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노사 간 소송 중이던 금호타이어에 승자가 가려졌다. 8일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임금 삭감 관련 단체협약 내용에 반발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금호타이어 근로자 3316명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앞서 2010년 워크아웃(Workout: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작업) 절차에 들어간 금호타이어는 노동조합을 설득해 기본급과 상여금 일부를 삭감·반납하기로 합의했다. 단체협약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10% 삭감된 기본급을 지급받아야 하고, 특히 워크아웃 기간에는 기본급 추가 5%·상여금 200%를 반납해야 한다. 이에 일부 근로자들은 “임금을 반납하기로 단체협약을 체결한 경우 근로자의 개별동의가 필요하다”며
[피플투데이 김여진 기자]=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부건설의 회생절차가 개시됐다. 7일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동부건설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동부건설은 시공능력 평가순위 25위의 대형건설업체로 하도급 협력업체가 1347개에 이르는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동부건설의 영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회생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현 이순병 대표이사를 법률상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다만 채권자협의회가 추천하는 인사를 계약직 구조조정담당임원(CRO)으로 위촉해 향후 회생절차 관련 업무를 CRO와 사전 협의하도록 할 방침이다.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코스피가 국제유가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10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7.05포인트(0.89%) 내린 1898.70을 기록하였고,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국제유가가 5년 반만에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냉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정유, 화학, 조선, 건설업종이 큰 타격을 받았는데, 특히 이 시각 SK이노베이션(096770)은 1.34%, 현대중공업(009540)은 4.19%, LG화학(051910)은 2.58%, GS건설(006360)도 1.97% 하락했다. 증권업계 관계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영천 돼지농장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됐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경북 영천시 화산면 이 모씨의 돼지 사육농장에서 돼지 221마리가 구제역 증상을 보였다. 앞서 12월 30일 이 농장에 있는 돼지 1만700여 마리 중 9마리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돼지 221마리의 추가 구제역 증상은 하루 만에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방역당국은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와 같은 축사에 있던 돼지 1200여 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매몰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아직 주변 다른 농장에서는 구제역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백신을 긴급 추가 접종하고 있는 만큼 구제역이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근로자 가구의 소득증가율이 전체 가구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의 분기별 가계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각 4%, 2.3%, 2.1%에 그친 반면 전체 가득 소득은 5%, 2.8%, 3%씩 증가했다. 이는 근로자 가구의 소득 증가율이 타 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앞서 2013년 근로자 가구의 소득증가율은 매 분기 평균보다 0.5~0.6% 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고, 경제침체 시기의 2009~2010년, 2012년을 제외한 최근 10년간의 근로자 가구 소득은 타 가구에 비해 빨리 증가한 바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임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팬택은 2014년의 마지막 날까지 ‘인수의향자 찾기’에 실패했다. 30일 법원과 팬택 매각주관사 삼정회계법인에 따르면 이날까지 팬택은 인수에 관심을 보인 업체를 찾지 못해 공개 매각 절차를 재개하지 못했다. 앞서 삼정회계는 이달 말까지 인수의향자를 찾아 재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팬택의 뜻에 따라 1대1 수의계약을 포함한 인수 희망자를 물색했으나 기대할 만한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삼정회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특별히 전할 만한 새로운 소식은 없다”며 “새해에도 계속 (인수의향자를 찾아) 뛰어다니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트렌드와 기술 변화가 빠른 IT업종의 특성상 팬택의 회생 가능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현대자동차 그룹이 연구개발·영업역량 강화를 위해 2015 정기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 했다. 26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임원 141명, 기아차임원 60명, 계열사임원 232명 등 총 433명 규모의 2015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승진 인사는 전년 대비 3.3%의 소폭 증가한 규모로 이뤄졌으며 직급별로는 부사장 17명, 전무 44명, 상무 76명, 이사 133명, 이사대우 160명, 연구위원 3명이 승진했다. 현대차 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유지하면서 미래 사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조직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함께 고려해, 전년 대비 3.3%의 소폭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담배값 인상에 이어 담뱃갑에 흡연 경고 그림을 표기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다. 24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오는 2015년 담뱃갑에 흡연 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서 거론되고 있다. 담배값 인상으로 매출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담뱃갑에 흡연 경고 그림을 의무화 하는 것은 담배업계에 타격을 가지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조세재정연구원은 담배값 인상에 따라 담배 판매가 34%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담배업계 역시 최대 9천400억 원의 매출감소를 추산한 바 있어 이번 흡연 경고 그림 표기 거론에 대해 담배업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흡연 경고 그림은 대표적인 비가격 금연정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올해 3분기의 해외 카드 결제액이 3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해외거주자의 카드 결제액은 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고, 현금 인출을 제외한 해외카드 결제액은 24억 3000만 달러로 26.1% 가량 늘었다. 이는 출국자의 증가와 원화강세, 해외 여행 및 직접 구매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올해 3분기에 해외 직접 구매가 늘었고 원화가 강세했기 때문에 이에 해외카드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해외거주자의 카드결제액이 국내 거주자의 해외카드결제액을 처음으로 앞질렀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카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한국 국민의 1인당 라면소비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라면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국 국민 한명이 1년에 섭취하는 라면의 양이 약 74개이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소비를 기록하는 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국민이 1년에 60.3개의 라면을 섭취하며 두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인도네시아가 57.3개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국가별 총 라면소비 순위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46조개로 1위를 차지,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이 그 뒤를 이었고, 한국은 약 3조6천개를 소비해 7위에 이르렀다. 