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강제하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메타 한국법인(페이스북코리아) 법률대리인을 불러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앞서 메타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동의절차를 구체화한 새로운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 개정안에 동의하지 않은 이용자들의 계정을 제한하겠다고 예고해 사실상 개정된 약관에 동의를 강제하고 있다.개인정보보호위는 메타의 방침을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오늘(19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3,582명으로 7만 명을 넘어섰다. 7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4월 말 이후 약 80일 만이다.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가 약 2배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이어지며 재유행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지난 주말 크게 줄었던 검사 건수가 월요일에 다시 회복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이다. 1주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5천805명)와 비교하면 1.97배, 2주일 전인 4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7천146명)와 비교하
길을 가던 행인에게 시비를 걸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남성 A씨(59)는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판사 이재욱)에 따르면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다.지난해 10월 9일 오후 8시 30분경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경기 의정부시보건소 앞에 있었다. 이때 자전거를 끌며 개를 산책시키던 B양(18)에게 개 때문에 통행에 방해가 된다며 어깨와 팔 등을 밀치는 행위와 함께 시비를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분가량 이 같은 행동을 지속했다. 또한 그는 욕설과 함께
18일부터 50대 이상 연령층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지난 15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백신 4차 접종자 범위가 기존 60대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서 50대 전체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종사자도 4차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다. 이때 기저질환의 범위는 암, 당뇨병, 만성 폐 질환, 심장 질환, 만성 간 질환, 만성 신경계 질환, 자가 면역 질환 등이 해당한다. 이 외에도 4차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백신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일주일 전보다 2배씩 늘어나는 현상이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BA.5변이보다 면역 회피 특성이 더욱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BA.2.75는 인도에서 5월 말 처음 발견된 BA.2 계통 변이다. 최근 감염병 유행을 이끄는 BA.5보다 전파력이 높고, 돌연변이 부위가 많다는 특성으로 인해 '켄타우로스'라는 별칭이 붙었다. 지난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BA.2.75변이 첫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오는 9월 확진자 규모가 정점에 이르고 하루 신규 확진자는 최대 2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방안’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전파율에 따라 3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해 정점 시기와 유행 규모를 예측했다.우선 전파율이 31.5%일 경우를 기준으로 시나리오를 잡은 결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월말 3만명, 8월말 11만1800명으로 늘어난 뒤 9월2 6일 18만4700명에서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전파율이 기준 시나
코로나19 반등세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최근 재유행 발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 검출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1주 BA.5가 260건 추가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120건은 국내 감염 사례, 140건은 해외 유입 사례다.BA.5 검출률은 35.0%(국내 23.7%, 해외 70.0%)로, 지난주(28.2%)보다 6.8%P 상승했다. 국내 감염 사례 검출률은 전주(24.1%)보다 소폭 하락했다. 해외 유입 사례 검출률은 9.4%에서 70.0%로 급등했다.방대본은 이
최근 광역버스 이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출퇴근 시간 초과 승차 및 입석 인원이 급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출퇴근 운행 횟수를 대폭 확대하고 2층 전기버스를 투입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1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광역버스 57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266회 확대하고, 4개 노선에는 대용량 2층 전기버스 26대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대광위는 먼저 광역버스 14개 노선에 전세·시외버스 28대를 오는 18일부터 투입하기로 했다. 민영제로 운영되던 M버스(광역급행버스) 11개
최근 공공기관·대형은행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을 사칭하거나 인터넷카페 등에서 특정회원 대상으로 불법대부 상담을 유도하는 등 불법금융광고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일반제보·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감시시스템 등을 통해 적발·수집된 불법금융광고가 102만5965건으로 전년 대비 29.1%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건수로 따지면 23만1221건 늘었다.불법금융광고는 불법대부, 개인신용정보매매, 휴대폰소액결제 현금화, 신용카드 현금화, 작업대출, 통장매매 등을 유인하는 광고를 의미한다.금감원은 불법금융광고로 확인된 경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전주 대비 환자가 2배로 불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함께 관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일부 전문가들은 "감염 속도는 예전보다 느리지만 점진적으로 확진자 수가 올라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최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BA.4'와 'BA.5'가 빠르게 퍼지면서 코로나19 재유행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오미크론 하위변위인 BA.5는 전파력이 BA.2보다 전파력이 35.1% 빠르다고 알려졌다. 이에 한림대학
