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많은 종류의 보험이 쏟아지고 있는 오늘날, 그만큼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설계사의 추천에, 혹은 주변 사람들이 보장을 많이 받았다는 소식에 보험에 가입하긴 했지만, ‘같은 보험료를 내면서 왜 나는 보장을 받지 못할까?’, ‘내가 가입한 보험이 나한테 맞는 보험인걸까?’ 하는 고민이 뒤따르기 마련이다.막상 보장을 받을 일이 없으니 보험료는 점점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면서 가계가 어려워지는 순간에 가장 먼저 해지하게 되는 게 바로 보험이다. 하지만 보험을 쉽게 해지해버리면 손해는 온전히 소비자의 몫이다. 또, 갑작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중심의 항공 산업에 집중하겠다며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대해 시사했다.조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미래 사업구상에 대한 질문에 "항공운송과 관련된 사업 외에 관심이 없다"며 "대한항공이 주축이고 그것을 지원하는 사업 외에는 관심을 크게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구조조정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본 것은 없으나 이익이 나지 않으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조 회장은 대
연 매출이 1조원에 이르는 서울 잠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면허 취소 위기에 놓였다.20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달 1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대법원 판결 이후 한달 넘게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선정 과정의 비리'에 따른 특허 취소 결정 여부를 놓고 고민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면세점 선정 과정의 문제로 특허 취소 논의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사안이라 관세청의 판단 이후 1500여 명의 고용문제 등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관세청 관계자는 "면세점 선정 과정의 문제로 판단을 내리는
오슬로를 출발하여 피오르드를 전전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에 젖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북유럽의 스케치 여행은 계속된다. 베르겐으로 가기 위해 달리던 차가 보스(Voss)라는 조그마한 마을에서 멎는다. 노르웨이 피오르드 여행의 중간 지점으로 겨울에는 스키어들이 붐비는 도시라고 한다. 이곳에 1277년에 지어진 보스 교회가 보기 드문 석조 건물로 고딕 양식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해 이 도시가 완전히 폐허가 되었으나 보스 교회는 두꺼운 벽면의 석조 건축물로 아직까지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인구 23만
다음 달부터 국제선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이달보다 1단계 내려간다.지난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1단계 내려간 3단계가 적용된다.이에 따라 12월 항공권 편도 기준이 최고 4만 9200원에서 3만 7700원으로 내려간다.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일 경우 받지 않는다.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75.10달러, 갤런 당 178.81센트다.국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파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는 모습이다.18일(현시지간),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보고서를 통해 2018년 8월부터 올해 7월 사이 12개월간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9762㎢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는 이전 기간(2017년 8월∼2018년 7월)의 7536㎢보다 29.5% 증가한 것이며, 파괴 면적은 2008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과학자들은 지난 1월, 브라질의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이후 아마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에도 과열 조짐이 보이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추가지정을 검토할 방침이다.정부는 18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부동산시장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주택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시장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지정은)주택공급 등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건설투자 등 전반적인 거시경제 여건을 감안, 동(洞) 단위로 핀셋 지정한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그 동안 발표한 시장 안정방안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되, 부동산 시장의
누구나 건강한 삶을 소망한다. 골목 상가마다 자리한 피트니스 센터들이 현대인의 건강과 운동에 대한 욕구를 대변한다. 하지만 모든 운동이 다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다. 본인의 신체 수준에 맞는 운동과 실력이 검증된 트레이너로부터 운동을 받아야 건강도 지킬 수 있다. 본인의 신체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관절이나 연골이 상해 병원을 찾는 이들도 부지기수다.이러한 가운데, G YOU 필라테스&자이로토닉® 신지유 대표는 재활․교정부터 다이어트, 산전․산후 관리를 위한 필라테스나 노화되는 신
최근 변화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원만한 조직관계를 위해 '소통'과 '공감'이 필수다. 그렇지 않으면 어디서든 갈등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특히, 엄격한 위계질서가 깊게 뿌리내린 우리나라의 수직적 조직문화에선 소통보다는 명령과 지시가 당연시 되고 있다. 이러한 문화를 조금이라도 변화시키기 위해 소통과 공감 유경철 대표는 리더십과 소통을 주제로 기업,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기업교육을 펼쳐나가고 있다. 유 대표는 단순한 지식이나 경험 전달이 아닌 실천과 실행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과거의 '나
철도노조가 지난달 11일~14일에 이어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파업은 노·사 간 의견충돌로 인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에 따른 출퇴근·광역·화물 열차 운행 감소 등에 따른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14일,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정부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상수송대책은 국방부·지자체·철도공사 등 관계기관 및 전국고속버스조합, 전국버스운송사업연합회 등 운송 관련 단체와 협의해 마련했다.광역전철의 운행률은 평시 대비 82.0%, 출근 시간대는 92.5%, 퇴근
