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1주택자의 세금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종합부동산세 특별공제 도입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 특별공제 정상 고지를 위한 입법 기한을 이틀 남겨둔 가운데, 여야 간 대립이 첨예해 관련 합의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 고지서에 특별공제 혜택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오는 20일까지 국회에서 정부·여당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특별 공제가 적용된 종부세 고지서를 발송하려면 이날까지 세금 부과 기준을 확정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이 각종 특례 신청과 합산배제 신고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중단 6개월 만에 재개됐다.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초 인근에서 재착공식을 열었다. 이날을 기점으로 둔촌주공 재건축은 6개월간 중단됐던 공사 재개에 들어간다. 앞서 조합은 전날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시공사업단 공사재개 합의문 추인 의결 등 총 23개의 안건을 가결하고, 새 조합장과 감사·이사 등 임원을 선출했다.지난 8월11일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
경기 성남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중단 사태를 겪고 있는 카카오 그룹의 주식이 일제히 급락했다. 17일 주식시장 개장 직후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주가는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인 이달 14일 총 39조1660억 원이었던 카카오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은 이날 개장 이후 10분 만에 3조4761억 원이 감소해 35조6899억 원으로 줄었다.카카오는 지난 14일 8.67% 급반등하며 그동안의 하락 추세에서 상승 국면으로 돌아서는 모습이었지만 주말 사이 화재로 인한 서비스 먹통 사태가
지난 9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약 71만명 늘면서 1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증가 폭은 넉 달째 둔화하면서 고용 호조가 이어질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3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70만7000명 증가했다.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 9월(93만5000명) 이후 23년 만에 최대 증가다. 취업자 증가세는 지난해 3월 이후 1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증가 폭은 5월 93만5000명에서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
올해 1~8월 나라살림 적자가 약 85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조원 가량 적자폭이 확대된 모습이다.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올해 1~8월 총수입은 438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1조1000억원 증가했다.이 가운데 국세 수입이 289조3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조원 늘었다.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소비가 늘면서 법인세(27조7000억원), 소득세(11조9000억원), 부가가치세(4조2000억원)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총지출은 489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2조원
한국거래소가 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주식거래가 정지됐던 신라젠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12일 결정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시장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신라젠 거래재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13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1심 격인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2020년 11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고, 개선기간이 끝난 뒤 올해 1월 상장폐지 결정
이달 10일까지 올해 누적 무역적자가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1956년 무역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대치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17억9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일)보다 0.5일 적었다. 일평균 수출액으로도 12.2% 감소했다.주요 수출 품목은 승용차(5.4%), 선박(76.4%) 등은 증가했지만 반도체(20.6%↓), 석유제품(21.3%↓), 무선통신기기(21.0%↓) 등 감소했다.같
한국은행이 뛰는 물가와 환율을 잡기 위해 결국 7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빅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을 밟았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2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3.00%로 0.50%p 인상했다. 기준금리가 3%대가 된 건 201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이날 빅스텝을 밟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4·5·7·8월에 이어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기록했다.금통위가 “당분간 0.25%p씩 점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포워드가이던스(사전예고 지침)까지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8원 오른 달러당 1435.2원에 거래를 마쳤다.전 거래일 대비 상승 폭 기준으로 2020년 3월 19일(40원 상승) 이후 가장 상승 폭이 컸다.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6원 오른 1428.0원에 개장한 뒤 1426.1~1438.1원 사이에서 등락했다.달러는 위험회피 심리 속에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아시아장에서 113.5까지 올랐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변호사민서원법률사무소의 민서원 대표변호사는 네이버, 삼성전자 등 사기업 근무 경험뿐 아니라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 국제기구 등 공직에서 쌓아온 풍부한 법무경험을 바탕으로 법률 전문가의 조력이 필요한 이들의 편에서 최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플투데이는 민서원 변호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피플투데이 독자들을 위해 민서원 변호사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마포구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민서원 변호사입니다. 법률사무소 운영 전에는 네이버, 삼성전자에서 근무하
