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쯤 제주 서귀포에 직접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6일 오전 1시쯤 제주 서귀포 오른쪽을 스치면서 내륙에도 직접 영향을 강화한다. 광주는 오전 5시, 대구 8시, 서울 9시, 춘천 11시쯤 힌남노 중심과 가장 가까워지면서 바람이 가장 세겠다. 내륙에선 한때 순간최대 초속 60m(시속 216㎞) 바람이 불 수 있다.5일 오전 6시 기준 힌남노는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8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1㎞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 935h㎩, 최대풍속 초속 49m(시속 176㎞) 강풍반경은
역대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 소비촉진 행사로 펼쳐지고 있는 '7일간의 동행축제' 첫날 판매 실적이 190억원에 달하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 막을 올린 ‘7일간의 동행축제’ 첫날 온라인 기획전과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총 190억27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동행세일의 첫날 매출(86억6100만원)보다 119%, 일평균 매출(66억원) 대비 190% 증가한 수치다.전통시장 온라인 판매도 평소 일 평균 6200건에서 동행축제 첫날(1일)에는 약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결과다.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월보다 17.7% 증가한 13만552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같은 달 대비 13.5% 증가한 6만9437대를, 기아는 22.4% 증가한 6만6089대를 판매했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이다.특히 토요타(-9.
지난 8월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저지대 및 반지하 등 재해취약 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저지대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위해 ‘침수피해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 확보에 나선다.LH는 최근 중부 지방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저지대 등 재해 취약지역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의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 안전확보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LH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상층 임대주택으로 주거 상향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주 전까지 재해 예방을 위
일본 엔화 가치가 한때 달러당 140엔대까지 하락해 1998년 이래 2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2일 오전 1달러당 140.26엔까지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이 140엔대를 뚫은 것은 199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엔화 가치는 올 들어서만 18%나 떨어졌다. 이는 1979년(19%) 이후 43년 만이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분석된다.미국이 자국의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6~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두 번 연속 금
금리 상승기에 대출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지난달 5대 은행 가계대출이 또다시 1조원 넘게 줄었다.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6조4509억원으로 전월보다 9857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감소해 지난해 말보다 12조6020억원이 줄었다.5대 은행 가계대출은 올해 1월부터 8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지난 7월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p 인상하면서 가계대출이 2조원 가까이 줄어들기도 했다.8월에도 감소폭은 줄었지만 금리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외식 및 가공식품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석유류가격 오름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5.7%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2일 통계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 하락에 석유류 오름폭이 둔화하면서 상승률이 전월(6.3%)보다 낮아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낮아진 건 올해 1월(3.6%) 이후 처음이다.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3.7%)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7월 물가는 1998년 11월(6.8%)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 6월과 7월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약 10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수도권 전셋값 역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0.20% 하락해, 전주(-0.18%)보다 내림폭을 확대했다. 이는 2012년 9월 10일 조사(-0.22%) 이후 약 10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부동산원은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움직임에 더해 집값이 더 내릴 수 있다는 우려로 매수심리가 얼어붙고 거래가뭄만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세보다 가격을 크게 내린
정부가 외환은행의 헐값 매각 사건, 이른바 ‘론스타 사건’에서 일부 패소했다. 정부는 론스타가 청구한 46억8000만달러(약 6조1000억원) 중 약 2800억원(환율 1300원 기준)과 지연이자를 배상금으로 지급해야 한다.31일 법무부는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론스타 사건 중재판정부가 한국 정부의 일부 패소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판정부는 론스타가 한국 정부에 요구한 금액의 약 4.6%만 인정했다.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을 1조3834억원에 사들였다가 2012년 하나금융지주에 3조9157억원에 매각했다. 중간에
