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슈케크 이승우 기자]=러시아의 루블화 가치가 상승됨에 따라 중앙아시아 등 독립국가 연합(CIS)도 자국의 화폐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관측된다.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루블화 환율은 달러당 60루블 밑으로 하향, 상승가류를 타던 루블화가 처음으로 하향선을 타고 있다.이날 오전에는 루블·유로 환율은 59.45까지 하락하는 등 루블화 가치가 안정세로 돌아섰다.이같이 러시아의 루블화가 안정세를 보인 것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떨어지고 단기 대외채무지불의 외환이 거의 종료되는 등 급한 불을 끈 것에서 연유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키
[피플투데이 김여진 기자]= 국세청은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를 통해 총 1조 4028억 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하거나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재산추적조사 전담조직을 운영하여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한 형사고발 및 차명재산 환수 등을 중점 추진한 결과다.앞으로 국세청은‘체납자 재산은닉혐의 분석시스템’ 등을 활용해 고액체납자의 재산변동 현황 및 생활실태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체납처분 회피를 위한 부동산 허위양도, 명의위장 사업 등 지능적 재산은닉 행위에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또
[피플투데이 김여진 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지난해 고용 증가율이 1.3%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경제성장률(3.3%)은 물론이고, 전년도 고용증가율 1.6%에도 미달하는 수준이다. 게다가 계약직 직원 증가율이 정규직보다 4배나 높아 고용의 질도 악화되고 있다.그룹별로는 신세계, 현대차, 현대백화점이 5% 이상의 증가율로 ‘톱3’를 형성했고, 반대로 대우건설, 동부는 감소율이 10%를 넘었다.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30대 그룹
[피플투데이 김여진 기자]=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실업률(11.1%)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견,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2030 구직자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 주목을 끌고 있다.8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2030구직자 13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중소·중견기업 구직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공기업’이지만, 입사 지원 시 구직자 절반은 공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크게 제한선을 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형태는 공기업이 35.1%로
[피플투데이 김여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7일 ‘EVERYONE TALKS ABOUT HER’ 영상을 공개했다.아모레퍼시픽이 공개한 이번 영상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자 워너비로 손꼽히는 △발레리나 김주원 △모델 이영진 △하버드대 출신 아나운서 신아영마저 선망하고 긴장하게 만드는 ‘그녀’에 대한 셀럽들의 묘사를 담고 있다.특히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기 전 각각의 셀럽들이 그녀에 대한 힌트를 담은 티징 영상을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등 SNS에 선공개해 그녀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EVERYONE TALK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금 폭탄’ 논란을 불러온 올해 연말정산 결과와 관련해 “연소득 5500만원 이하 근로의 85%는 세부담이 늘지 않는다”고 7일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서 2014년도 연말정산 분석 결과를 보고하면서 “공제대상 지출이 적은 1인가구나 자녀 세 명 이상인 가구, 출생한 자녀가 있는 가구 등은 세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어 연말정산 보완대책이 국회에서 마련·시행될 경우 “세부담이 증가한 5500만원 이하 근로자를 포함해 전체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한국경제 상황에 대해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미약하나마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장기 전략위원회 제 2차 회의에서 “경제 여건의 유리한 변화가 우리 경제에 대한 자신감과 결합돼 경제주체의 적극적인 투자와 소비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고 위기를 통해 더 튼튼한 경제로 거듭나 왔다”고 말했다.이어 “거시적·장기적 안목에서 위험요인에
[피플투데이 김여진 기자]= 대기업 사외이사들이 지난해 상정된 이사회 안건에 대해 무려 99.7%의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37개 조사대상 대기업 그룹 중 3분의 2에 달하는 25곳은 사외이사들의 안건 찬성률이 100%로 대주주의 전횡을 견제·감시하기 위해 도입된 사외이사제도가 도입 취지와 달리 경영진을 보호하거나 상부상조하는 ‘거수기’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것.1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49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241개 상장사 중 주주총회소집공고를 제출한 37개 그룹 167개 기업의 사외이사 활동내역을 조사한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4월부터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은 매달 기초연금으로 최고 20만2천600원을 받게 된다. 3일 보건복지부는 2015년도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을 월 20만2천600원으로 정하는 내용의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기준연금액 및 소득인정액 산정 제부기준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하고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애초 지난해 9월말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014년도 물가상승률 전망치 1.8%를 반영해 2015년도 기준연금액을 월 20만3천600원으로 잠정적으로 정했었으나, 1천원 적은 20만2천600원으로 금액을 조정했다. 복지부는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와서 애초 월 최고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행복주택 임대료가 시세의 60~80% 안에서 입주자 계층별, 소득별 수준을 고려해 차등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행복주택 임대료 기준안’을 발표했다. 기준안에 따르면 정부는 임대료 상한선인 표준임대료를 기준으로 설정하고 사업시행자가 표준임대료 이하의 범위에서 실제 임대료를 결정하게 된다. 표준임대료의 기준은 인근 지역 전월세 시세이며, 시세의 60~80% 범위 내에서 입주계층별로 달라진다. 대학생은 시세의 68%, 사회초년생 72%, 신혼부부·산업단지 근로자 80%, 노인(비취약계층) 76%, 취약계층 60%가 된다. 보증금과 월세 비율은 입주자 모집공고 시 기본적으로 50대 50의 비율로 제시되지만 입주자 요청에 따
