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0일 청와대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민주일반연맹과 함께 국립대병원 파견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현재 국립대병원 파견·용역 노동자들의 계약만료가 한 달도 채 안남은 상황에서 3개 산별연맹 국립대병원 노동조합 소속 노동자들은 수차례 면담과 기자회견, 집회, 천막 철야농성, 공동파업을 진행했지만, 국립대병원에서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는 등 묵묵부답인 상황이다.특히, 3개 산별연맹은 계약이 더 연장될 것으로 예상한 일부 파견·용역 업체들이 노골적으로 일부 조합원들을 해고하겠다고 협박하는
국공립유치원 위탁경영 반대연대(반대연대)가 7일 11시 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유아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반대연대는 예비 공립 교사를 주축으로 학부모 및 이번 법안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만든 임시 단체로 이날 집회에는 전국 각지의 공립유치원 예비교사를 비롯해 학부모 및 국공립 교원, 사립교원 등 유아교육법 개정을 반대하는 1800여 명(집회 측 추산)이 자리를 메웠다. 지난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유아교육법 일부 개정안에는 국공립 유치원 위탁경영 자격을 '사립학교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20대와 30대 성인남녀 1142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반드시 취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86.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30세대에서 취업을 필수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돈을 벌기 위해서'(71.2%)가 가장 많았고, '자기 발전 기회'(42.7%)와 '자아실현'(25.7%) 등이 뒤를 이었다. 내 집과 자동차가 꼭 필요하다는 응답도 각각 66.3%, 65.1%로 나타났다. 반면 결혼에 대해서는 안해도 된다는
독일의 아이플리틱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 관련 특허 보유 기업 현황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1월을 기준으로 1만 1243건의 AI 특허를 보유해 세계 3위에 올랐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1만 8365건으로 1위, IBM이 1만 5046건으로 2위였다.이같은 결과는 삼성전자가 작년 8월 AI를 비롯해 5G, 바이오, 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한 뒤 집중 육성한 결과이다. 무엇보다 전세계 7개 도시에 AI 센터를 세우는 등 AI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보고서에서는 작년 세계에서 출원된 AI 관련 특허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고유정이 신상공개 결정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실제로 지난 6일 제주동부경찰서를 나서는 고유정이 고개를 숙이고, 머리카락을 내려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유치장으로 향해 많은 언론들이 고 씨의 얼굴을 사진에 담지 못했다.앞서 지난 5일 신상공개위원회는 2010년 신설된 '특정강력범조의처벌에관한특별법'을 들어 고유정에 대한 이름, 성별, 나이, 얼굴 공개를 결정했다.특별법에는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
경력단절. 특히, 여성에게 치명적이다.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나서기 마련이지만, 시간이 흐르고 여성 입장에서 일과 가정 중 하나의 선택지를 강요받는다. 무엇보다 과거에는 결혼과 출산으로 자신이 해왔던 업(業)을 내려놓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피플투데이가 만난 유경희 작가도 마찬가지였다.화가를 꿈꿨지만, 결혼과 함께 한 남자의 아내로, 아이들의 엄마로 시간을 보냈다. 미술에 대한 갈망은 그의 가슴 속에 남아있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우리의 뇌리에 깊이 남은 ‘꿈은 이뤄진다’는 말처럼 포기하지 않았고, 도전해서 꿈을 이뤄냈다.
건설노조 서울·경기지부는 5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서울·경기 건설노동자 결의대회를 가졌다. 집회에는 건설노조 서울, 중서부, 경인, 경기지부 등 총 4개 지부 약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노조는 포괄 근로계약 지침을 폐기하고, 1주 1회 유급휴일을 보장하는 근로기준법 55조를 적용해 서울시 발주 공사의 주휴수당 지급을 촉구했다. 특히, 대통령 공약이며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던 ‘포괄임금제’의 폐지를 강하게 주장했다.포괄임금은 실제 노동시간과 관계없이 기본임금에 각종 수당을 포함해 일정한 임금만 지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00홈런을 기록했다.추신수는 0-4로 밀린 1회 말 상대 선발투수 딜런 버디의 공을 받아쳐 담장 뒤로 넘겼다. 시존 11호를 터트린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200홈런 고지를 밟게 됐다.이는 산술적으로 10년 동안 20개씩 쳐야 하는 대기록으로 2위(마쓰이 히데키, 175개)와 3위(스즈키 이치로, 117개)
세계은행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연초의 예상했던 2.9%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치이며 예상보다 약화한 국제 무역과 투자를 반영한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밝혔다.세계은행은 "올해 글로벌 성장은 계속 약화했다"며 "모멘텀은 여전히 약하고 정책 공간은 제한적으로 상당한 위험요인들이 보인다"고 말했다.세계은행에서 말한 위험요인으로는 ▲ 무역 긴장 고조 ▲ 예상보다 빠른 주요 국가들의 경제 둔화 ▲ 개발도상국의 재정적 압
청와대가 4일 자유한국당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과 '문 대통령과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일대일 회동'을 동시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동시회담 날짜로는 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을 떠나기 전인 7일 오후를 제시하면서 의제 논의와 합의서 작성을 위한 실무회동도 제의했다.자유한국당이 청와대의 제안을 수용할지는 불투명하다. 앞서 한국당에서 문 대통령과 황 대표의 일대일 회동, 교섭단체 3당 대표의 회동을 제안했지만, 청와대에서는 '5당 대표'가 전부 참석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은 4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성접대를 제공한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강간치상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 2013년 3월 차관 내정 직후 '별장 성접대 동영상'의 존재가 드러난 지 6년 만이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2007년 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윤 씨에게 1억 3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여성 이모 씨와 맺은 성관계를 숨기기 위해 윤 씨가 이 씨에게 받을 상가보증금 1억