헤어진 여자친구를 집요하게 찾아가고 100통이 넘는 전화와 약 200통에 달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며 스토킹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오늘(11일) 법조계는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민성철 부장판사가 스토킹 처벌법 위반 및 협박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올해 초 A씨는 전 여자친구인 B씨 가게를 찾아가 욕설하고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튿날에는 B씨에게 148통의 전화와 190통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법원은 B씨 거주지 1
경기 평택시 청북읍 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를 무시하고 지나던 굴착기에 치여 여학생 A(11)양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쯤 사고를 낸 굴착기 운전기사 B(50)씨는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신호를 위반해 지나가던 A양을 치어 숨지게 했다. B씨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가 들어왔지만 이를 무시하고 직진으로 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B씨는 약 3km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A양은 사고 직후 머리를 크게 다치며 병원으로 이송되지도
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카드 사용액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에서 쓰는 법인카드 사용이 50% 이상 늘어 직장 회식이나 거래처 모임 등이 급속히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1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5월 전체 카드 승인액은 99조3000억원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지난해 같은 달의 82조3000억원보다 20.7%가 늘었다.이 기간 개인카드는 67조9000억원에서 77조6000억원으로 14.2% 늘었으나 법인카드는 14조 5000억원에서
정부는 이달 11일부터 코로나19 격리자에게 주던 생활지원금을 소득 하위 절반에만 지급한다. 이어 입원·격리 통지를 받는 확진자의 가구당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경우에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기존까지는 소득과 별개로 1인 가구에는 10만원. 2인 이상 가구에는 15만원 이상의 생활지원금을 정액으로 지급해왔다. 11일부터 지원금 지급 대상은 축소되지만, 지원금 액수는 변하지 않는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여부는 격리 시점으로부터 최근에 납부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한다. 신청 가구의 가구원 전체 건강보험
지난 10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도시환경공학과 차동현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밤중 무더위가 수십 년째 심해지고 있다. 1979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일 최저기온 관측 자료를 토대로 국내 열대야 발생 배경과 변화 원인 등을 분석하자 수도권은 열대야 빈도·강도·기간 측면에서 타 지역보다 증가세가 더 뚜렷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상대적으로 도시화가 더 진행된 수도권이 타 지역보다 열대야가 심해졌다는 뜻이다.6월에는 관측 사상 최초로 '6월 열대야(熱帶夜)'가 출몰했다. 한낮 최고기온은 2
8일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전동차 혹은 역사 안, 역내 화장실 등에 무작위로 붙여지는 불법 전단물에 대해 집중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역이나 전동차 안에 부착된 불법 전단과 관련한 민원이 연간 1000건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접수한 불법 전단 관련 민원은 2018년 628건, 2019년 760건, 2020년 1041건, 2021년에는 1135건에 달했다. 올해는 5월까지 499건이 접수됐다.민원 시간대는 오전 6~7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원이 가장 많은 호선은 2호선이었다. 불법
국내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 A씨가 보름 만에 퇴원했다. 퇴원 당시 A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진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가 7일 격리해제돼 퇴원했다"고 밝혔다.A씨는 독일에서 지난달 21일 오후 4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전인 지난 18일, 두통 증상을 시작으로 입국 당시에는 37.0도의 미열,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 입국 후 스스로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
서울·경기·인천(서경인) 철근콘크리트(철콘) 연합회가 11일부터 32개 시공사, 전국 60개 현장에서 파업에 들어간다. 8일 철근콘크리트연합회 서울·경기·인천지부는 공사비 협상에 비협조적인 총 32개 시공사 60곳의 공사현장을 상대로 오는 11일부터 셧다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기준 서경인 철콘연합회 소속 회원사는 총 95개 회원사로, 수도권 내 733곳의 공사현장을 맡고 있다. 그중 이번 셧다운에 참여하는 회원사는 23개사로, 지난 한 달간 협상을 진행했음에도 합의가 되지 않은 32개 시공사의 60개 현장에서 파업에 들어
다음 달 초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인 시험용 궤도선 '다누리(KPLO)'가 달을 향해 발사될 예정이다. 다누리는 달 100km 고도를 비행하며 달 관측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탐사선이다.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다누리는 '테크노킹'인 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 X'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려질 예정이다. 이후 달 궤도 진입 과정을 거친 후 내년부터 1년간 달 상공을 돌며 부여된 과학임무를 수행한다.다누리의 임무는 달 착륙 후보지 탐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손님이 건넨 술을 마신 종업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이 남성 손님으로부터 받은 술에 마약 추정 물질이 섞인 것으로 보이며 이에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소방 및 경찰 신고가 총 3차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술을 마신 종업원 A씨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확인한 유흥주점 동료가 오전 7시 45분경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였으나, A씨가 마약류 시약 검사 및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