포스코(POSCO)그룹이 오는 18일부터 '8 to 5' 근무제를 시행한다.포스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던 근무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변경했다.요즘 유행하는 일명 '워라밸(Work & Life Balance)'에 맞춰 직원들이 저녁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이다.포스코 관계자는 "포항과 광양제철소는 출퇴근이 서울처럼 오래 걸리지 않아 원래 일찍 출근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아침 일찍부터 일하고 퇴근 시간도 앞당겨 워라밸을 확대하자는 취지"라고 전했다.제
간호사 2명과 IT전공자 1명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 널스노트가 간호사 전용 어플리케이션 '널스노트' 베타서비스를 출시했다.지난 11일, 베타서비스로 출시된 '널스노트'는 병원 부서별로 업무 내용이나 교육 자료, 실무 지침서와 같은 내용들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규 간호사를 위한 지침서 등이 존재하지만, 자료가 오래된 데다 업데이트가 돼 있지 않고, 수백 쪽에 달하는 종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널스노트 오성훈 대표는 "실제 간호사로 일하면서 짧은 교육 기간과 체계
무강 박창로 화백이 ‘2019년 하반기 재능나눔공헌대상·창조혁신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지난 6일, (사)한국재능기부협회가 청담동 프리마 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경제신문사의 후원으로 '2019년 하반기 재능나눔공헌대상·창조혁신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재능기부협회는 재능나눔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공헌대상을, 기업체를 대상으로 재능나눔우수 인증업체를 수여하고 있다. 또한 창조경영인협회에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
더불어민주당이 모병제에 이어 '청년 신도시' 조성 방안을 내년 총선 공약으로 검토 중에 있다.지난 13일 민주당 관계자는 "청년 신도시라는 개념으로 내년 총선 공약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정책에 대한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청년 신도시는 기존에 없었던 신도시 정책이며 민주당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부지 일부를 청년 신도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청년 신도시는 청년들의 주거난과 일자리난, 육아난을 동시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볼 수 있다.하지
'물의 도시'로 전세계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 받는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53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 몸살을 겪고 있다.AP통신 등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전역에 며칠째 호우가 쏟아지면서 북부 수상도시 베네치아 90%가 침수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만조가 겹쳐 바닷물이 도시로 들어오는 '아쿠아 알타' 현상까지 겹치면서 이날 오후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는 한때 187㎝까지 치솟았다. 이는 1923년 조수 측정이 시작된 이래 194㎝에 육박했던 1966년 이후 5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위다. 이날 현재 베
중국 베이징에서 흑사병(페스트·Plague) 환자 2명이 발생했다.지난 12일, 중국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차오양구 위생건강위원회는 네이멍구(내몽고)자치구 온 2명 환자가 폐렴형 흑사병 확진을 받았다. 이들은 네이멍구 중부에 위치한 시린궈러맹의 현급 행정구인 쑤니터좌기 출신이다.중국 의료당국은 환자 두 명에 대해 치료를 진행중이며 전염을 막기 위한 예방 및 통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흑사병은 치사율이 30~100%에 달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으로, 과거 14세기 중기 유럽 인구 1/4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감염 후 살이 썩
13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한다.나 원내대표는 불법 사보임에 따른 날치기 법안 처리 방지를 위해 저항권을 행사했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밝힐 것으로 보인다.지난 4월 나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들은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회의 진행을 물리적으로 방해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하거나 고발됐다. 고소·고발된 한국당 의원 60명 중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한 것은 나 원내대표가 처음이다.나 원내대표를 비롯
부정 선거로 인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볼리비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멕시코 망명을 택했다.볼리비아 시민들은 3주에 걸쳐 부정 선거를 이유로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 퇴진 시위를 벌였다. 결국 지난 10일(현지시간) 모랄레스 대통령은 사임을 발표했으나 부통령과 상·하원 의장, 장관들 모두 사퇴하면서 갑작스러운 ‘정권 공백’에 맞닥뜨렸다.지난달 20일 모랄레스 대통령은 대선 부정행위를 인정하고 사퇴한 바 있다. 미주기구(OAS)의 선거 감사 결과, 대선 과정 중 통계 예측과 개표 등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밝혀졌다. "재선거를 치르겠다
골프채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1심에서 징역 15년 선고를 받았다.8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해지)는 살인 및 통신보호비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 전 의장에게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유 전 의장이 아내를 무차별적으로 가격하는 등 범행 수법이 잔인하다"며 "피해자를 살해한 행위는 가족 간 애정과 윤리를 근본적으로 파괴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어 "유 전 의장이 피해자의 외도를 수차례 용서하고 살다가 피해자와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8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부패방지 관련 기관장과 관계 장관 등 총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사회를 향한 반(反)부패 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문 대통령은 "윤석열 총장이 아닌 다른 누가 검찰총장이 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검찰 스스로 개혁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개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높이 평가한다"며 "셀프 개혁에 멈추지 않도록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