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등 술자리가 잦은 연말, 경찰이 음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16일부터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경찰청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와 함께 16일부터 31일까지 '교통안전 특별기간'을 지정,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경찰은 음주운전에 대한 상시단속체제로 돌입해 유흥가와 식당·유원지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를 중심으로 주·야간 불문하고 불시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그중에서도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난 6월 이후 오히려 음주운전이 증가한 47개소를 선정해 집중 단속한다.또, 술
민주화의 살아있는 거목, 목촌 예춘호 선생의 서예 초대전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에서 열린다.이번 초대전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초대를 받아 국회 사무처 주최로 열리며 목촌의 생애 첫 개인전이기도 하다.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를 수료한 목촌은 평생 지조와 소신을 굽히지 않고 민주화의 질곡을 온 몸으로 통과해 온 한국 정치의 살아있는 거목으로 불린다.6·7·10대 국회의원으로서 민주공화당 사무총장, 상공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으나 유신헌법으로 불리는 3선 개헌을 반대해 공화당에서 제명됐고 민주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의 운명이 걸린 영국 총선이 12일(현지시간) 실시된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영국은 2016년 국민투표 이후 3년여 만에 EU를 탈퇴한다.지난 11일,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영국 4600만명의 유권자는 전국 650개 지역구에서 하원의원(MP)을 선출한다. 모두 332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이번 선거에서는 집권 보수당이 과반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앞서 영국은 2016년 6월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전체의 52%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이후 대한민국의 축구 사랑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국내 선수의 유럽 리그 진출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홋스퍼에서 땀흘리며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에 대한 인기와 관심은 뜨겁기만 하다. 대한민국 축구계의 센세이션이라 불리는 그에게는 '겸손의 아이콘'이라는 또 다른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닌다.좋은선수, 손흥민최근 손흥민 선수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진 일이 있었다. 손흥민 선수는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2017년 5월 31일 취임한 이낙연 총리가 김황식 전 총리(이명박 정부·2010년 10월 1일~2013년 2월 25일 재적)의 기록을 깨고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최장수 총리가 됐다. 이낙연 총리는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지난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전남 함평·영광 등에서 4선 의원을 지냈다. 초선이었던 지난 2001~2002년 두 차례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을 지냈으며,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변인을 맡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비(非)
빌 게이츠, '세계 부호 1위' 탈환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를 밀어내고 2년 만에 세계 최고 부자 자리 탈환에 성공했다. 불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지난 11월 15일, 1100억 달러(약 128조4000억원)의 순자산을 가진 세계 부호 지위에 이름을 올렸다.빌 게이츠 회장이 1위에 오를 수 있는 데에는 100억 달러(11조6700억원) 규모의 '합동방어 인프라'(JEDI) 사업자로 선정된 게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
'워라밸(Work Life Balance)'과 '욜로(You Only Live Once)'가 성행하는 오늘날 현대인의 삶은 여가와 문화생활로 가득 차 있다. 문화생활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영화일 것이다.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세대에 발맞춰 우리 한국 영화의 위상도 드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과 ‘설국열차’에 이어 최근 내놓은 영화 '기생충'까지 흥행에 성공한 봉준호 감독은 대한민국 영화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다.한국영화, 서구에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의 요청으로 오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도발 확대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유럽이사국들이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요청한 10일 안보리 회의 대신 미국이 주도해 날짜와 주제를 바꿔 이뤄지는 것이다.외신에 따르면, 이달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 측이 이날 이같은 회의 개최를 요구해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근 15개 안보리 회원국 중 최소 8개국 이상이 북한 인권 탄압과 관한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지만 최종 결정은 미국에 의해 미뤄
아파트청약 예비당첨자 선정방식이 추첨제에서 가점제로 바뀐다.국토교통부는 6일 예비당첨자 선정방식을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5월부터 다주택 현금 부자들이 미계약 물량을 주워 담듯 싹쓸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내 예비당첨자 선정 비율을 전체 공급물량의 80%에서 500%로 확대했다.그러나 청약 미달시 추첨으로 예비당첨자를 선정함에 따라 일부 단지의 경우 청약가점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후순위로 밀리는 ‘청약 복불복’ 사례가 발생해 왔다.국토부는
항공업계에서 일본으로 가는 여객 수가 전년 대비 43.7% 감소했다.6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여객수는 총 89만185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58만3025명에 비해 43.7% 감소한 수치다. 11월 기준 일본 노선 운항편수는 5759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감소했다.무안국제공항과 양양국제공항은 일본 노선을 아예 운항하지 않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은 전년 동기 대비 91.5% 줄어든 503명을 수송하는데 그쳤고, 대구국제공항도 전년과 비교했을 때 여객수
