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일대 아파트 14곳이 최고 35층, 5만3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9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1단지부터 14단지까지 392개동, 2만6629가구로 구성된 목동지구는 1980년대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조성됐다. 앞서 2018년 재건축 계획안이 만들어졌지만 정부의 집값 급등 우려 등으로 제동이 걸려 계획이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재건축이 계획대로 진행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 인원이 12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5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사상 첫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회예산정책처가 주최한 ‘2022년 세제 개편안’ 토론회에서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이 약 120만명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과세 인원(33만2000명)의 3.6배에 달한다. 주택분 종부세 과세 인원은 2017년 33만2000명, 2018년 39만3000명, 2019년 51만7000명, 2020년 66만5000명으로 증가했고 지
올 9월 한국 경상수지가 한달 만에 16억1000만달러 흑자 전환했다. 다만 흑자 규모는 1년 전과 비교해 85% 급감했다.한국 경제의 버팀목을 해온 수출이 23개월 만에 줄었지만 경상수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수지(수출과 구입의 격차)가 3개월 만에 흑자 전환한 영향이다.한은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6억1000만달러(약 2조2508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란 재화나 서비스를 외국과 사고 판 결과를 화폐단위로 표현한 것을 말한다. 상품수지를 비롯해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기술이 발달하고,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국가 간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국제무대에서 한국인들의 명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이제는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에 청소년들의 장래희망 또한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는 그러한 인구의 비율이 서양 강대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유창한 영어실력을 지녔다고 해도, 기본 교육 방식에서부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이에 인천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IBA(Ivy Bridge Academy)는 국제무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 중후반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전월보다 오름폭이 커졌다.석유류 가격 상승은 한풀 꺾였지만,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이 오르면서 물가를 재차 끌어올렸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로 작년 같은 달보다 5.7% 올랐다.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6.0%, 7월 6.3%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은 뒤 8월 5.7%, 9월 5.6%로 낮아지다가 석 달 만에 다시 올랐다.지난달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3.1%
정부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월 70만원을 5년간 저축하면 5000만원을 만들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를 내년 출시한다.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청년 가입자의 본인 납입금에 비례해 국가가 기여금을 보태주는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위해 내년에 3527억7200만원의 신규 예산을 편성했다.청년도약계좌는 만19세~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에 해당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5년 만기로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돕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이는 전날 오후 11시 기준 286명보다 늘어난 수치로, 중상자는 36명에서 3명이 줄었다. 경상자는 96명에서 10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54명에서 변동 없다.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한 153명의 신원확인은 완료됐으며, 1명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은 진행 중이다.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
정부가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하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등 10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이 가구당 월 1400원 수준 인하되고, 바나나 등 열대 과일 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할당관세 규정을 개정해 내달 초순 시행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일정 물량의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율을 일시적으로 낮추는 제도로, 관세가 낮아지면 수입가격이 그만큼 낮아지는 효과가 생긴다.특히 도시가스 발전 원료인 LNG의
지난 2013년 제1회 일반행정사 자격시험을 시작으로 어느덧 10년이 지난 지금, 젊고 유능한 전문행정사들의 유입으로 국민들의 행정 편익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질 또한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제1회 일반행정사 자격시험 출신의 김영성 국민공감행정사사무소 대표행정사는 개업 이래 국민들에게 비영리법인 및 단체 인허가 업무부터 행정구제업무와 외국인 비자 업무까지 분야를 아우르는 폭 넓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온 바, 풍부한 실무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베테랑 행정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에 피플투데이는 김영성 행정사를 만나 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직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7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경영기획팀 상무, 전무,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거쳐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데 이어 4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지난 23일 필리핀 세부공항에서 발생한 활주로 이탈 사고로 발이 묶인 대한항공 KE631 여객기 탑승객들의 국내 송환 절차가 25일 시작된다.