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이 베이징에서 하루를 보낸 뒤 27일 새벽 라오스로 출발했다. 이 기간에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 역시 베이징에 있었기 때문에 북미 간 접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리수용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라오스 방문을 위해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대표단은 26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대사관에서 하루 머물렀으며, 27일 오전 쿤밍을 경유해 라오스에 도착하는 항공편에 탑승했다. 26일 비건 대표 역시 베이징 영빈관인 조어대에서 중국 외교부
국제식물공예협회, 한국예술문화 친환경압화명인 오선덕명인아카데미의 공식후원사 (주)대신해운항공과 (주)에이치이엔이 한류공예교류와 한류문화예술 홍보를 위해 하노이국립경제대학을 방문해 한국인교수 전 주임교수로부터 식물공예 진출에 대한 조언을 듣고 의견을 나누며 학교 안팎을 안내받았다.이어 하노이한인회를 방문해 한인회임원진과 함께 식물공예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하노이예술전문대학교에서는 한국아트네트워크협회와 함께 학생들에게 학장의 소개로 통역사를 통한 한국명인의 식물공예 소개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주최측은 오선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그 주변인들의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해온 로버트 뮬러 특검이 해당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 결론을 내렸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공개한 윌리엄 바 법무장관의 뮬러 특검 수사보고서 요약본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정치개입 논란과 관련해 트럼프 캠프 또는 관련자들의 공모 및 조정 정황을 찾아내지 못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추가 기소는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뮬러 특검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인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북한과의 협상을 타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국에는 자신의 요구사항에 합의할 것으로 믿고 있다. 아울러 2차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관한 참모진의 조언을 무시하고 대북 협상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19일(현지 시각) 미국 주간지 타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뉴욕 유엔 대표부를 통해 대북 대화 채널을 다시 구축하려던 비건 특별대표의 노력에 제동을 걸었다고 전
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17일(현지시간) 북한과 “대화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멀베이니 대행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북한이 실험을 재개하면 대통령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미사일 실험의 재개는 일종의 신뢰를 저버린 ‘위반’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화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멀베이니 대행은 “베트남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관계가 위태로워졌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멀베이니 대행은 “한 두 번의 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법안을 가결했다.영국 하원은 14일(현지시간) 브렉시트 연기안을 찬성 412, 반대 202표로 가결했다. 이번 연기안은 정부안으로 오는 20일까지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EU 탈퇴 시점을 6월 30일까지 연기하고, 통과하지 못하면 최장 2020년까지 연기한다는 방안이다.그러나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영국 하원의 결정에 대해 “브렉시트 연기를 고려하는 것은 회원국들의 몫”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27개 회원국은 EU 기구의 기능을 보장할 필요성과 연기 이유, 기간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영국 하원이 노딜 브렉시트(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것)를 거부하기로 했다. 이에 브렉시트가 연기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 하원은 13일(현지시간) 오후 ‘노 딜’ 브렉시트 관련 정부 결의안 및 의원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 이번 노딜 브렉시트 반대 결의안은 43표 차(찬성 321표·반대 278표)로 가결됐다. 하원이 ‘노 딜’ 브렉시트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낸 만큼, 메이 총리는 다음 날인 오는 14일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른 EU탈퇴시점 연기 여부를 묻는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집권 보수당 내 브렉시트
트럼프 대통령이 사고 다발 여객기의 운항중지를 명령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보잉 737 맥스 8과 맥스 9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라는 비상명령을 내렸다. 이 행정명령은 즉각 발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미국인의 안전이 가장 큰 관심사이며 이는 올바른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보잉 737 맥스 8 기종은 지난 10월 29일 18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추락 사고를 낸 기종이며, 지난 10일에도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해 157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5개월 만에 수백 명의 승객을 사망케 한 기종을 버젓이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 전원이 사망했다.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해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62km 떨어진 비쇼프투에 추락해 승무원과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전원 사망했다. 우리 대사관이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사망자의 국적은 케냐 32명·캐나다 18명·에티오피아 9명·미국 8명·중국 8명 등 35개국으로 다양하다. 사고 여객기의 목적지는 케냐의 나이로비였으며, AP통신에 따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 복구 움직임이 있다는 소식에 “실망이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틀 연속 실망감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기 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기자의 질문에 “조금 실망했다. 조금”이라고 대답했다.그는 전날 백악관 기자화견에서도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른 보도” 라면서도 “그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이날 밝힌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타결 '최종단계'에 이르렀다.