대한항공이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강화, 멤버십, 커머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선두 기업인 카카오와 손을 잡는다.대한항공과 카카오는 5일 경기도 분당구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고객가치 혁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대한항공 측은 "이번 협약은 기존 방식을 탈피하고 IT
두원네임컨설팅 안동연 소장이 이름검진서비스 대중화로 세계최고기록인증을 받는다.이름을 부를 때 에너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해서 이름으로 건강상태가 좋아질 수 있도록 하는 이름치료를 연구해 온 안동연 소장이 최근 국내와 미국, 중국에도 이름검진센터를 설립한 실적으로 12월 6일 프레스센터에서 세계기록인증원의 세계최고기록을 인증받는다.지금까지 이름을 지어주는 작명가는 있어도 좋은 이름인지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검진서비스는 세계 최초이다. 안동연 소장은 이름을 부를 때 인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확인하여 그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이 건강
법인택시회사가 승차거부에 따른 서울시의 운행정지 처분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지난 4일 서울시는 11월 14일 법인택시회사가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첫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시는 고질적인 택시 민원인 승차거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승차거부 위반 처분권한 전체를 자치구에서 시로 환수했다.이어 올해 초에는 전국 최초로 승차거부를 한 택시운전자 본인뿐 아니라 소속 회사까지 처분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고 29개 법인택시회사에도 운행정지 처분을 내렸다.법원은 "법인택시회사 처분으로 인한 택시회사의 손해보다
2000년대 이후로 국내 범죄율이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따른 치안과 방안에 대한 집중도역시 높아지고 있다. 경찰행정학과는 이론적 지식과 무술을 바탕으로 강력 범죄 대처에 만전을 기한다.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매년 100여 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하며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캠퍼스에서 실무와 이론을 갖췄다고 유명한 김혜경 교수를 찾았다. 연구실에 들어서자 은은한 커피향이 퍼졌다. 집무실 한쪽에서는 김혜경 교수가 손님을 위해 따뜻한 커피를 준비하고 있었다. 드립포트를 든 모습이 마치 커피애호가처럼 친근해 보였다.양형위원회의 주요 활
"뭔가에 한번 빠지면 미쳐버리는 타입이에요."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김다인 작가를 대구 수성구 소재 이나민화 화실에서 만났다. 최근 맹호도(猛虎圖) 작업에 심취해 있다는 그의 공방에는 몇 마리의 호랑이들이 방문객을 노려보고 있었다.모던민화, 고리타분에서 벗어나다전통적으로 민화는 한국화의 작은 부분집합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판도가 달라졌다. 현재는 엄연한 하나의 분야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술 공모전도 개별 분야로 열리고 국내외 전시회 수도 부쩍 늘었다. 민화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 이 모두가 모던민화로 불
세상에는 수도 없이 많은 음악들이 매일마다 탄생하고 잊혀지기를 반복한다. 한 때 질 낮은 음악으로 봐 왔던 힙합이나 R&B가 하나의 주류로 당당히 들어선 시대에 사는 입장에서는 도대체 음악적 ‘장르구분’이 무슨 의미인가 생각될 때도 종종 있다. 올드팝이나 흑인음악이나 새로운 느낌의 음악이 좋다면 즐기면 그만인 것인데 말이다. 하지만 다양한 음악적 시도나 새로운 음악문화적 발생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자기 자리를 지키는 장르가 있다. 바로 클래식이다. 독일을 대표하는 음악가 바흐, 베토벤, 헨델, 바그너, 브람스 등 우리 교육과정에서 수
서울시가 2022년까지 서울 시내 모든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집행하기 위함이다.일명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차량에 치어 사망한 김민식 군(당시 9세) 사고 이후 발의됐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시는 2022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해당하는 총 606개소에
인천 한 여자고등학교 담임교사의 부적절한 언행이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초 인천시 연수구의 모 여고 학부모들은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성적인 발언을 하는 등 인권을 침해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고 4일 밝혔다.학부모들은 해당 교사가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학생을 지목해 "생리는 하냐. 꼴에 여자라고 생리를 하네"라고 말하거나, 몽정 이야기를 하는 등 성적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평소 자신이 맡은 반 학생들 앞에서 "너희를 믿은 내가 ×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7.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6개월째 1위를 지키고 있다.3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27.5%로 조사 대상 14명 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한 달 전 조사보다 3.8%p 상승, 같은 조사에서 6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이 총리는 호남(38.9%)과 서울(28.9%), 경기·인천(28.8%), 대전·세종·충청(26.1%), 40대(35.1%)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한국·일본 등 동맹국을 상대로 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스틸웰 차관보는 2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의 방위비 부담 분담 문제와 관련, 최근 수십 년간 양국의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며 더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이는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을 앞두고 동맹국에 추가 분담 가능성을 압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미국이 동맹에 대해 더 많은 분담을 요청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나는 만족스럽거나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