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입시 시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학종이건 정시이건 어떤 경우에도 소득 계층이 높은 가정 출신 학생이 더 유리하다. 졸업 후 좀 더 고소득 직업을 얻는 데 유리한 소위 명문대의 경우 상위 소득 계층 학생들이 서너 배 정도 더 많다. 저소득층일수록 기회는 점점 줄어든다는 얘기다.2020년 자료에 의하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신입생의 55%가 고소득층이었다. 서울대 신입생의 63%가 소득 9·10구간으로 분류됐다. 소득 9·10구간의 월 소득액은 평범한 사람들의 입이 벌어지게 한다. 올해 기준 9구간의 월 소득 인정액은 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하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그야말로 최근 우리 일상은 코로나가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대부분 사람들은 외부 생활보다 집안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이에 예전보다 홈스타일링이나 집안 가구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인테리어 분야에선 최근 각자 개성 표현의 강해지면서 셀프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코로나 여파로 안전‧건강도 우선시되고 있다. (주)송원 박서준 대표는 리빙 브랜드 '세레스
파란만장으로 향하는 노무법인 파란노무법인 파란 정회진 대표 노무사는 기업에서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베테랑 노무사이다. 정회진 노무사는 대학교 3학년인 2002년, 11기 공인노무사 시험에 합격한 뒤로 대기업 건설사 인사팀에서 약 3년, 노무법인에서 약 3년간 일하며 현장 실무와 전문성을 쌓고 2009년 노무법인 파란을 설립하였다. 노무법인 파란을 운영하면서도 노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하여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에서 노동법학 석사를 취득하였고, 이후 다양한 기업의 노무 자문 및 인사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며 노무 분야에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꼰대'라는 단어는 낯설지 않게 다가왔다. '늙은이' 혹은 '선생님'을 이르는 은어로 이용되던 용어가 익숙해진 이유는 뭘까. 최근에 주로 기성세대 중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자신의 사고방식이 항상 옳다고 여기고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드물지 않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성세대'와 'Y세대'의 만남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한 영화의 주인공 벤은 기성세대이지만, 이 '꼰대'라는 범주 안에 포함되진 않는다. 그는
창업 이후 4년 연속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 3년 연속 올해의 광고상 대상 외 각종 국내외 광고제를 40여 차례 휩쓴 광고인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아이디어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가진 광고회사 아이디엇 이승재 대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제2의 광고천재로 불리는 아이디엇 이승재 대표를 만났다.일반적인 광고라 하면 TV, 신문, 잡지, 라디오, 인터넷 등 정해진 미디어를 통해 송출되는 시청각물을 말한다.하지만 아이디엇의 광고는 이와 형태가 조금 다르다. 광고를 위해 콘돔을 만들기도 하고, 영어학
이스탄불을 떠나 마르마라해의 해안을 끼고 달리는 버스의 차창에 비치는 풍경이 아름답다. 해안선을 따라 그림 같은 별장들이 줄지어 서있고, 광활하고 한적한 농촌의 들녘은 넓다 못해 땅과 하늘이 맞닿아 지평선이 긋는다. 사막과 같은 광야가 계속되는 이곳에서 어떻게 농사를 지을까? 적은 인구로 어떻게 땅을 관리하고 있는 것일까? 걱정도 많다. 인적을 찾아보지만 사람이라곤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다. 휴가철을 위해 준비된 별장들도 텅텅 비어있다. 해안선 따라 천년을 넘게 자라온 올리브 나무의 고목 군락들이 이국적이다. 달리는 버스가 ‘치킬다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기면서 여전히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다. 이때 사람들은 무엇을 하며 보내고 있을까? 요즘 코로나19로 인한 이른바 '집콕족' 증가로 칼림바 등 이색 악기 관련 취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창의음악교육 칼림바연구협회 김규아 협회장은 그동안 매일 마치 마법 같은 '칼림바' 연주 수업을 선물하면서 선한 에너지로 무한 긍정의 힘을 주고 있다. 피플투데이는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올바른 칼림바 교육을 위해 매 순간 고민하는 창의음악
결혼·임신·출산·육아 등 다양한 사유로 직장을 그만두는 ‘경단녀’가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경력단절여성들은 전문직부터 기술직까지 다양한 재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큰 역할을 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사회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져 여성들은 좌절하기도 한다. 이런 여성들을 돕기 위한 개척자로 평가받는 한국여성1인미디어협회가 주목받고 있다. 는 한국여성1인미디어협회의 중심인 김지현 협회장과 만나 협회 사업 진흥을 위한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오랜만에 영업팀 팀장을 하고 있는 후배를 만났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는데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았다. 이유를 물어보니 신입사원이 팀에 새로 들어왔는데 행동이 이해가 안 되고 힘들다고 했다.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니 두 달 전 새로 들어온 직원이 있는데 굉장히 활동적이고 의욕이 넘쳐서 처음에 보기에는 참 좋았다고 한다. 다른 팀원들도 다들 요즘 저렇게 의욕적인 청년 드문 것 같은데 아주 좋은 직원이 왔어요. 라고 만족해했다. 그런데 이런 긍정적인 평가는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다. 얘기를 들으면서 의욕이 넘치는 신입 직원