다음달 3일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1일 중대본 회의에서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시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모든 입국자에게 적용돼 온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되는 것이다.현재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5.2% 늘어난 639조원으로 편성된다.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재정의 안전판 기능을 확보하고자 건전재정으로 재정기조를 전면 전환하는 것이다.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3년 예산 정부안을 확정했다.정부는 내년 예산을 올해 본예산(607조7000억원)보다 5.2% 늘린 639조원으로 편성했다. 내년 본예산 총지출 증가율(5.2%)은 2017년 3.7%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내년 본예산이 추가경정예산안까지 포함한 전년도 총지출(679조5000억원)보다 감소하는 것은 2
정부가 내년도 5급 이하 공무원의 보수를 1.7%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4급 이상은 동결하고 장·차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 보수는 솔선수범 차원에서 10% 반납한다.기획재정부는 30일 발표한 ‘2023년도 예산안’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1.7%의 보수 인상률이 확정되면서 9급 공무원 1호봉 기준 보수는 올해 168만6500원에서 171만5170원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3년 연속 1%대 이하로 결정됐다. 지난 2020년 2.8% 인상된 이후 2021년 0.9%, 올해 1.4% 올랐다. 상위직과 하위직을 구
정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내년 만 0~1세 아동 양육가구에 월 35~70만원의 부모급여를 지원키로 했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7조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 6조원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다.이에 따라 만 0세 아동 양육가구의 경우 기존 영아수당 월 30만원에 부모급여를 더해 2023년 월 70만원, 2024년 월 100만원을 받게 된다. 만 1세 아동 양육가구는 영아수당 월 30만원에 부모급여를 더해 2023년 월 35만원, 2024
정부가 내년 기준중위소득 인상, 노인 기초연금 인상, 반지하·쪽방촌 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과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3년도 예산안’ 가운데 사회안전망 관련 예산을 지난해 27조 4000억원에서 31조 6000억원으로 확대했다.먼저 기준중위소득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154만원에서 월 162만원으로 5.47% 오른다. 2015년 제도 도입 후 역대 최대 인상 폭이다. 생계급여 수급자의 80%에 해당하는 1인 가구는 올해보다 6.84% 인상한다.교육급여 교육지원비는 23.3% 올린다. 초등은
정부가 내년 반도체 산업 육성에 1조원을 투자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3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약 3조7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수준이다.구체적으로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학과를 확대하고 반도체 인력양성 기관인 ‘반도체 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인력양성 예산을 올해 1800억원에서 내년 45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양성인력 규모도 1만5000명에서 2만6000명으로 늘린다.반도체특성화대학(원) 9곳에 570억원을
혈액을 심장과 온 몸으로 순환시키는 통로인 혈관. 이를 통해 각종물질, 영양분과 산소가 공급된다. 그리고 혈압을 유지하는 데에 부분적으로 관여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체내의 생리적 변화를 감지해 여러 기관의 기능을 제어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이 혈관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디를 찾아가야 할까. 혈관외과는 온몸에 있는 혈관 중 흉부외과가 담당하는 심장과 가슴에 있는 혈관과 신경외과가 담당하는 머리에 있는 혈관을 제외한 동맥, 정맥, 대동맥, 경동맥, 다리 혈관 등을 다룬다. 하지정맥류, 심부정맥 혈전증 등 혈관과 관련된 모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 세계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폭등했다. 뿐만 아니라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연속적인 금리 상승까지 맞물려 서민들의 피해가 막심한 현실이다. 이처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경기침체 우려는 커지고 있는 상황 속 주식시장 및 많은 재테크 시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현대인들의 갈망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고,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도시가스 요금이 또다시 인상될 것으로 보여 국민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29일 정부와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0월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기로 하고 기획재정부와 인상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단가인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 및 투자 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된다.산업부는 오는 10월 예정돼 있는 정산단가 인상 때 연료비에 연동되는 기준연
코로나19로 인한 타격과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회생 절차를 선택하고 싶어도 여력이 되지 않아 파산을 선택하는 기업과 개인이 늘고 있다.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회생법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 법원에 신청된 기업 회생 사건은 182건이었으며,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96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개인 회생 신청은 개인회생 신청은 4만1787건, 파산 신청 건수는 1만3464건 등이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 지원금이 풀리면서 개인과 법인 도산 신청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한국인의 식탁 위에 없어선 알 될 대표 한식 김치. 김치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발효식품 중 하나로 무엇으로 담그느냐에 따라 또, 지방에 따라 그리고 각 가정에 따라 특유한 방식이 있기 때문에 실로 다양하고도 색다른 식감과 맛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인숙이김치’가 대한민국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 자락에 위치한 인숙이김치의 김인숙 대표는 꼬들빼기 김치, 갓김치, 꽃물갓김치 명인으로서, 전통적인 김치에 자신만의 독특한 맛과 철학을 담아 특색 있는 김치를 만들어 전국 각지에 전달하고 있다. 김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