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교육을 이뤄가는 남대문 중학교제자가 아닌 내 자식 같은 생각으로 아이들의 비전을 키워주다반윤구|남대문중학교장 “교사는 공부의 신보다 희망의 신이 돼야 합니다.” 꿈, 사랑, 행복, 비전을 키우는 남대문 중학교에서 반 교장은 목표를 가진 학생은 강제하지 않아도 스스로 학습하고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교장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반윤구 교장을 만나 봤다.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서울시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남대문 중학교는 이름 때문에, 그리고 이름과는 달리 남대문에 없어 더 유명하다. 그만큼
전문성과 열정을 동시에 내장한 종로의 지킴이오금남|전 종로구의회 의장‘종로’는 전통적으로 ‘정치1번지’라 불리는 상징적인 지역이다. 하지만 겉으로 화려한 정치인이기보다는 지역을 위한 ‘머슴’으로서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들의 복지를 위해 발 벗고 일하는 의미로서의 의원상을 언급하는 오금남 의원. 1995년 종로구 의원 배지를 단 뒤 15년 가까이 종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그는 ‘민심은 곧 천심’이라는 생각으로 시간 날 때 마다 발이 닳도록 지역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주민들을 만났고 민생현장을 찾아다녔다. 그러한 오 의원의 발자취는 현재의 종로를 만드는 데 작지 않은 기여를 했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종로구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위해 뛰다“종로구는 정치적 상징이
그림과 시(詩)의 하모니, 그 리듬에 춤추다인생의 가락에 춤추는 시화(詩畵)의 멋조기현|화가 · 시인 · 문학평론가 ‘순진무구(純眞無垢)’. 조기현 화백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다. 작고 하얀 얼굴에서 빛나는 영롱한 눈망울은 여전히 꿈을 꾸고 있는 듯하다. 일상의 현실과 꿈 속 환상을 넘나들며 팔순 노작가가 창조한 미술세계에서 사람들은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를 만날 것이다. 그리고 곧 자신이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가 될 것이다. 꿈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조 화백과의 만남에서 필자는 삶에 대한 열정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순수함과 호기심으로 세상을 놀이터 삼는 영원한 아이와도 같았다.다재다능했던 어린 시절조 화백은 유년기때부터 사물을 관찰
“이미지메이킹은 ‘경쟁력’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김영삼|한국이미지메이킹학회장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때문에 삶을 영위하면서 타인들과의 만남과 관계는 상당히 중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인관계에서 첫 만남 때 ‘호감’과 ‘비호감’을 가르는 시간은 불과 1~2분사이라고 한다. 그 만큼 ‘첫인상’이 좋다면 타인과의 만남에서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셈. 그 ‘첫인상’은, 그 사람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데 작지 않은 역할을 한다. 김영삼 한국이미지메이킹학회장은 대인관계에서의 성공요건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이미지’로 꼽으며 ‘이미지메이킹’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현재 한국예술원 교수로, 숭의여대에서 ‘이미지메이킹 교양강좌’를 진행하는 전임강사로, 또 한국이미지메이킹학회장으로 ‘1인 다
살맛나는 공동체적 삶을 위하여선한 영향력이야 말로 진정한 리더십이다강준의|경영학 박사 · 저자리더란 성공한 소수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잠재적 리더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사람들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며 가치 있는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이 권력십을 극복한 진정한 리더십이다. ‘먹다’의 사회적 · 실존적 의미에서 출발최근 영화 ‘레미제라블(불쌍한 사람들)’이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현재 우리사회의 현실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드라마틱한 사건들이 전개되지만 극을 이끄는 핵심은 ‘가난’과 ‘불행한 현실’이다. 작품이 쓰인 19세기나 지금의 21세기나 가난은 불행의 씨앗으로 여겨진다. 장기불황이 예상
‘통신, 에너지 네트워크’를 통한 신개념 글로벌 마케팅을 꿈꾸다장준태|ACN 사업가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상거래를 하는 일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든 향유하고 있는 일상의 생활이라 할 수 있다. 또 TV시청이나 도시가스 난방, 혹은 전화를 하는 모습은 우리 주위에서 늘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일상이 ‘부’를 창출해 준다면 어떻겠는가. 일상을 영위하면서 일정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ACN사업이 최근 화제다. 장준태 ANC사업가에게서 이 사업의 모든 것을 들어보았다. 각종 서비스 요금 되돌려 받는 신개념 마케팅ACN사업은 일상 속의 생활서비스 사업으로 개인이 글로벌 온라인스토어를 개설해 생활 속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전기와 가스, 인터넷 서비스, 위성T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다전통시장 변화의 핵심은 자생력을 키우는 것봉필규|경기도 상인연합회 회장 대형유통업체와 전통시장 사이의 갈등과 마찰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시장 논리와 영세상인의 권익보호라는 단순 대결 구도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없다. 바야흐로 문화의 시대에 전통시장만의 개성을 살려 소비자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자구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여러 참신한 노력들이 이미 전통시장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다. 봉필규 상인회장을 필두로 한 안양 남부시장은 전통시장 혁신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배우고, 알고, 변해야한다편리와 실용성으로 무장한 거대 상권의 진입이 시장 상인들에게 크나큰 타격을 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법과 제도도 통제할 수
