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의 힘을 새롭게 모색하는 작가 수묵과 아크릴의 조화, 그 속에서 얻는 치유의 힘김영옥|작가 재료는 화가의 조형적인 사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동서양의 재료는 전혀 다른 물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 두 재료를 써서 그리는 그림 역시 기존의 그림과는 완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수묵과 아크릴도 마찬가지다. 그러기에 작가가 재료를 바꿀 경우 조형적 사고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재료가 가진 특성을 제대로 살릴 수 없는 까닭이다. 김영옥 작가는 오랫동안 수묵담채로 실경산수화를 그려왔다. 그러다가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 것에 벗어나 조금 더 당당하고 자유로운 한국화를 그리고 싶다는 갈증이 커질 무렵, 아크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결실의 한해 만들 것`함께하는 충북' 위한 도민 운동 전개이시종|충북도지사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6일 "내년은 도정 목표인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 결실을 거두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종시에 중앙부처가 본격적으로 이전해 충북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이 경제수도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에 걸맞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또 그는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와 세계 조정선수권대회를 훌륭하게 치러내고 도민화합을 통해 `함께 하는 충북'도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신 수도권시대’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이시종 도지사에게 작년은 세
강한 전주, 젊은 전주, 발전하는 전주를 위한끊임없는 도전송하진|전주시장송하진 전주시장은 민선5기 후반기에는 “‘전주-완주 통합’을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양 지역의 공동번영과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시책 추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한뒤 “광역도시 성장을 위한 도시 인프라 확충과 도시 공간구조 재창조를 통해 전북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내년이면 효성 공장의 생산라인이 가동돼 ‘생산도시 전주’, ‘돈버는 도시 전주’를 향한 새 출발을 알리게 될 것”이라며 “응용제품 기술 및 상품개발에 더욱 주력해 ‘탄소산업의 메카, 전주‘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시장을 만나 후반기 시정 포부를 들어봤다. 문화도시 전주, 탄소섬유산업 중심도시로 새
새누리당 정우택 국회의원과의 인터뷰로 돌아 본 박근혜 대통령 임기 첫 방미 단상 지난 2012년 5월 충북 최초의 선출직 최고위원에 당선돼 새누리당 중부권 대표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 19대 새누리당 정우택 국회의원(충북 청주 상당)은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단에 포함되어 지난 7일 오전(한국시간) 함께 미국에 다녀왔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지속된 남북 군사충돌 위기와 개성공단 운영 중단 등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이 엄중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었다. 방미일정을 함께 소화한 정우택 국회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현지 반응과 또 이번 방미의 성과에 대해 이야기 듣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Q> 이번 한미 정상회담
‘민주화’는 ‘폭력’? 본래 뜻 왜곡, 십대들 현혹하는 일베의 현주소'일간베스트 저장소'를 중심으로 한 극우적 역사관과 정치관이 인터넷을 통해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다. 특히 현실 세계에서도 어린 10대 학생들 사이에 이른바 '일베어(語)'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정규교육 과정에서 근현대사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어서, 청소년들이 왜곡된 역사 인식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유명 아이돌 그룹 '시크릿'의 멤버인 가수 전효성(24ㆍ여)은 지난 14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거든요.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일베에서 '민주화'라는 단어는 '자신과 생각이 다른 소수를 집단으로 억압 또는 폭행하거나 언어폭
공존과 타협의 실용정치로국민통합 비전 제시 국민을 섬기며, 낮은 자세 추구하는 겸손과 신뢰의 정치철학 강석호|새누리당 국회의원 지역·경제·정치를 관통하는 국민의 참 일꾼이자, 대변인으로서 위민정치(爲民政治)를 실현하고 있는 새누리당 강석호 국회의원(경북 영양, 영덕, 봉화, 울진군). 그는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남북관계의 혼란한 정세 속에서 경제발전과 민생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국가 선진화 도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 국회의원은 현재 새누리당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및 경북도당위원장으로서 역량을 취대한 발휘하며, 꾸준한 지역발전사업 추진 및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여 국민들의 꾸준한 지지와 신뢰를 얻고 있다.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국내 암 발병률에서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신장암은 병증 초기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어 진단이 늦어지는 난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신장암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주변 조직으로 암세포가 전이된 후일 경우가 많아 치사율 50%에 가까울 정도. 이런 상황에서 최영득 연세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바이오기술기업인 ‘Genomine'과 공동으로 신장암의 조기진단 가능성을 연구, 획기적인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120세 시대를 맞이하여 무병장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때, 최영득 교수의 이번 연구 성과는 향후 암진단기술 발전에 중
