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목계의 거장이며 발파전문가로 알려진 안명석 원장을 만나기 위해 그의 연구실을 찾았다. 세월의 흐름 가득한 아파트 상가 201호에 위치한 연구실 입구를 들어서자 여기 저기 보이는 화학관련 서적들과 함께 인테리어 포인트 처럼 조그만 태극기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으며, 벽에는 갖가지 성경글귀들이 신앙의 깊이처럼 새겨져 있었다. 평생 이어온 공학도의 현장과 삶이 이제는 어느덧 그 가치를 사회에서 인정해 새롭게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다. 남다른 국가관과 투철한 직업의식을 호리한 체격 속에 단단히 숨겨 무장한 안명석 원장은 학자이지만
프로의 강세와 반대로 점차 아마추어 야구계는 어려워지고 있다. 프로구단이 8개구단에서 10개 구단으로 늘어나면서 대학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프로로 스카웃되는 인재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 한 이유이다. 지난 춘계리그에서는 연세대와 동의대가 토너먼트에서 맞붙었다. 사실 국내의 대학운동팀은 실력차가 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수도권 그것도 SKY에 들어가고자는 에이스들은 많고, 지방대에 스스로 찾아오는 선수는 드물다. 처음부터 에이스가 포진했던 연세대의 일방적 게임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2회초 선취점을 2점 따낸
인기드라마 ‘또!오해영’에서 주인공 오해영을 연기하며 차세대 로코퀸으로 급부상한 서현진이 7월 3일 푸켓으로 출국하는 공항에서 보여준 메이크업 룩이 돋보였다.청바지와 티셔츠의 자연스러운 공항룩에서도 완벽한 피부 표현과 핑크 포인트 립으로 연예인 공항패션을 표현했다.서현진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김수빈 원장은 “이번 공항룩 메이크업에서도 완벽한 피부 표현과 자연스러운 핑크 립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고 말했다.공항 메이크업의 정석을 보여준 서현진의 완벽한 피부 표현은 에스티 로더 더블 웨어 쿠션 #17 본 컬러로 연출했고, 립 포인트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취약하며, 병이 많이 걸리는 장기는? 바로 위이다. 일명 헬리코박터균으로 불리우는 통칭의 정식 명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으로 나선형이며 미호기성의 박테리아다. 이미 우리가 Y사 요쿠르트 TV선전을 통해 익숙해진 이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위에서 살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이 박테리아가 만들어내는 유레이스(Urease)이다. 이 분해 효소는 위에서 분비하는 요소를 분해해 암모니아를 만들고, 이 암모니아가 파일로리 주변의 pH를 높인다. 마치 그 모양이 헬리콥터 같다고 해서
한국법정책학회의 활동과 목표(사)한국법정책학회(http://www.kalp.or.kr/)는 1999년 창립되어 2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01년 「법과 정책연구」 창간호를 발간했다. 그리고 지난 2006년 平井宜雄, 法政策學の法制度設計理論と技法 의 번역서를 발행하였으며, 2015년 그간의 연구성과를 집약하여 「법정책학이란 무엇인가-이론과 실제」란 연구서를 발행했다.올해 3월에는 「법과 정책연구」 제16집 1호(통권 제41호)를 발간하였으며, 2016년 5월 제51회 한국법정책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법정책학은
수필은 작가의 인생을 들여다보면서 세월을 공감하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문학 장르이다. 작가의 솔직한 생각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여느 장르 부럽지 않게 마니아층도 두텁다. 평생 교육자의 길을 마치고 문학과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이병수 수필가를 만나 「행복한 글쓰기」에 대해 들어보았다. 무(無)에서 유(有), 교육자로서의 삶이병수 수필가는 경남 산청군 생비랑면 태생이다. 일제강점기에 초등학교를 다닌 이 수필가는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 가게 되었다. 일본식 교육을 받아야 했던 시절이었지만, 한학을 공부하시는 아버지의 모습
