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명에 육박했다. 방역당국이 예측한 6차 대유행 정점 수준이자, 앞서 4월 14일(14만8421명) 이후 117일 만의 최다치다.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만989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069만4239명으로 집계됐다.확진자 수가 14만명을 넘어선 건 오미크론 대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든 4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전주의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완화했지만, 전주 대비 배율이 최근 다시 높아지는 추세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지난 8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침수가 잇따르면서 자동차나 상가 등 물에 잠겨 피해를 입은 재산들을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는 필수 보험인 자동차보험 덕분에 대부분의 침수 차량이 어느 정도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가정이나 상가, 공장 등의 침수 피해는 특정 상품에 가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날 폭우로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사고 건수는 2719건으로 손해액은 384억원으로 추정된다.자차보험은 자동차보험 특약 중
도로교통공단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위험도로예측 시범서비스를 위한 'ICT기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리뉴얼'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공단은 국내 최초로 위험도로예측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에선 ▲인공지능 모델 적용 ▲지역별 도로환경정보 ▲인적요인분석 위한 시간계수 ▲교통안전 관련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도로의 위험요소들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으로 지역 교통사고와 도로단위 데이터 확인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운전자, 도로관리청, 일반기업이 교통사고
최근 생활물가 인상과 연이은 폭염으로 냉방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아동복지시설에 운영비를 추가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아동복지시설인 공동생활가정 및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폭염에도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공동생활가정에 냉방비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공동생활가정은 7명 이내의 보호대상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보호·양육·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시설로 아동그룹홈, 학대피해아동쉼터 등이 있다.보건복지부는 전국 공동생활가정 총 611개소에 20만 원의 추가 운영비를 지
지난해 전국에 어린이 보호구역 1만 6759곳에서 총 52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의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8일부터 19일까지 교육부, 경찰청,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2021년 기준으로 전국에 어린이 보호구역은 16,759개소로 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지역 40개소이다.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523건으로 사망자가
최근 건설 현장에서 사고 발생이 잇따르자 정부가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현장관리 강화에 나선다.7월 한달간 31m 이상 건축물 공사 현장에서 9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건설업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도 적용을 받는 건설 현장에서 7월 한달 간 전년 대비 사고사망자가 5명 증가함에 따라 건설업체 본사·발주자 등이 현장 안전관리에 동참하도록 하는 등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현장관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지상 높이 31m 이상인 건축 현장은 착공 전에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제도를 적용 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 성수품인 제수·선물용 농산물 463종을 오는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5주간 안전성 특별조사를 펼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주요 농산물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품목별 주산단지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조사 품목은 사과, 배, 포도, 메론, 밤, 대추, 표고버섯 등 463종으로 지난해 320종보다 대폭 늘었다.농관원은 농업인에게는 추석 명절 성수기에 맞춰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출하될 수 있도록 올바른 농약 살포를 통해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교육과 홍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용노동부는 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460원(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최종 확정해 고시했다. 확정된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기준 201만580원(유급 주휴 포함, 월 209시간 기준)이다.업종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같은 최저임금이 적용된다.올해 최저임금위원회는 이해관계자 간담회(4회), 현장방문(3회), 전원회의(9회) 등을 거쳐 지난 6월 30일 최저임금을 확정했다.공익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경제성장률 2.7%
국토교통부가 올해 상반기 전국 161개 건설 현장에 대한 하도급 규정 준수 여부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점검 대상 현장의 5곳 중 1곳에 해당하는 36곳에서 불법 하도급 사례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해 10월 이후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한 종합·전문건설업 간에 상호시장 진출이 허용된 공공공사 현장 중에서 불법 하도급이 의심되는 161곳을 선별해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특히 상호시장 진출 시 공사금액의 80% 이상을 직접 시공하도록 돼 있는 조건을 준수하는지 여부와 하도급 시 발주청 승인 여부 등을 중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해 추석 승차권을 오는 16~18일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4일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 열차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코로나19로 2020년 추석부터 올해 설까지는 창 쪽 좌석만 판매했지만, 올해에는 2년 만에 처음으로 전 좌석 예매를 시행한다.1인당 1회 6매(최대 12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경로·장애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16일에는 오전 9시부터 만 65세 이상의 고령
새마을금고가 ESG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4대 핵심 분야(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 사회공헌사업을 중심으로 ESG경영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먼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소셜MG’분야는 1금고 1전통시장 자매결연 맺기를 시작으로 코로나 위기상황으로 위축된 자영업자들을 위해 회원들이 골목상권은 물론 전통시장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확대함으로서 4년간 전국 879개 새마을금고 인근 지역에 43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2018년 시작한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
오늘부터 50대 사전예약자의 코로나19(COVID-19) 4차접종이 시작된다. 또 이날부터 재택치료 고위험군에 실시하던 하루 한번 전화 모니터링이 사라진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차접종을 사전예약한 50대의 예방접종이 이날 시작된다. 50대 사전예약자는 지난 28일 0시 기준 총 87만7935명으로, 대상자의 12.6%다. 이날까지 546만2078명(대상자의 27.9%)이 4차접종을 완료했다.방대본은 지난달 18일 4차 접종 대상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종사자로 확대했다.