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화학제품, 자동차 등 기타 제품 대한 관세나 무역 제한 조치를 낮추는 것을 제안했고, 미국 역시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 중 상당 부분을 철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WSJ에 따르면, 중국은 자동차 벤처들에 대한 외국 회사들의 지분 제한을 없애고,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행 15%로 낮추는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밖에도 중국 국영기업들에게 유리한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가 결렬됐다.백악관 새라 샌더스 대변인은 오늘(28일) 오후 기자들에게 “이번 회담에서 어떠한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양측은 미래에 다시 만날 것을 고대하고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했다. 두 정상은 비핵화와 그에 대한 상응조치에 대해 이틀간 대화를 나눴으나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하고 하노이를 떠나게 됐다.두 정상은 예정된 오찬과 서명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기자회견 없이 메트로폴 호텔을 떠나 숙소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4시(현지시간)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다음 달 29일로 예정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연기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연기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메이 총리가 한 발 물러선 것이다. 연기 가능성을 언급하며 메이 총리는 3단계 투표안을 제시했다. 우선 다음 달 12일까지 브렉시트 ‘제2 승인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만약 이 투표에서도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같은 달 13일 하원에 ‘노딜 브렉시트’를 승인할지 여부를 묻는 결의안을 제출해 표결에 부치겠다고 말했다. 이마저도 의회가 거부할 경우 다음날인 14일 브렉시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26일(현지시간) 동당역에 도착했다. 평양을 출발한 지 약 사흘 만에 베트남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이 탄 특별전용열차는 이날 오전 8시 12분 쯤 중국과 베트남 접경 지역에 위치한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베트남에 입성한 것은 54년 만이다. 과거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은 1958년과 1964년 열차를 이용해 베트남 국경을 넘은 바 있다. 선대에 이어 열차를 이용해 베트남을 방문한 김 위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을 위해 하노이로 출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27~28일)을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도착시간은 오후 10시 30분(우리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역시 24일 평양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다. 열차는 단둥, 창사, 난닝 등을 지나며 중국 대륙을 종단하는 58시간의 여정을 거쳐 오늘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에서 북미정상회담만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베트남 외교부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의 아베 총리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공감했다.미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아베 총리와의 통화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비핵화(FFVD)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35분 간 통화했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미일 정상 통화를 미리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함께 오는 27일에서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
방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 국무부를 방문하고, 존 설리번 美 국무부 장관대행과 스티븐 비건 美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지난해 북미 정상회담은 70년간의 분단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믿고 2차회담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진일보 할 것으로 본다"며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흔들림이 없는 동맹국인 미국과 함께 나아가야한다는 것은 한국 국회의 초당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기대
지난 5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하원 의사당에서 새해 국정연설을 했다.취임 후 두 번째를 맞는 이 날 국정연설에는 연방 상·하원 의원 및 각료, 군 수뇌부, 연방 대법관들과 함께 우주비행사, 국경경비대원 등 다양한 초대 손님들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어드벤처'(Great American Adventure)의 새로운 장에 대담하고 용감하게 진입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화합을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수십 년의 정치적 교착을 깨고, 과거의 분열을 극복하고, 과거의 상
브라질 남동부 부르마디뉴의 댐 붕괴 사고로 인해 27일(현지 시간) 현재 사망자가 58명, 실종자는 300명 이상이라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이날 2개소의 댐이 붕괴될 우려가 있어 수색 작업을 중단했으나, 오후 수색을 재개했다. 수색 중단으로 실종자 가족들이 반발하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 지난 25일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주 벨루오리존치 시 부르마디뉴 지역의 철광 폐기물 저장댐이 붕괴되면서 진흙더미가 인근 마을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가옥들이 침수되고, 일부 주민들이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도착했다.김영철 부위원장이 17일 저녁(현지시간) 북한 고위층으로서는 최초로 직항편을 타고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이 덜레스 공항에 들어서자 미국 국무부의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정책대표가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위원장의 이번 방미 일정은 2박 3일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숙소는 인근의 듀폰서클 호텔이다.듀폰서클 호텔은 메이플라워처럼 국제적으로 유명한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보안 유지에 편리한 소규모 호텔을 우선으로 고려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