만덕고등학교 김대성 교장1970년대 고교진학율은 20%를 겨우 넘었지만, 1980년대 48% 1990년대 80%를 지나쳐 2010년 넘어서는 93%에 육박한다. 일반고 학생들은 하루 12시간 이상 학교에 머물고 있지만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학업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이런 와중에도 ‘잠자는 교실’의 이미지는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에서 ‘잠자는 교실’을 깨웠다는 교육의 장(場)이 있어 방문했다. 바로 만덕고등학교이다. 만덕고등학교의 역사는 길지 않다. 지난 1999년 설립인가를 받은 뒤 2002년에
타향살이 오래한 미주노인회에서 인기있는 종목은 무엇일까. 현대사회에 걸맞게 컴퓨터나 모바일로 뉴스나 동영상을 보며 손자, 손녀와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컴퓨터 교실. 이와 더불어 영어교실과 댄스스포츠 교실도 그 인기가 만만치 않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으뜸인 생활체육 댄스스포츠는 모던 5종목, 라틴 5종목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파트너와 맞춰 하는 운동이다. 아름다운 생활예술, 댄스스포츠의 보급에 앞장서는 양산의 양형태 댄스스포츠연합회 회장을 찾았다.프로 선수들이 많은 클럽의 필요성댄스스포츠는 운동효과가 탁
21세기는 소통의 시대이며 개방의 시대이다. 서양고대사, 즉 고대 그리스 로마 및 고대 근동의 역사와 관련된 연구와 교육에 열중하는 학회가 있다. 지난 1960년 초에 태동하여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는 한국서양고대역사문화학회(전 한국고전연구회, 이하 한서역사학회)이다. 국내에서 서양고대사를 연구한 지 반 세기 지난 현재에도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의 장이 필요한 부분이 항상 존재한다. 국내의 서양 고대사분야 연구가 한계적이고 악조건 속 필연적으로 이를 개선해 보고자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서역사학회의 학회장,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최자
프랑스어로 Bois(브와)는 숲이나 나무를 뜻한다. 카페룸에 들어서자 독특한 향(香)이 방안의 공기를 타고 흘렀내렸다. 낯선 단어가 주는 생소함은 한 쪽 옆에 놓아둔 나비 모양의 호접란 미소로 덮였다. 외모만으로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손다원 센터장은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전문인이었다. 임상 경력만 2만 시간 이상 넘긴 손다원 센터장을 통해 원예치료 실전경험을 듣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원예치료, 자연과 교감하는 일이제 도심에서도 정원을 가꾸거나 텃밭을 일구는 일이 흔해졌다. 내가 심고 가꾼 것으로 우리 식구나 이웃과 나눈다는 점은
부산시와 인접해 활발히 발전중인 양산시는 30만 인구로 다양한 생활체육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양산시 테니스협회는 30여개 클럽으로 구성되어 동호회 포함 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협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고문단과 두 명의 부회장, 전무, 감사, 경기이사, 각분과별 이사로 조직해 있다.우현우 협회장은 지난 2014년 12월 총회에서 협회장으로 선출된 이래 오늘날까지 협회의 일을 도맡아 나아가고 있다. 지난 18년간 양산테니스 협회일을 맡아 관리, 섭외이사, 총무를 거쳐 경기이사까지 다양하게 수행한 경력과 공로가 인정된 것
백지은 세무사는 지난 2010년 세무사 합격 후 이듬해 부산의 행정1번지 거제대로에 사무실을 개소했다.“세무상담은 따로 가리지 않고 다 하는 편입니다. 겨우 5년차이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에요. 좀 더 노력하고 시간이 지난다면 어느 방향으로 특화할 지 길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엷은 미소로 손님을 맞은 백지은 세무사는 ‘전문가’를 지칭할 수 있는 경험시간이 7년 이상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좀 더 오랜 기간인 10년이 지난 후에 전문가로서의 호칭을 부담없이 들을 것이라 전했다.지적이며 부드러운