정부의 초등학교 입학 연령 1년 단축 추진에 반대하는 교육·보육계 단체들이 범국민연대를 꾸리고 집단행동에 돌입했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비롯한 교육·보육·시민사회 단체들은 ‘만 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를 구성하고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직후 2시간 동안 총집결 투쟁을 예고했다. 주최측은 이날 악천후에도 전국에서 교사 등 450명 내외가 참석한다고 밝혔다.교사노동조합연맹,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 한국영유아교원교육학회, 전국유아특수교사연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지난 주말 열린 가운데 후폭풍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오는 30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예정된 경감·경위급 전국팀장회의에 지구대장과 파출소장도 참여하자는 제안이 나왔다.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유근창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경감)은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30일 전국팀장회의에 전국 지구대장과 파출소장의 참석도 제안하며, 저부터 참석하겠다”고 밝혔다.유 경감은 “전국 총경들이 경찰인재개발원에 모이고 화상회의를 함께하며 단지 경찰을 걱정했는
지난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만명대를 보이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국내 입국객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시행하며 이전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보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5일부로 국내에 입국한 사람은 입국 당일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기 어렵다면 다음 날 내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검사 기준이 완화돼 입국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도록 한 지 약 두 달 만에 다시 강화된 결과이다. 또 방역당국은 PCR 결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부터 마약·약물, 음주, 무면허, 뺑소니 사고 시 운전자 사고부담금이 대폭 상향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중대 법규 위반 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를 낸 사람이 보험금의 일부를 부담하는 제도인 사고부담금 한도를 폐지한다. 기존에는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 사고당 최고 대인 1000만원, 대물 500만원을 부과했다. 28일 이후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사람부터는 의무보험 보상한도 전액인 대인 1명당 1억 5000만원(사망), 3000만원(부상), 사고 1건당 대물 2000
정부는 코로나19 피해(매출 감소 등)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유동성 공급, 경쟁력 강화, 재기 지원 등을 위해 41조2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을 2년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정책자금 공급 방안을 내왔다. 앞서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금융·영업 상황에 맞는 80조원 규모의 맞춤형 종합 지원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은 차주에 대한 8조5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상품 제공과 30조원 규모의 새 출발 기금을 통한 원리금 감면 등 채무조정 지원 관
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현지시간) 70개국에서 발병 사례가 확인된 원숭이 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이번이 7번째 비상사태 선언으로 코로나19 이후 2년 만이다. 과거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와 에볼라 바이러스 등에도 내려진 바 있지만 현재는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 대해서만 유지되고 있다.23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원숭이 두창이 더욱 세계적으로 확산할 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식용얼음에서 총 12건의 기준‧규격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식약처가 지자체와 함께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여름철을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식용얼음, 슬러시 등 다소비 식품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수거 및 검사를 진행한 결과, 597건 중 1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수거 및 검사 대상은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404건), 더치커피·타피오카 펄(87건), 슬러시(30건), 빙과(7
올해 2분기(4~6월) 100대 건설사 공사 현장에서 총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 능력 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2일 공개했다.2분기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9명으로 직전 분기 14명 대비 5명이 줄었고, 지난해 동기 20명 대비 11명 감소했다.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중 전국의 건설 현장에서 안전사고 등으로 총 44명이 사망했다. 이는 지난 1분기(55명)보다 20% 감소한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