끝없이 상승하는 꿈, 우리들의 환(幻)금속성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마술 같은 조각유용환|조각가‘나무, 돌, 흙, 쇠’ 자연 그대로의 재료로 작업을 하는 조각가들은 저절로 그 자연성(自然性)을 닮게 된다. 자연은 비움과 채움의 완벽한 균형을 통해 세상을 움직이게 하고 생성과 소멸의 순환을 반복한다. 그 안에서 조각가는 뚝딱뚝딱 인간의 꿈을 두들기고 연마하여 정지시킨다. 흐르는 시간 속에 정지된 꿈을 마주하는 순간, 걷잡을 수 없는 기쁨과 슬픔이 소용돌이친다.가볍게, 즐겁게, 때로는 아련하게작가주의란 적어도 그 일에 반평생 이상을 몸담고 있는 사람에게 주어질 수 있고, 일련의 시간 동안 그만의 철학과 색채가 분명하게 나타나야 한다. 유 작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조
깊고 넓은 우리 고유의 소리를 찾기 위해 깎고 두드리다서인석|전승명가 대표우리나라 문화재는 알고 보면 수많은 과학적 지식으로 점철돼 있다. 고도의 수학적 계산을 통해 건축미와 조형미를 살리는 것은 물론이요, 물과 바람, 나무 등 자연을 이용해 현대 기술로도 어려운 제습 문제를 해결해 왔다. 불국사와 석불사,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해인사의 장경판전, 수원화성 등은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이렇게 자연에서 터득한 지혜를 곳곳에 적용한 우리 선조들은 풍유를 즐기는 중에도 악기 하나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조상들의 과학적 수공제작법을 그대로 재현해 멋스러웠던 우리 소리를 대대로 이어나가는 서인석 대표를 만나봤다. 서양
‘창의지성교육’을 통해 세계를 품는 글로벌 리더를 키우다이선재|장명초등학교장‘교육백년지대계(敎育之百年大計)’. ‘교육은 백년을 내다보고 세워야 할 큰 계획’이라는 의미다. 교육의 중요성과 교육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신중한 자세를 지녀야 함을 강조한 명제다. 교육은 국가와 사회의 정체성 유지와 경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문이라 할 수 있다. 나아가 교육이란 현재적 삶의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미래의 삶을 결정하고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이선재 장명초등학교장은 이와 같은 교육철학 아래 21세기의 주역이 될 아이들의 창의력과 비판력을 키우는 창의지성교육을 통해 공교육의 롤 모델을 구축한 교육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풀피
‘멋’과 ‘꿈’이 어우러진 교육의 터전을 그리다정경훈|부여고등학교장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창의성을 기반으로 각종 다기한 학문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융합하는 능력을 지닌 자다. 이들 인재들은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감수성과 사고력을 기본적으로 내장해야 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창의․인성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갈 인재의 양성과 멋과 꿈이 어우러진 행복한 학교를 추구하는 부여고등학교의 정경훈 교장이 꿈꾸는 교육이 바로 그런 교육이다. 지역의 사랑을 받는 명품 학교로‘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도덕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미래맞춤
차별화된 전략과 마인드로 승부하는 농민 지도자백승민|부여 세도농협 조합장농업협동조합의 존재이유는 바로 ‘농민’들의 권익에 있다. 조합원인 농민들의 생산력 증진과 경제적, 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위해 농민들이 주체가 돼 조직된 조합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농촌이 다시 돌아오고픈 삶의 터전으로 가꾸는 일이 바로 농협의 소임일 것이다.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세도농협은 이러한 농협의 존재목적에 꼭 맞는 역할을 담당해 온 농민들만의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백승민 조합장에게 세도농협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방울토마토 사업, 성공적인 ‘지역특화사업’으로4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도농협은 조합원수 2,000여 명에 970억 원의 자산을 가진 튼실
인술과 봉사로 다져진 우리 시대의 ‘슈바이처’박언휘|대한노화방지연구소 부설 박언휘종합내과 원장‘의술(醫術)은 인술(仁術)’임을 실천하는 의사들이 점차 줄어들고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세태 속에서 진정한 사랑과 자비심을 토대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나아가 자비를 들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사가 있다. 대한노화방지연구소 부설 박언휘종합내과의 박언휘 원장이 바로 그다. 박 원장의 끊임없는 이웃사랑의 실천은, 대구와 경북지역에 이미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나눔과 베풂을 생활신조로 삼는다는 박 원장. 그는 따스한 가슴을 지니고 인술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참 의사로서 전혀 손색이 없었다. 신체는 물론 마음까지 치유하는 의료인“의사가 된 것을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전도사이경숙|박물관·수 관장‘문화’란 한 사회나 국가, 혹은 민족의 행동양식이나 상징체계를 이루는 뿌리와 같은 존재다. 더불어 그 행동양식 또는 생활양식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이뤄낸 물질적, 정신적 소산을 통틀어 이르는 대상이다. 특히 문화를 만들어 내는 주체는 그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삶을 풍요롭게 아름답게 만들려는 의지의 구현물이기도 하다. 박물관·수의 이경숙 관장은 우리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과 깊은 정서적 가치를 보존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리려는 ‘장인’으로서 인류역사 속에서 ‘문화’의 의미를 늘 되뇌고 있다. ‘자수’에서 발견한 ‘절대미감’박물관·수 ‘수놓다’는 의미의 한자인 ‘수(繡)’로 박물관의