민주노총은 4일 10시에 서울 마포구 경영자총연합회관 앞에서 최저임금 투쟁선포 전국동시 기자회견을 가졌다.작년 최저임금이 두 자리 수 인상했지만 상여금, 복리후생비 등 산입범위 확대로 저임금 노동자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게 민주노총의 주장이다. 또한 더욱 심해지고 있는 사회양극화의 해소 문제로 최저임금을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민주노총은 기자회견문에서 최저임금억제정책에 단호히 반대하는 뜻을 나타내며 "복리후생비 산입으로 인한 임금삭감을 규탄"하면서 "생계를 보장하는 최저임금수준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하라"고 요구
2019년 현재, 비지팅엔젤스코리아는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기업이다. 전문가들이 손꼽는 미래 유망 1순위 산업인 시니어 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수년간 1위를 지켜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어르신을 잘 모시는 기업', '보호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이라는 입소문과 함께 '가맹점들로부터 가장 만족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익이 가장 높은 프랜차이즈' 라는 수식어까지 독차지 하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위해 비지팅엔젤스코리아 사옥을 찾을 당시에도
포항범시민대책위원회는 3일 낮 12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지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포항 각지에서 모인 800여 명의 시민과 재경향우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이 지열발전소 촉발 때문이라는 정부합동조사단 발표 이후 세 번째이다.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세종 정부청사 앞에서 지열발전소 선정과 유치 책임자 처벌, 지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었다. 집회에서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포항지진에 대해 국가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지열발전
이정은은 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제74회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치면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며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이정은은 상금 100만 달러(11억 9000만원)와 US여자오픈 10년간 출전권도 획득했다.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로서 9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이정은은 1위와 2타 뒤진 단독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는 국회의원을 퇴출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고 찬성하는 응답이 77.5%로 조사됐다. 반면 의정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고, 정치적 악용의 우려가 있어 반대한다는 응답은 15.6%에 그쳤으며 모름/무응답은 6.9%였다.여론조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정당의 지지층, 이념성향, 지역, 연령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퀴어축제 중 규모가 가장 큰 서울퀴어문화축제가 1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올해는 성소수자에게 부당한 사회제도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기념되는 미국 뉴욕 스톤월 항쟁이 있는 지 50년이자 서울퀴어문화축제가 20회를 맞는 해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에 70여 개 시민사회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부스가 마련되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성소수자와 그들의 인권을 지지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행사가 이뤄진다. 특히, 서울퀴어문화축제의 가장 큰 행사인 서울퀴어퍼레이드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를 기념하는 특별 행사 ‘서울핑크닷’이 3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핑크닷은 싱가포르에서 처음 시작됐고, 일본, 타이완, 캐나다, 영국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 바가 있다.앞서 21일부터 낙원상가 청어람홀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강연회가 열렸으며 다음달 5일부터 대한극장에서 제19회 한국퀴어영화제가 열릴 예정이다.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핑크닷은 성적소수자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모든 이들을 위한 자유와 평등을 지지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향한 열망과
29일(현지시간) 밤 9시 무렵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다른 선박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로 인해 유람선은 침몰했다.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인 관광객 30명과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선장 1명 등 34명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현재까지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숨졌고, 19명은 실종상태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실종자 수색을 위해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는 한편 외교부 소속 직원 6명과 소방청 소속 직원 30명으로 신속대응팀을 구성했다.이번 사고로 화를 당한 관
대법원 3부(이동원 대법관)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과 벌금 1억 6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자리를 잃는 만큼 징역형의 실형이 확정되면서 이 의원은 의원직을 박탈당했다.이 의원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남양주 시장에 출마하려던 지역 정치인과 사업가 등으로부터 11억 8100만원대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석기소 됐다.앞서 1, 2심은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