국토교통부 사고수습본부는 24일 오후 5시19분 국토부 조사관 등 5명과 대한항공 관계자 37명을 태운 1차 특별기를 필리핀 보홀섬에 위치한 팡라오 공항으로 보냈으며, 이들은 배편을 통해 25일 오전 2시10분(한국시간) 세부섬에 도착했다고 이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는 현장수습과 사고조사 착수를 위한 필리핀 당국과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1차 특별기에는 국토부 조사관 3명과 감독관 2명,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시 하락했다. 높은 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주요국 금리인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도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8로 전달(91.4)보다 2.6p 하락했다.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비관적 전망이 이어졌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우리는 토지라는 한정적 공간 위에 수많은 건축물을 짓고 살아간다. 그러나 모든 땅의 지반이 같을 수는 없는 법. 때문에 토질에 맞는 지반 보강·개량 공사가 필수다. 이러한 가운데, 보다 안전한 건축물을 완성하기 위해 개발한 ㈜부시똘의 ‘퍼즐쏘일’(Puzzle Soil)이라는 전세계 유일무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건축시공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이다.퍼즐쏘일 기법이란 부시똘의 김갑부 대표가 지난 20여 년간 기초 관련 설계 및 시공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득한 기술을 직접 기술화한 것으로 크기별로 생산된 쇄석골재를 혼합하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0.2% 오르며, 하락 반전 한달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8월보다 0.2% 오른 120.16(2015=100)으로 집계됐다.생산자물가지수(전월비)는 2020년 10월(-0.4%) 이후 1년 10개월만인 지난 8월(-0.4%) 하락세를 보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전월 대비 기준으로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도시가스(6.3%) 인상 등의 요인으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이 2.5% 상승했고, 공산품 역시 태풍 피해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0.1% 올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이 된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20년 만에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19일 제11차 도계위에서 은마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1979년에 지은 은마아파트(강남구 대치동 316번지 일대)는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대단지 아파트다. 총 28개 동에 4424세대 규모다.가결된 재건축 계획안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건물 높이 35층 이하 33개 동, 5778가구로 조성한다. 건폐율은 50% 이하, 용적률은 250% 이하(법적 상한 300% 이하)를 적용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막혀있던 하늘길이 다시금 열리면서 출입국이 비교적 자유로워진 덕에 발이 묶여있던 기업들이 해외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입국 격리 조건이 완화되면서 해외여행과 유학·이주 등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막상 사업, 이민, 여행 등 자신에게 필요한 비자 발급 등 법적 절차 앞에서 좌절하는 이들을 종종 마주하곤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비자 및 영주권 수속 전문 이민법인 ㈜제이엠에스코리아 (JMS KOREA, Corp., 이하 “JMS”)는 기업과 개인의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정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소아 계층에서 계절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의료대응체계를 개편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950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2만9431명, 해외유입은 7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519만4177명이 됐다.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18일) 3만3248명에 비해 3745명(11.2%) 줄었다. 일주일 전(12일) 3만519명보다 1016명(3.3%)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3분기 신규 가입자수 241만명 증가하면서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3분기 가입자가 전 분기와 비교해 241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7~9월 신규 유료 회원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망치(107만명)의 두 배를 넘었다.넷플릭스는 상반기에 유료 회원 117만명을 잃었으나 3분기에 가입자 손실을 만회하고 다시 그 규모를 늘렸다. 3분기 신규 회원 중 143만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추가됐다. 북미 신
패션은 ‘나’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단 중 하나이다.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만으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이러한 모자를 만드는 수많은 전문가들 가운데 백준수 대표는 모자로 예술을 하는 예술가라고 말할 수 있다. 약 50여년의 세월을 모자와 함께 하며 모자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세상에 단 하나뿐인 모자를 제작하는 백준수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상품이 아닌 작품을 만드는 모자 디자이너백준수 대표와 모자의 인연은 아버지로부터 시작됐다. 갓을 만드는 장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모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며 최종 기준금리 수준을 3.5%로 제시했다.이 총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동행기자단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오는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릴지는 아직 모르지만, 인상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며 “지금 예상대로라면 최종 수준은 3.5% 수준”이라고 말했다.앞서 한은 금통위는 12일 기준금리를 2.5%에서 3.0%로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