농림식품부 관계자는 “조사 기간동안 국내에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러시아는 루블화 가치 폭락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 시장 안정화를 위한 ‘금융부문(은행) 안정성 강화 지원 대책’을 내놓았고, 러시아 재무부도 국고에 보관 중인 외화를 매각해 환율 방어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이틀간 폭등하던 루블화 환율은 100루블에서 75루블대로 떨어지며 다소 진정세로 돌아섰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최근 며칠동안 우리가 환전소에서 보는 환율은 실제 경제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루블화 환율이 실제 러시아 경제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루블화가 저평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휘발유 공급가격이 지난 주에 이어 40원 이상 내렸다. 16일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가를 1L당 1천625원에서 1천577원으로 48원 인하하였고, GS칼텍스 역시 저번 주보다 46원 내린 1천574원으로 책정되었다. 이에 소비자들은 ‘이제야 차 몰고 다닐만하다’며 반색하는 반면 정유사들은 유가가 올라야 이익을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초비상 상태다. 주유소 사장 이모씨는 “유가가 매주 이렇게 떨어질 줄 모르고 지난달 정유사에서 기름을 너무 많이 공급받아 300만 원 정도 손해봤다”며 “다음 주와 그 다음 주에도 공급가는 40~50만 원 정도씩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GS칼텍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은행권 대출자가 1천50만 명을 넘어섰다. 15일 금융권과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은행권의 차주는 1천50만8천명이며 이들의 부채합계는 487조7천억 원이다. 이어 금융권은 은행의 가계대출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완화 직후인 8~11월에 22조원 급증한 점을 들어 연말까지 차주 수가 1천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 8월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가계대출이 급증한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대출자는 1천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권 대출자가 1050만명 넘은 것은 역대 최고 수준이며 이 추세라면 1인당 부채액은 연말에 5천만 원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을 억제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기획재정부·행정자치부·농림수산식품부 등 상호금융 관계기관 합동 ‘제4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서 상호금융권 가계부채 현안을 점검했다. 앞서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액은 2008년 117조3천억 원에서 올해 210조3천억 원으로 2배 가까이 급증하였고, 가계대출 증가율도 9월 기준 11.3%로 은행(6.2%)을 추월했다. 이에 정부는 농협과 수협,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제2금융권에 대한 가계대출 억제를 결정했다. 김용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비중이 10% 수준에 그칠 정도로 부동산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엔화의 하락 속도가 원화보다 2배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달러 강세로 인한 엔저 진행 속도는 원화 하락 진행 속도보다 2배 이상 빠르고, 이 현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최근 1개월 동안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2.9% 떨어진 반면 엔화 가치는 5.9% 하락하였다. 이는 달러화 강세 속에서 엔화 약세 진행 속도가 원화 약세 진행 속도보다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것을 뜻한다. 문병기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엔저가 예상 이상으로 길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물류비 절감, 제조공정 축소, 부품 공통화 및 모듈화 확대 등을 통한 비용 절감 등으로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코스피지수가 환율에 발목을 잡혔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7포인트(0.39%) 내린 1978.95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국내 증시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 증시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일본 조기총선 예정 소식에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198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환율로 인해 국내 증시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원·엔 재정환율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엔화 가치 약세로 수출주가 일제히 오르며 7년 만에 장중 1만 8000선을 돌파했다.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담뱃값 인상에 따른 담배 밀수 대책이 시행된다. 7일 관세청은 담배 밀수 단속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면세점 담배 과다 구매자에 대한 정밀 검사를 포함해 담배의 생산부터 유통·수출 적재에 이르는 전 과정이 모니터링되는 특단 대책이다. 또한 관세청은 여행자나 보따리상 등의 담배 밀수에 대비해 면세점과 기내판매장 관리를 강화하고 담배 과다 구매자에 대해 관리하는 ‘담배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담배 가격 구조의 특성상 가격 인상에 맞춘 밀수가 우려되고 국내 제도 담배가 불법으로 해외 유출되는 경우도 빈발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체류기간은 짧은데 이를테면 담배를 20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현대자동차의 신작 ‘아슬란’이 출시되었다. 아슬란은 김충호 현대차 사장이 ‘에쿠스’와 ‘제네시스’와 함께 현대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공약에서 탄생한 신형 전륜 세단이다. 현재 ‘아슬란’의 출발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아슬란은 지난 달 6일 출시되어 계약 건수(26일 기준)가 사전계약분을 포함해 모두 3750여대로 현대차가 목표로 세운 6000대의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판매실적을 조금 더 깊숙히 살펴보면 '아슬란'의 흥행을 장담할 수만은 없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의 경우 사전 계약 두 달여 만에 연간 판매 목표 3만 대의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국민연금을 함께 받는 부부 수급자가 20만 쌍을 넘어섰다.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부부 합산 평균 60만 원을 받고 있으며 20만 쌍을 넘어섰다. 이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만큼 앞으로 부부 수급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을 기본으로 노후준비를 하는 게 좋다”며 “이를 위해서는 반납·선납·추가납부 제도나 임의 또는 임의계속 가입제도를 활용해 중단 없이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연구원의 2013년 국민 노후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육가공 식품의 값이 오른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30일부터 백설군만두 등 냉동식품 가격을 3년 만에 올린다. CJ 제일제당의 대표적인 냉동 품목인 ‘백설군만두(1.02kg)’의 값은 기존 7,480원에서 7,880원으로 조정되며 ‘비비고왕만두(420g·2봉지)’ 역시 7,980원에서 8,450원으로 오른다. 또한 냉동 육가공 식품도 마찬가지다. ‘순돼지등심돈가스(400g·2봉지)는 6,980원에서 7,480원으로 인상되고, 백설너비아니와 비비고도톰동그랑땡은 가격은 변함 없으나 용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을 하는 셈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들 제품원료로 사용되는 국내산 뒷다리살 공급물량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