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 새누리당과 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 아동폭력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16일 새누리당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어린이집 아동폭력 근절대책은 불난 여론을 의식해 급히 만들어진 듯 보였다. 1회 학대행위라도 폐쇄가 가능하도록 하고 학대 교사 및 해당 원장이 영구히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거나 근무할 수 없도록 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과 모든 어린이집의 ‘CCTV 의무화’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CCVT 의무화’는 사각지대가 존재하며 언어적·정서적 폭력까지 가려낼 수 없다는 지적과 함께 보육교사의 인권문제도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이 학대당했을 경우 나타나는 전형적인 행태에 대한 아동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비롯한 의원단을 만나 “위안부 문제가 정치 문제가 되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아베총리는 15일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서청원 회장과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비롯해 의원단과 30분간 면담을 가졌다. 서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가 한일의원연맹 우리 측 의원들을 환영하면서 "한일 수교 50주년인 올해가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해가 되도록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베총리는 “위안부 문제는 가슴이 아픈일이다”라며 “고노 담화를 부정하지 않으며 계승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베총리는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 여야 당 대표 및 원내대표가 새해 첫 회동을 가졌다. 15일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의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2+2 회동을 열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회동은 날 선 공방이 이어지며 긴장 속에 마무리됐다. 여야 당 대표 및 원내대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를 2월 임시회 중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나 개헌특별위원회(이하 개헌특위) 구성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개헌특위 구성을 놓고 여야가 날 선 공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공식회의에서 (개헌을) 처음으로 의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 청와대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문건 파문의 배후로 지목했다는 의혹을 받은 음종환 선임행정관을 면직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4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음 행정관이 ‘보도된 발언을 한 적은 없지만 공직자로서 적절치 못한 처신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표를 제출했으며 청와대가 이를 즉각 처리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로 인해 청와대의 국정쇄신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영한 전 민정수석이 ‘항명 사태’를 일으켜 면직 처리 된지 닷새 만에 청와대 행정관이 ‘문건 파문’의 배후자를 발설한 의혹을 받으며 다시 면직처리 되는 등 청와대 내 기강 해이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nbs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부문의 선도적 개혁”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올해 첫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들의 노력에 비해 생산성과 효율성이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 하며 공공부문의 선도적 개혁을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개혁이 후퇴하는 ‘요요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기재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가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일시적인 개혁은 오히려 요요현상을 불러와 조직의 후퇴를 가져올 수 있는 최악의 결과를 불러오기 때문에 꾸준히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장기적인 개혁을 강조한 셈이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문건유출 파문과 관련해 “특히 이번 문건 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고 말했다. 12일 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 연설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야할 위치에 있는 공직자들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기강을 무너뜨린 일은 어떤 말로도 용서할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여야 정치권 등으로부터 측근 비서관 3명(이재만 총무·정호성 제1부속·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등에 대한 교체 요구와 관해선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세 비
[피플투데이 김여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취임 후 두 번째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밝힌다.박 대통령의 이날 기자회견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약 한시간 반 가량 진행되며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된다.박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활성화 방안과 국정운영 방향, 남북관계 등을 담은 신년구상을 밝히고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진행한다.앞서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국정운영계획, 남북관계 진전 방안을 소개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국무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관,대통령비서실장 및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 121명의
[피플투데이 김여진 기자]=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탈당을 선언하고 국민모임(가칭)의 신당창당에 동참한다. 11일 정 고문은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향후 거취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뒤 시민사회와 학계 등 재야 진보인사 105인이 주도하는 국민모임 합류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정 고문의 기자회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얼마나 고단하십니까. 어제도 안타까운 소식으로 얼마나 놀라고 마음이 아프셨습니까.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상을 입은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한 해가 가고 또 한 해가 밝았지만, 세월호의 상처와 아픔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
[피플투데이 김여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이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소집된 국회 운영위 출석을 거부하며 사의를 표명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김 수석의 파면을 촉구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10년만에 청와대 기강이 완전히 무너진 불행한 일로, 너무 황당한 상황이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김 수석에 대해) 사표수리가 아니라 즉각 파면해야 한다”며 “그러나 민정수석 한 사람을 파면하는 것으로 끝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김 수석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끌고나올 유효한 방법은 없다. 여·야 합의를 거부한 데 대해 정치적 책임을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 = 공직사회 비리 근절을 위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김영란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직무관련성이 없어도 무조건 형사처벌을 받는다. 100만원 이하를 받으면 직무 관련성이 있는 경우에만 과태료 대상이며 직무관련성이 없는 돈을 100만원 이하로 받았더라도 동일인으로부터 횟수와 상관없이 연간 300만원 이상 받는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또한 이 법안은 공직자 가족이 직무관련성이 있는 돈을 받게 돼도 공직자가 처벌 받음을 명시하고 있다. 1회 100만원을 초과하여 받을시 형사처벌, 100만원 이하의 경우 과태료