[피플투데이 김여진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제22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재선출됐다. 24일 서울상공회의소는 이날 오전 세종대로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서울상의 의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박용만 회장을 서울상의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박용만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다음달 25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박 회장은 그동안 전임 손경식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여 본인의 정식 임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총회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 서울 명동역 인근의 화장품 매장인 '네이처 리퍼블릭(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부지가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기준으로 12년째 가장 비싼 땅값으로 기록됐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25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적으로 약 3178만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된다. 양도세와 보유세 등 각종 세금과 부과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4.1% 오른 가운데 수도권(3.6%)보다는 지방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최저지가는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에 위치한 자연림으로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휘발유 공급가가 또다시 인상됐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유사들이 이번 주 휘발유 공급기준 가격을 L당 70원 이상 올렸고, 이에 전국 주유소 기름 값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지난주 대비 L당 72원 오른 1천508원, GS칼텍스는 71원 오는 1천503원에 책정했다. 또한 경유값 역시 SK에너지는 51원 인상해 1천324원, GS칼텍스가 54원 올려 1천514원이 됐다. 한편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도림주유소(알뜰)가 휘발유를 L당 1천328원 최저가에 팔고 있다.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BC카드에 이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각각 40만명, 50만명 분의 연말정산 대중교통 사용정보 오류가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26일 국세청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미반영건 발생과 관련해 소득공제 내역 전반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에서 사용한 '대중교통 사용액'이 '일반 사용액'으로 잘못 분류돼 통보됐다고 밝혔다.또한 삼성카드는 SK텔레콤에서 삼성카드 포인트 연계 할부(폰세이브)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단말기를 구매한 금액이 국세청에 미통보된 사실도 확인했다.미반영 내역은 대중교통 관련 48만명, 174억원이고, 통신단말기 관련 12만명, 416억원이다. 통신단말기 관련해서는 2013년에도 6만7000명,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OB맥주가 남한강 물을 37년간 '공짜'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경기도의회 양근서(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OB맥주가 남한강에서 취수한 하천수로 맥주를 제조하고 있으면서 최근까지 37년간 물값을 내지 않았고, 경기도는 물값을 부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해 왔다"고 주장했다.OB맥주는 하천점용 허가 및 하천수 사용허가를 받아 지난 1979년부터 이천공장에서 여주 남한강 물을 취수해 맥주 제조에 사용하고 있다.이에 OB맥주측은 "'물 사용료'를 부과하는 '댐 건설법' 법률을 근거로 들며 오비맥주 이천공장의 경우, 과거 충주댐 건설(1986년)이전에 취수를 시작했기 때문에 사용료를 면제해 왔다"고 주장했다.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정부의 환급 추산액을 살펴본 결과, 올해 연말정산으로 국민이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은 지난해보다 약 8,700억원 줄었다. 반면 정부는 9,000억원 가량 증세효과를 보게 되었다. 특히 부양가족 공제 혜택 등을 적용받지 않는 미혼 직장인들이 많은 부담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납세자연맹은 개편된 세법을 적용해 연봉 2360만원∼3800만원 미혼 직장인의 올해 납세액을 산출한 결과 근로소득공제는 24만 7500원 줄어든 반면 근로소득세액공제 증가는 7만 4250원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만약 연봉이 3000만원인 미혼자라면 총 90만 7500원을 근로소득세로 내야 하므로 2013년의 73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오늘부로 시작됐다.15일 국세청은 오늘부터 3월 10일까지 2014년 연말정산 신고·납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www. yesone.go.kr)도 함께 운영하기 시작했다.연말정산이란 근로자들이 1년간 매달 납부한 소득세(지방세 포함, 간이세액)와 실제 세금부담액(결정세액)을 확정해 이듬해 2월 돈을 돌려주거나 더 걷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올해부터는 기본적인 공제 방식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뀌어 적용된다.소득공제는 소득에서 공제대상을 먼저 뺀 뒤 남은 금액에 세금을 매기지만 세액공제는 일단 세금을 매긴 뒤 세금에서 일부를 빼주는 방식이다.국세청은 올해 연말정산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 내 계열사 3곳에 이어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에서 해임됐다. 경향신문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3일 일본 내 롯데그룹 관련 모든 임원직에서 해임된 직후 3일 만에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앞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작년 12월26일 롯데 부회장과 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 롯데아이스 이사 등에서 해임된 데 이어 지주사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도 추가 해임됐다.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과 일본의 롯데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롯데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신 전 부회장이 롯데홀딩스 부회장에서 해임된 것은 사실상 그룹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산케이신
[피플투데이 선임기자 박정례]= 점심시간이었다. 명동, 심호흡을 하면서 화려한 낮 조명을 바라보며 아직 “연초 분위기구나!”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인파의 물결 속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사람들이 보인다. 빨간 가슴 띠를 두르고 있었다. 그들은 둘 혹은 셋이서 천천히 걷거나 서있는 것만으로도 시위의 효과를 유발하고 있었다. 다가가 보았다. ‘SK, 말로만 윤리경영 뒤에서는 노동착취’라는 글귀가 눈에 띄었다. 기자 본성으로 물었다. -‘SK 브로드밴드’라는 유니폼을 입으셨는데요. 어떤 점 때문에 시위하셔요? "저희는 SK브로드밴드 기사들인데요. 회사가 저희들을 고용해놓고 사용성을 부인하는 겁니다. 근로기준법도 준수하지 않고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우리나라 30대 그룹 재벌 3·4세들이 임원에 오르기까지 걸리는데 약 3년 반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주주 일가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 직계 3·4세의 임원 승진 기간은 약 3.5년으로 이들은 평균 28세에 입사해 31.5세가 되면 임원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직원이 20년 이상 1%도 못 되는 확률로 임원이 되는 것과 비교하여 재벌가 자녀들은 불과 3년여 만에 100% 확률로 임원에 오른 것이다. 특히 여자는 25.6세에 입사해 서른도 되기 전인 29.7세에 임원이 되었고, 입사 하자마자 바로 임원이 되는 경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