다. 이제는 우리 아이의 이상 증상을 부모가 인지하고 적절한 센터를 찾아 검사나 상담을 요청하는 부모도 늘고 있다.장전도란언어심리센터도 여러 이유로 상담문의가 늘고 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입구에 들어서자 알록달록한 화분이 내담자를 향해 환하게 웃는다. 관리를 누가 어떻게 하는지 마치 조화처럼 색도 선명하다. 최근 지역에서 긍정적인 소문이 도는 장전도란언어심리센터 최혜경 원장을 찾았다.지역에서 인지도를 넓혀가는 센터장전도란언어심리센터는
최근 동물용의약품산업의 발전이 눈에 띄고 있다. 2021년 약 1조 3천억 규모에서 수출은 3억 7천만 USD수준으로 매년 10~20%씩 성장세이다. 지난 6월 13일 한 기관의 동물질병관리담당은 “K-동물약품 산업이 중흥기로 넘어갈 수 있는 판가름할 중요한 시기”라며 강조했다. 피플투데이에서는 국내 동물의약품산업을 견인해 온 지역의 우수기업을 내방해 이야기를 들었다.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혁신(주)부산수의약품(이하 부산수의약품)은 2021년 10월 부산시로부터 ‘동물사랑 천사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생명 존중의 가치와 철학을 실천
지난 2019년 부산시 공예명장으로 MJ헤어클럽 김민주 대표가 선정되어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전통 공예의 가치를 발굴하고 저변을 확대하며 공예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정책을 추진하며 진행한 부산시 명장은 벌써 16명이 되었다.모발공예의 매력 김민주 명장은 지난 1998년 1월 거제리 ‘웨이브미용실’로 오픈한 이래 25년간 미용업에 종사하며 모발을 실처럼 바늘에 끼워 다양한 자수작품이나 꽃 브로치 등 공예품을 제작해 왔다.김민주 대표의 모발공예의 시작은 의미가 남다르다. 김 명장이 재활용으로 만든 작품은 작업시간만
한류의 인기와 더불어 외국인이 항상 모이는 관광지의 부산에는 감천문화마을이라는 아름다운 관광지가 있다. 어린왕자에서 내려다보면 핫플 중의 핫플은 단연 ‘어린왕자’ 지점이다. 시원하게 수평선까지 보이는 풍경에 그림처럼 알록달록한 집들이 눈에 들어온다.어린왕자 포토존은 늘 사람들이 줄서 촬영하는 인기장소이며 마을 곳곳의 벽화가 함께한다. 포토존 앞에 바로 보이는 옥상의 ‘고슴도치’ 그림은 또 다른 마을의 이슈이다.고슴도치 엄마로 불리는 유현민 작가가 어떻게 감천문화 마을의 ‘작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지 궁금해진다.감천문화마을의 상징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전통문화가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전통 예술은 궁중장식화를 세계에 알릴 기회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미향 작가는 오방색을 기초로 우리나라의 전통 색을 찾아 정립하고, 표현하는 일에 주력하며 세계에 대한민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피플투데이는 보는 이에게 울림을 전하는 예술가, 전미향 작가의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기적이 선물한 민화와의 만남전미향 작가는 죽음의 문턱 앞에서 세상을 떠나기 전에 주변에 고마운 사람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
국내 펫푸드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약 1조 3천억 원이며 그중 42%가 고양이, 약 20%내외가 개 간식으로 나타났다. 국내시장만의 특징은 온라인 유통비율이 높으며 코로나 전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개와 고양이의 간식시장은 최근에도 매해 20%정도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간식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부산 애견수제 간식에 진심인 펫브로를 찾아 그 스토리를 들었다.첫 강아지와의 만남과 이별펫브로 임정현 대표는 ‘사람과 개, 모두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고 외친다.10여 평의 펫브로에 들어서자 커다란
외국인이 부산을 찾으면 가장 로 꼽는 감천문화마을은 예술인들에게 특별한 플레이스이다. 파스텔톤의 풍경에 푸르디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곳곳에 알록달록한 예술작품이 이국적이다.몽환 속과 같은 마을중심에는 감내어울터란 시설이 있다. 과거 목욕탕을 리모델링해 공방과 카페, 갤러리의 쉼터로 활용중이다. 감내어울터 1층에서 활동 중인 공민지 작가를 찾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현재’를 다루는 사슬이야기를 들었다.작업의 의미를 찾아 나선 작가아우라지(AuraG)는 두 가지 뜻을 품고 있다. 하나는 자신만의 아우라이고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