[피플투데이 김여진 기자]=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9일 김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미리 배포한 모두발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깊이 자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문건유출사건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위원들게 심려를 끼쳐 드려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무자세와 기강을 철저하게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를 비롯한 비서실 전 직원은 결언한 마음으로 심기일전해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정운영을 지원함에 있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예비경선을 실시한다. 7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새 지도부를 선출할 2·8 전당대회에 앞서 본선진출자를 가릴 예비경선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예비 경선을 통해 당 대표 후보자 3명, 최고위원 후보자 8명이 각각 압축될 예정이고, 대표 경선에는 박주선, 박지원, 이인영, 문재인, 조경태(이상 기호순) 후보 등 5명이, 최고위원 경선에는 전병헌, 이목희, 주승용, 유승희, 정청래, 박우섭, 노영관, 문병호, 오영식(이상 기호순) 후보 등 9명이 나섰다. 특히 세력 분포를 고려할 때 ‘빅2’로 꼽히는 박지원, 문재인 후보가 당 대표 경선에서 뜨거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청와대 문건’에 기업인들의 불륜·비리 동향이 담겨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지시로 박지만 EG회장 측에 건네진 청와대 문건에는 특정 기업인의 불륜 의혹 등 민간인의 사생활을 다룬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모 관광업체 대표가 4명의 여인과 사실혼 관계에 있으며 자신의 집무실에서 환각제를 복용한 채 성관계를 갖는다는 등 기업인의 성생활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또한 민간 업체의 비리 동향을 구체적으로 다룬 문건도 있는데, 모 주식회사 실소유주의 최종학력이 중학교 졸업이라는 추정과 특정 민간단체 회장 등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았다는 내용도 실려 있다.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해산된 통합진보당이 외신기자 회견을 갖는다. 5일 오후 3시 해산된 통진당의 전직 국회의원들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과 회견한다. 이날 오병윤 전 원내대표와 김미희·김재연·이상규 전 의원은 지난달 19일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 및 소속 의원들의 의원직 박탈에 대한 민주주의 훼손 여부와 관련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 전 원내대표는 기조연설문을 통해 “통합진보당은 북한과의 어떠한 연계도 없고 북한식 사회주의를 추구한 적도 없다”며 “헌재의 의원직 박탈은 권한 없는 기관의 판단으로 원인무효임을 주장하며 법적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국제헌법자문기구인 베니스위원회는 헌재에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의 키워드로 경제회복과 통일 기반 구축을 꼽았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1일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을미년을 맞이하는 신년인사를 전했다.박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경제회복의 불꽃을 살리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소득 4만 불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아래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5년 을미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국민 여러분 모두, 꿈과 희망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동시에 맞는 역사적인 해입니다.지난 7
[피플투데이 선임기자 박정례]= 역사적인 순간일지 모른다, 새로운 정치세력, 새로운 정당을 촉구하고 나서는 목소리가 일었으니 말이다. 말과 같이 우리나라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을지 모르는 신생정당이 탄생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겠다. 지난 수요일(24일 11:30)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모임(이하 국민모임)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본 기자가 정론관에 들어섰을 때는 잠깐의 시차를 두고 기존 정당의 정례 브리핑이 눈 깜짝할 사이에 자나가고 있었다. 정당이라야 이제는 새누리당과 새정련과 정의당까지 3개 정당뿐이다. 불과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방북이 정부에 의해 불허되었다.23일 정부는 북한의 요청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하려던 박지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 방북을 불허한 반면, 함께 방북을 신청했던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과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방북은 모두 승인했다. 현재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김대중평화센터 측 7명과 현정은 회장 포함 현대아산 측 7명의 개성 방문이 허가된 가운데 박 의원만 방북이 불허된 것을 두고 정치권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16일 박 의원이 개성을 방문한 것을 고려해 정치인이 거듭 방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박 의원의 24일 방북을 불허했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통진당의 국고보조금 사용내역 조사에 착수했다. 22일 선관위는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산결정된 통합진보당의 국고보조금 사용내역 관련 실태 파악에 들어갔다. 앞서 통진당은 올해 국고보조금 60억7600만원을 포함해 창당 이후 총 163억여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았고, 해산 결정에 따라 남은 국고보조금과 잔여재산을 반납해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후 중앙당사에 직원 4명을 보내 통진당의 국고보조금 회계보고 내역에 대해 확인하고 감독하기 위해 직원 4명을 보냈다”며 “정치자금법 제28조에 따라 조사권을 가지고 감독하러 갔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자금법 제28조에 따르면 각급 선관위 위원과 직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결정이 국제 평가를 받는다. 21일 세계헌법재판기관 회의체인 베니스위원회는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결정문을 제출해달라고 헌법재판소에 요청했다. 앞서 베니스위원회는 2009년 발간한 ‘정당 제도에 관한 실천 규약’을 통해 정당해산심판 제도가 극히 엄격하고 제한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반국가단체인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특수한 상황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베니스위원회를 통해 각국의 헌법재판기관이 우리 결정문을 공유·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0년 동유럽 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설립된 베니스위원회는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헌정 사상 초유로 통합진보당에 해산명령이 내려졌다. 19일 헌법재판소는 법무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통합진보당에 대해 해산을 명령했고, 소속 국회의원들은 의원직을 상실했다. 정당이 해산 명령을 받은 것은 헌정 사상 처음있는 일이고, 이는 재판관 8대1의 의결로 이루어졌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청구서를 통해 ‘통합진보당은 이석기 의원의 주도하에 종북 이념을 가지고 있고 그 이념의 목적 역시 북학의 대남 혁명전략과 같다’며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 정당활동 정지 가처분 등을 함께 청구한 바 있다. 통진당 측은 “이번 해산 결정은 치욕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오늘 해산결정에 찬성한 헌법재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