계층간 격차 줄이는 국가적 연구가 필요박태석|법무법인월드 대표변호사자본주의 국가의 상위 계층 1%가 차지하는 부의 비율은 전체의 50%가 넘는다. 자유경쟁시대가 본격화되며 계층 간 격차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현재의 경제체제 속에서 노력만으로는 계층 이동을 달성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일각에서는 상위 1%의 자본 점유율은 25%가 적절하다고 하지만, 자유주의 내에서 부의 축적을 규제하는 것은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민감한 사항이다. 법무법인 ‘월드’의 박태석 대표변호사는 상위층의 자발적인 분배로 점유율을 스스로 줄여야 격차에 대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했다. 박 변호사에게 2011년 한 해를 정리하고 2012년을 준비하기 위한 조언을 구했다.약자를 위한 활동박 변호
인권 고민하던 청년, '노동법 학자'로 거듭니다이철수|서울대 법과대학 교수·서울대 노동법연구회장우리나라의 노동법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어왔는데, 바로 그 노동법제의 정비를 위해 분주히 활동해오던 ‘노동법 학자’가 있다. 이철수 서울대법과대학 교수가 바로 그다. 특히 이 교수는 복수노조와 창구단일화 제도, 전임자급여 등 노사관계법과 관련한 중요한 이슈들이 한꺼번에 쏟아졌던 지난해, 한국노동법학회장과 한국노사관계학회장을 맡아 바쁜 나날을 보냈었다.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 노동법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잘 흘러가고 있는지, 또 앞으로 추구해나가야 할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듣고자 이 교수를 찾아가 보았다. 우리나라에 ‘복수노조’가 어느새 시행된 지 1년째를 훌쩍
황무지에 뛰어든 개척자'이미지 메이킹(Image Making)' 확립에 기틀을 세우다 김경호 (교육학 박사)·김경호 이미지메이킹센터 대표·교육법인 한국이미지경영교육협회 (글로벌인재 평생교육원) 이사장·전경련 최고경영자과정, 연세대경영대학원 CEO과정 초빙교수·이화여대평생교육원 이미지컨설턴트 자격과정 담임교수 (인터넷신문
산수의 ‘外在’와 ‘內在的’감흥의 하모니'안산(安山) 안정무|화백본디 화가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이를 업으로 삼아 사는 이들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화가는 언제라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환경 속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안정무 화백의 생각이다. 그래서 안 화백은 작업에 몰두하기 위해 주거공간과 떨어진 곳에 작업실을 마련해두고 최대한 많은 시간을 작업실에서 보낸다. 동양화 중에서도 수묵산수화만을 고집하는 안 화백은 언제나 종이와 붓 그리고 먹과 함께하며 그가 그려낸 자연 속에 머무른다. 자연의 ‘眞善美’에서 회화의 본질을 찾다안정무 화백의 수묵화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자연에서부터 시작된다. 안 화백은 언제나 계절따라 변하는 자연 현상의 아름답고 신비한 매력에서
“조합원들이 행복한 조합을 일궈갑니다”황인홍|무주구천동농협 조합장전북 무주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전통적인 관광의 고장이다. 특히 무주는 타 지역에 비해 일교차가 커 국내에서 손꼽히는 최적의 ‘청청 고랭지 농업’의 입지 조건을 갖춘 지역이기도 하다. 이러한 지역의 청정이미지를 기반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농협이 바로 무주구천동농협이다. 황인홍 조합장은 ‘유통에 강한 농협’, ‘판매중심의 농협’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투명경영으로 무주구천동농협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지도자로 구천동농협을 전국 제일의 우수 농협으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의욕에 불타있다. 호두, 청정 무주의 일등상품으로 자리매김일반적으로 농협의 존재이유는 바로
‘소나무’에 민족의 혼을 담아내다최종도|작가예로부터 ‘소나무’는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나무였다. 더불어 우리 민족적 한의 정조를 담아내는 대상으로서 맞춤한 대상이었다. 사시사철 녹음을 간직한 외양과 거친 바위틈, 척박한 땅에도 뿌리를 내리는 강한 생명력에서 소나무의 굳센 기상과 함께 고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소나무를 화폭의 소재로 삼는 작가가 그리 많지 않은 현실 속에서 유달리 최종도 작가가 소나무에 천착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그는 우리의 민족정서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화업(畵業)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적 경지를 구축해왔다.독창성과 희소성 보여주는 ‘독자적 기법’사실 우리나라 화단에서 소나무를
원초적 생명에 대한 찬미(讚美)시(詩)처럼 맑고 영롱한 감성적 예술세계 조기현|화백늘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추구하며, 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인물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팔순의 원로화가이자,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이자 무용가로서 위대한 예술혼을 발산하며 감성적인 작품세계를 펼치는 조기현 화백이 그 주인공. 그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관조하며, 원초적 생명에 대한 찬미를 대상간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 특유의 순수성으로 한 편의 시처럼 맑고 영롱한 예술세계를 구축한 조기현 화백. 그는 뜨거운 열정과 창의적인 감각, 그리고 개성 넘치는 화법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는 진정한 예인(藝人)이었다.구상성