마흔한 살 이동국(전북현대)선수가 지난 10월 28일 은퇴 기자 회견을 했다. "네가 은퇴한다니 나도 이제 은퇴해야 되겠다"고 하더라는 부친의 말을 소개하며 말을 멈춘 뒤 그는 눈물을 흘렸다. 재시·재아, 설아·수아 겹쌍둥이를 낳고, 막내 '대박이'까지 합쳐 오남매의 아빠가 된 다둥이 아빠, 대박이 아빠로도 이름을 알린 이동국 선수는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 뷔, 광주 상무, 성남 일화를 거쳐 전북 현대에서 23년 간 선수 생활을 이어간 후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 현역 최고령 선수다. 23년간 정들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의 비율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중3 수학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2017년 7.1%에서 2019년 11.8%로 증가했다. 학생들에게 수학은 늘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이다. 단순한 암기보다는 개념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며, 앞서 배운 내용과 대부분 연계가 되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손을 놓으면 다시 따라잡기가 힘들다.하지만 어렵더라도 수학 공부를 게을리해선 안 된다. 효율적 ·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핵심이 수학 실력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0월 14일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지 2년 만이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었던 정의선 회장의 선임 안건을 보고했다. 현대차그룹은 각 사 이사회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5위의 자동차그룹으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에게 회장직을 맡아 엄중한 경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교육계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찾아왔다. 일반대학들의 대면수업이 힘들어지자 그동안 고등교육법에 근거해 일반대학과 다른 대학으로 구분되어 원격교육의 주축을 맡아온 사이버대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버대학은 온라인 수업을 통해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전까지는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하는 직장인 혹은 일반대학 졸업 후 새로운 진로 설정을 위해 학사편입을 하거나 인생 제2막을 꿈꾸는 실버세대 등 새로운 도전을 위해 사이버대학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근 10년 사이 현역 수험생의 비중이
미국과 유럽 등 금융선진국에서는 이미 대세가 된 금융 영업 조직의 형태인 ‘1인 GA’. 1인 GA를 국내 최초로 만들어 시스템으로 정착시킨 더블유에셋이 GA업계에서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더블유에셋은 독립재무설계사의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관리에 대한 지원과 교육 인프라를 확대시켜 호평을 받고 있다.이에 더블유에셋은 GA가 받는 수수료 100% 중 97%를 지사장에게 지급하는 ‘97지사제’를 도입해 GA업계에 다시 한 번 파란을 일으키고자 한다. 그중에서도 순천·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행복드림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서울교육공동체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늘 26일(목) 15시 온라인 토크콘서트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다양성'이란 문화가 표현되는 다양한 방식으로, 다문화 가정 뿐만 아니라 세대, 지역, 젠더, 예술, 인종, 전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나는 문화의 차이를 말한다. 는 서울시교육청이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서울교육공동체와 함께 나
MS 전 회장 빌 게이츠는 "하버드 대학 졸업장보다 독서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 나의 성공 비결은 어릴 때부터 길러온 독서 습관이다"라고 했다. 21세기는 지식 정보화 사회이다. 지식과 정보력이 개인의 능력, 사회 경쟁력,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힘이라 볼 때, 자녀에게 독서를 통하여 삶의 원동력을 얻게 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서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됨을 잘 알면서도 이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부모 자신은 독서를 하지 않으면서 자녀에게만 책을 읽으라고 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책을 읽어라",
마포구가 지역 내 NGO 단체의 자립 및 역량강화, 홍보 등을 위해 '2020 마포구 온라인 NGO 자원봉사 박람회'를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구는 매년 마포구청 광장에서 개최하던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최한다. 구는 온라인 박람회를 위해 별도의 누리집을 개설하고 일반인들의 참여 기회의 폭을 넓혔다. '2020 마포구 NGO 온라인 박람회' 페이지는 23일부터 12월 11일 오후 6시까지 휴대폰이나 태플릿, PC 등으로 관
공무원연금공단은 23일 정부의 공공부문 방역관리 강화방안이 시행됨에 따라 공단 본사 직원은 물론 공단에서 운영중인 고객이용시설과 사업장에서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방안을 즉각적으로 적용해 시행한다고 밝혔다.공단은 23일 오전 이사장 정남준 주관으로 부서장과 지부장 등 간부급 직원과 5개 사업장 대표 등이 참석한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2단계 적용 세부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주요 시행 사항으로는 ▲ 은퇴지원포럼, 시민강좌 등 공단주관 각종 행사 취소▲ 비대면 영상회의, 서면·화상보고 중심 업무진행 ▲ 재택근무제, 유연근무확대로 시
코로나19 여파 및 바쁜 일상으로 인해 문화공연을 즐길 여유가 없던 주민들에게 짧지만 멋진 무대를 선사했던 '동대문구 찾아가는 문화마당'을 이제는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동대문구 찾아가는 문화마당'은 동대문구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과 지역 문화 예술인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관중 없이 온라인으로 기획됐다.구는 관내 명소, 예술인 등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함께 만든 콘텐츠를 총 4편을 제작해
성북구, 마포구 등 곳곳에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거리공연을 볼 수 있게 됐다.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어린이·청소년들의 우울감 극복을 위해 11월 한달간 학교 곳곳에서 마을 문화예술단체가 주관하는 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는 교육지원청, 자치구청 등이 마을 문화예술 단체와 손잡고 학교 등하굣길에서 펼치는 클래식 거리공연이다. 이는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의 피로 누적과 코로나 우울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