“구민들이 꿈꾸는 ‘행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최정춘|동작구의회 운영위원장사당권역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사당3,4동을 지역구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밤낮없이 뛰고 있는 최정춘 동작구의회 운영위원장.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환한 미소로 기자를 맞는 그의 얼굴은, 온 몸을 던져 혼신의 노력으로 일하는 이들의 면모에서 늘 발견되듯, 부드럽지만 역동감이 넘쳐흘렀다. 지역민들을 위해 오로지 헌신의 한마음으로 종횡무진 달려 온 최정춘 위원장. 그의 가슴에는 동작지역의 발전과 지역민들의 복지를 향한 뜨거운 잉걸불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소탈한’ 일꾼으로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제6대 동작구의회에 입성하며 의
한국 경제 선진화 방향 모색하는 세계적 안목의 경제학자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 회장·경제학박사 · 전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경제학과 BK21 교수갑작스레 불어 닥친 IMF를 극적으로 극복한 이후, 한국은 이어지는 미국 발 금융위기와 글로벌 경제 침체의 격랑을 해쳐나가며 특유의 저력을 과시해왔다. 그러나 때 이른 현실안주, 구시대적 각종 규제와 글로벌 경제 침체로 기존 인식과는 완전히 다른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할 순간이 찾아왔다. “후대에 굳건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냉혹한 채찍질을 아끼지 말아야한다”며 선진국 도약을 위한 마음가짐을 주문하는 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오정근 교수. 아시아 경제석학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민간 경제 외교의 가교역할에 매진하고 있는 그
2013년 대한민국 의료계 혁신인물,난치성 혈액질환 분야 최고 권위자획기적인 치료법 연구·개발에 박차… 국내 의료계 위상 높여김병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백혈병과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재생불량성빈형 등 국내 난치성 혈액질환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고려대 안암병원 김병수 교수. 그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뛰어난 술기로 대한민국 혈액질환 분야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를 하고 있다고 정평이 나있다. 김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200편 이상의 논문 발표, 줄기세포 관련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2009년, 2010년 판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그 실력을 입증했다. 언제나 환자 중심의 인술을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의 초석을 다지다 이두호|만화가 대한민국 만화 발전에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남긴 만화가 이두호 화백. 그가 창조한 ‘머털이’와 ‘까목이’는 전형적인 한민족 소년의 모습을 하고 우리 역사적 순간의 단편들을 대변한다. 또 유쾌하지만 날카로운 뼈가 담긴 이두호 화백의 만화는 저마다의 매력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높은 경지의 해학을 느끼도록 한다. 사회 현상들을 자신만의 시각에서 재구성, 소신껏 표현하는데 남다른 각오를 보여 온 그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 창조’의 본보기이다. 본지는 최근 역사학습만화 ‘이두호의 만화 한국사 수업’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그를 찾아 지금까지 걸어온 50년 작품의 길과 우리 만화계의 발
어느 중문학자가 이야기하는 직지(直指)와 우리 시대황선주|서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한반도는 반도 특성상 동아시아 권력변화의 바둑판이자, 주변 패권국가의 군사적 움직임에 휘둘리는 역사를 겪어왔다. 반만년 역사를 자처하지만 사실상 강자이기보다 약자였던 시기가 많았으며, 스스로 내실을 키워 강한 국가로 거듭나기보다 사대교린의 외교술에 치중하다보니, 급기야 일본의 지배를 받는 식민국가로 전락하기도 했다. 서원대학교 중어중문학과의 황선주 교수는 이러한 우리 역사의 치욕을 직시하고 연구하며 가슴에 응어리를 품어 온 중문학자다. 피플투데이는 이러한 열정의 황선주 교수를 찾아 소중한 자주국가의 꿈을 듣는 한편, 그가 최근 노력을 쏟고 있는 직지 문화산업 연구소의 현황에 대해 알아 보았다.
삶의 환희, 색채의 향연 캔버스 안에서 자유로운 일탈을 꿈꾸다 장종순|화가 지난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수갤러리에서 장종순 화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올해로 개인전 8회째를 맞이하는 그는 약 2년간 준비해온 20여점의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무한한 생명의 빛을 발휘하며 장미의 붉은 열정만큼이나 찬란한 예술혼을 발산하는 장종순 화가. 그는 자연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따뜻한 감성이 녹아있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 캔버스 가득 꽃이 만발하다 햇살 고운 봄날,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장종순 화가의 화실을 찾았다. 작업실에 들어서자, 향긋한 꽃내음이 집안 곳곳에 배어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