“하천과 바다는 생태계의 핵심”친환경적 수자원 발전 비전 제시하다허재영|대전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예로부터 토목공학은 사회와 국가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필수적인 과학이자 실질적 기술로 인식돼왔다. 특히 농경국가에게 토목공학은 자연을 극복하고 사회구성원에게 안정적인 발전을 가져다주는 핵심 과학이었다. 시대가 지나면서 토목공학은 점차 기능과 목적에 따라 세분화되고, 그 깊이도 심오해졌지만 아직 광대한 자연의 변화에 대응하기란 역부족이다. 특히 과잉 개발로 인한 자연재해나 생태계 교란이 건전한 국가성장에 큰 저해요소로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친환경 토목공학이 학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충남의 젖줄인 금강의 올바른 개발과 서해안의 생태계 보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온 허재영 대전대학교 토목공학과
꿈을 키우며 배움의 즐거움이 넘치는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이 삼위일체(三位一體) 되어 조화를 이루다 김경호|가산중학교 교장 최근 혁신적인 교육CEO의 전형을 보여주며, 국내 공교육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교육자가 있어 화제다. 자율성이 바탕이 된 교육의 현장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가 삼위일체 되어 조화를 이루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가산중학교 김경호 교장이 그 주인공. 30년 교육 외길을 걸어온 그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향상 및 인성교육에 힘쓰며, 따뜻한 관심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창의적이고 올바른 인성을 가진 가산인 육성 19
“애들아, 들꽃처럼 환하게 웃어보자”무한히 상상하고, 꿈을 키우며,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전문근|서울아현초등학교 교장 21세기 주역들의 글로벌 교육의 요람, 서울아현초등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로서 학생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교사들에게는 보람과 행복을, 학부모에게는 믿음과 신뢰를 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교직원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에 조화를 이루고, 체계적인 교육커리큘럼으로 학교발전을 이끌고 있는 서울아현초등학교의 중심에는 공교육계 혁신리더 전문근 교장이 자리하고 있다. 학력중심의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따뜻한 사랑과 관심 속에서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배움터 조성에 앞장서는
‘소통’을 통해 교육의 장을 이끄는 교수최태호|중부대 한국어학과 교수(한국다문화교육복지협회 이사장)“교권이 바닥에 떨어졌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수업 중 게임을 하는 학생부터 교사를 폭행하는 학생까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소식들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돼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런 뉴스들이 넘치는 반면, 학생들에게 교육의 귀감이 되고 친구와 같이 편하며, 아버지같이 자상한 스승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최태호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최 교수는 교권의 실추를 야기하는 가장 큰 원인을 ‘소통의 부재’라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소통이 무엇인지, 교사와 학생의 사이는 어떻게 회복될 수 있을지, 나아가 진정한 교사의 의미는 무엇인지
‘100년 달성’을 꽃피우는 ‘CEO’형 자치단체장김문오|대구광역시 달성군수대구광역시 달성군은 비슬산이 솟고 낙동강이 흐르는 천혜의 환경을 바탕으로 청정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도시다. 군 지역이지만 지난 1995년 대구광역시에 통합되면서 경북, 대구지역의 문화와 교육, 관광의 ‘메카’로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예로부터 효자가 많이 나는 효원의 도시이기도 한 달성군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군의 ‘키’를 잡은 김문오 군수를 중심으로 21세기 경북과 대구 지역사회를 이끌며 무섭게 성장하는 지자체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를 이끄는 새로운 주자, ‘달성’지난 3월, 달성군은 ‘달성’이라는 이름으로 군정이 열린지 꼭 100년을 맞았다. 그 동안 숱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AQ 스타일’ 고유의 남성적 어깨 라인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신뢰감장병석|AQ테일러 대표 · (사)한국남성패션문화협회 회장남성이 스타일을 보여줄 방법은 의외로 한정적이다. 수트와 구두에 조합되는 시계 등 몇몇 소품들 뿐. 진지한 자리에서 눈에 띄는 패션 감각보다는 ‘남성다움’으로 좌중의 신뢰를 얻는데 가장 적합한 아이템은 역시 수트다. 직장인 남성들은 저마다 계약, 회의 등 비즈니스 상황에서 신뢰감과 진중함을 연출하기 위한 비장의 수트를 한 벌씩은 꼭 마련한다. 소공동에 위치한 AQ테일러는 독보적인 세련미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기성양복에서 맞춤양복으로 다시금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능숙한 손길로 독특한 아우라를 창조해내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