부산의 위성도시 양산은 이미 인구 30만명을 넘기며 새로운 신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다. 도시 여기저기 아파트가 생기고 도시기반시설들은 하루가 다르게 솟아오르고 있다. 한쪽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양산의 문화예술이 새롭게 싹을 틔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역의 문화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예술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 최현미 지부장이 있다. 어제는 예술의 불모지라 불렸던 곳, 오늘은 예술지로 탈바꿈하는 양산에서 최현미 작가를 만났다.작품세계 Q. 최현미 작가의 작품 주된 주제와 재료는 무엇인가요?A. 내가 살아온
평생 교육자이면서 문학가의 길을 걸으며 다양한 향토사연구, 봉사활동과 종교활동, 그리고 고미술수집과 차생활까지 겸비해 온 학자의 이야기가 사회에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바로 부산에서 태어나 진주에서 터전을 닦은 김기원(79) 새생명광명회 회장 이야기이다. 어린시절부터 호국불교에 남다른 관심을 두고 평생을 봉사의 삶으로 이어온 그 이야기를 들어본다. 평생 이어온 봉사의 삶(사)새생명광명회는 경남 지역을 돌며 무료로 농촌검진활동 을 펼치는 단체다. 경상대학교 의료팀과 지역보건소, 그 외 다 양한 봉사단체와 연을 갖고 시력저하 환자를
은파(恩波) 배영수 작가 / 상북서도회 총무 시대가 변했다. 80년대 동네마다 하나씩 있었던 서예학원은 그 존재감을 잃어버렸고, 몇 남지 않은 서실에는 빛바랜 종이와 먼지 쌓인 벼루만 즐비하다. 우리고유의 정신을 찾고자 서예보급에 애쓰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이다. 바로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상북서도회 배영수 총무 이야기이다. 모두 다른 색깔의 인생 이야기를 뒤로 하고 한 단체에 모여 오로지 화선지에 올바른 마음을 담아내고 있는 한 서도인을 통해 평범하게 보이면서도 남다른 인생이야기를 들었다.서예(書藝), 현대인에게 좋
주선정 세무사 봄바람과 함께 창업박람회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자영업자 500만 시대를 바라보는 오늘날, 세무 관련 업무는 사업자 누구에게나 중요한 한 부분이 되고 있다. 이같이 창업을 시작하는 경영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직 세무사. 부산에서 일을 맡으면 똑 부러지게 한다는 소문에 잔잔하게 봄비 내리던 날 동래구청 인근을 찾았다. 바로 그 주인공은 주선정 세무사. 봄의 기운만큼이나 상큼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득 안고 있는 ‘여성 전문직’의 모습을 노트북에 담았다.스타트업 기업에 알맞은 전문세무상담주선정
중소기업청과 부산광역시는 4.24(일) 부산의 새로운 기술창업의 거점지인 해운대 센탑(CENTAP)에서 창조경제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부산에는 중소기업은 26.1만개(전체 354만개 중 7.4%), 중견기업 196개(전체 3,846개 중 5.1%)가 위치해 있다. 또한 부산 지역 기업 종사자 중 94%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어 전국 87.9%보다 높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역이다.중소기업청은 부산시는
폭력가정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정신으로 지어진 창원여성의집은 주로 가정 폭력 문제로 찾아온 어머니와 자녀들이 살아가는 최소한의 시설이다. 30명이상이 입소해 있는 시설에는 총 7명의 전문 인원이 근무중이며, 입소자들은 6개월간 머물며 교육받고 상 황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연장(총 12개월)거주가 가능하다. 지난 1997년 개소한 이래 처음에는‘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했으나, 초대 조현순 관장님이 많은 가정폭력피해자를 접하 면서 시설 성격을 변화시켰고 현재는 3대 관장으로 강미정 관장이 이어가고 있다. 강 관장은 지난
최근 TV프로에 자주 등장하며 이슈를 모으는 살사는 정렬적이고 고혹적인 춤이다. 스페인어로 소금을 뜻하는 ‘sal’과 소스라는 뜻의 ‘salsa’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국내에는 크게 두 가지 주류로 형성되어 LA스타일과 뉴욕스타일이 양대 산맥을 이룬다. 부산에서 살사 동호회와 아카데미가 모인 서면을 찾았다. 부산대표나이트 백악관 바로 옆에 건물 꼭대기층에 위치한 GSY라틴살사댄스아카데미이다. 살사, 인생의 황혼기에도 즐길 수 있는 춤구 원장은 오랫동안 살사를 해 오면서 "손만 잡아도 상대의 정보가 들어온다"라고 했다.살사는 기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만개한 벚꽃이 봄인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