행정사는 지난 1995년 행정사법이 제정되면서 행정기관의 인·허가 및 면허 등을 얻기 위한 대리(신청·청구·신고 등), 행정 관계 법령 및 행정에 대한 상담 및 자문 등 정부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플랫폼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전경련 발표에 따르면, 중앙행정사무가 2009년 총 3만3864개에서 2019년 총 5만497 개로 10년 만에 49.1% 증가했다. 기존 규제사무가 없어지는 한편 새로운 행정사무가 계속 증가하면서 대국민 행정서비스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심재곤 전(前) 환경부 기획관리실장
광주·전남지역을 주 무대로 삼고 있는 (사)아시아문화교류진흥원의 행보가 화제다. 아시아문화교류진흥원은 아시아지역 민속의상 전시·공연과 시민 대상 전통문화 예술 활동 지원, 문화 취약계층 대상 공연활동, 국내외 문화예술분야 친선교류, 아시아 전통의상 관련 자원봉사자 교육, 문화관련 모델대회·자격 연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걸쳐서 문화(의상·민속·가락·춤·뷰티·스포츠·인재양성·학술·봉사) 전반에 관한 교류와 전시·공연을 펼치고 있다.특히, 아시아문화교류진흥원을 이끄는 김유석 이사장은 광주·전남지역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앞 법조타운에 위치한 법률사무소 제이는 박경미 대표변호사를 필두로 손해배상 소송, 일반재산권 소송, 대여금/매매대금 소송, 회사관련 소송, 가압류/가처분, 채권압류/추심 등의 기본적인 민사소송부터 고소대리, 성범죄, 재산범죄, 구속영장, 모욕/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위반 등의 형사소송, 각종 부동산 분쟁과 행정소송/심판, 그리고 계약서 검토, 계약서 작성, 기업자문, 인사/노무, 금융거래와 관련한 기업법무 지원, 특허/실용신안, 디자인/상표, 저작권/엔터테인먼트, 부정경쟁행위, 상표출원 등 지
우스갯소리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사직서를 품고 산다고들 하지만 막상 이를 실천하기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젊은 날을 낭비한다면 후회만 남고 만다. 꼬박꼬박 월급을 받다가 세월이 흘러 정년을 맞이하고, 뒤늦게 제2의 직업을 찾아 남들 따라 무작정 창업을 했다가 노후자금까지 날려먹는 경우도 허다하다.이러한 가운데, ㈜컨텐츠플랫폼의 이치헌 대표는 이른바 직장탈출 전도사를 자처하며 직장생활이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 무의미한 월급쟁이로 살아가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아 나서는 일을 적극적으로 지지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그룹 경영승계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동관 신임 부회장은 기존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에 더해 ㈜한화 전략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도 함께 맡게 됐다. 김동관 부회장은 지금까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한화 전략부문 부문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허브 팀장을 맡아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 등을 적극 추진해온 점과 검증된 비즈니스 전략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전략 추진에 탁월한
경찰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참사에 대한 원인 규명에 나섰다. 29일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전날 화재 현장 압수 수색에서 스프링클러·제연설비 등 각종 소방 설비와 안전 관리에 관한 자료, 화재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방재실 설비 서버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스프링클러 프리액션밸브(준비작동식)와 제연설비의 전자기록 등을 통해 이 설비들이 화재 당시 실제로 작동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당시 스프링클러와 소화전 배관으로 연결되는 물탱크에서 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됐는지 등도 소방설비 현황 자료를 통해 밝힐 방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고기능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며 ‘자폐인’으로 통칭되던 병명에 대해 정확한 명칭과 자폐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발달장애와 관련된 콘텐츠가 늘어남에 따라 자녀들의 발달에 대한 부모의 관심도 또한 매우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마음숲아동발달센터는 한지윤 대표원장을 주축으로 ABA응용행동치료, 놀이치료, 언어치료, 미술치료, 사회성그룹치료, 발달놀이치료, 부모.아동 간의 상호작용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만 2000건으로 집계됐다. 혼인 지속 기간별로 살펴보면 혼인 지속 기간 0~4년은 18.8%, 30년 이상 17.6%, 5~9년이 17.1% 순이었다. 주된 이혼 사유로는 배우자의 외도와 경제적 문제, 성격 차이 등이었다.이와 관련, 형사/가사사건 등에서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며 실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법무법인 정향의 김태균 변호사는 배우자와 갈등 상황에 놓인 의뢰인과의 진실성 있는 소통을 통해 정향(正向)이라는 사명에 걸맞게 의뢰인이 올바른
최근 5년간 주택가격이 연평균 4.6% 이상 상승하면서 가격 거품이 과도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3일 발표한 ‘주택가격 거품 여부 논란 및 평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택가격은 전국적으로 23% 상승률을 보이며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경연은 “올해 들어 시세 이하로 급매된 급매 거래의 영향으로 주택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거래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주택가격이 하향 추세로 전환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옻, 삼베, 대나무 등 한국적인 재료들을 통해 종교적으로 재해석해 세계인들에게 감동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정연 화백은 서울대학교 미대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하고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대학원, 콜롬비아대 박사과정을 수료하며 동서양의 미술적 조화를 이룬 인물로, 독창적인 수간채색과 판화, 장지 추상화에서 삼베옻칠 건칠기법화 칠화, 자개화에 이르기까지 창조적인 실험정신을 선보인다. 이 화백은 한국 화가 최초로 도쿄 우에노 모리미술관 전관전시를 시작으로 안도라-팔라조 타글리아페로 뮤지엄 전시를 거쳐, 뉴욕 첼시에 위치한 킵스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