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가을 행락철인 9월~10월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증한다며, 행락철 이동 시 교통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도로교통공단이 2017년~2021년 최근 5년간 월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17,312명 중에서 10월에 발생한 사망자 수의 비율이 10.1%(1,751명)로 가장 많았고, 9월이 9.2%(1,601명)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는 차량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인 7월(1,407명), 8월(1,505명)보다도 높은 수치다.이에 따라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인 '사망교
다회용 택배상자를 사용하면 1회용 택배상자보다 택배원가가 169원 상승하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74%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환경부는 CJ ENM, 컬리 등 국내 유통기업 5개사 및 물류기업 3개사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회용 택배상자 폐기물 감량을 위해 다회용 택배상자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시법사업은 각 유통사의 배송망을 통해 택배상자를 회수해서 재사용하는 방식이며, 물류기업이 택배상자를 세척하고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환경부는 한국폐기물협회를 통해 각각
국립공원 무인관찰카메라에 수달, 삵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희귀 모습이 포착됐다.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경주, 가야산, 덕유산, 무등산 국립공원 등 국립공원 곳곳에 설치된 무인관찰카메라 8대를 모니터링 하는 과정 중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 장면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포착된 영상에서는 작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과 Ⅱ급인 담비, 삵, 흰목물떼새 등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리산에서는 쉼터에서 장난을 치는 수달 성체 2마리, 먹이를 찾아 무리 생활을 하는 담비 3마리, 어미 삵이 새끼 삵에게 젖
환경부는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9월 5일부터 12일까지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감시 단속은 산업단지와 같이 환경오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전국 5600여 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상수원 상류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다. 감시 단속의 참여 기관은 한강유역환경청 등 7개 지방환경청과 전국 17개시도 및 기초지자체다.연휴 전, 9월 5일부터 8일까지는 사전 홍보와 집중 순찰 및 단속을 실시한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는 비대면으로 측정 및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7시10분께 울산 앞바다를 통해 빠져나가면서 태풍의 영향으로 운항에 차질을 빚었던 전국 교통편이 순차적으로 정상화 되고 있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이날 새벽 4시50분께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해 시간당 50km의 빠른 속도로 부산을 지나 같은 날 7시10분께 울산 앞바다로 진출했다.6일 국토부 및 산하기관에 따르면 힌남노의 영향으로 항공 및 열차편이 지연되고 도로가 통제된 바 있다.먼저 항공편은 전국 공항에서 5일 10시 기준으로 출발 예정인 808편 중 368편이 사전에 운항을 취소
2020년 사이버 성폭력 혐의로 검거된 10명 중 6명은 아동성착취 범죄 혐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피해자 중 여성 비율은 90%에 육박했다.6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사이버 성폭력 검거인원은 4223명으로, 2019년 2891명보다 1332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아동성착취물 검거인원이 61.8%(2609명)로 가장 많았다.같은 해 성폭력 피해자 수는 3만105명이었으며, 여성은 2만6685명으로 88.6%를 차지했다.성폭력 피해자 수는 남녀 모두 2019년 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적극적 대응과 저작권 침해 발생 시 국경 없이 수사할 수 있도록 국가 간 공조 체계를 확대하는 데 힘쓴다고 6일 밝혔다.그 일환으로 문체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6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필리핀의 사이버 수사 및 저작권 관련 기관 등을 초청해 첫 번째 ‘국제 온라인콘텐츠 보호 세미나’를 개최한다.최근 웹툰, 웹소설 등 한류 콘텐츠의 성장과 함께 불법복제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사이트들은 국내 단속망을 피해 외국에 서버를 두고 운영자 또한 외국에 체류하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쯤 제주 서귀포에 직접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6일 오전 1시쯤 제주 서귀포 오른쪽을 스치면서 내륙에도 직접 영향을 강화한다. 광주는 오전 5시, 대구 8시, 서울 9시, 춘천 11시쯤 힌남노 중심과 가장 가까워지면서 바람이 가장 세겠다. 내륙에선 한때 순간최대 초속 60m(시속 216㎞) 바람이 불 수 있다.5일 오전 6시 기준 힌남노는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8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1㎞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 935h㎩, 최대풍속 초속 49m(시속 176㎞) 강풍반경은
지난 8월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저지대 및 반지하 등 재해취약 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저지대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위해 ‘침수피해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 확보에 나선다.LH는 최근 중부 지방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저지대 등 재해 취약지역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의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 안전확보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LH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상층 임대주택으로 주거 상향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주 전까지 재해 예방을 위
지난 8월 30일, 환경부는 ‘자원순환기본법 시행령’의 일부개정안을 다음 날인 31일부터 40일간 입법할 것을 예고하였다. 이에 따라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전 폐플라스틱의 열분해유와 이산화탄소 포집물 재활용 유형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환경부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26일 대구 성서산업단지에서 ‘제1회규제혁신전략회의’의 후속으로 법령 개정안을 마련 및 자체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바 있다. 우선, 본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폐기물 규제 면제 기준이 대폭 완화된
최근 중부 지방에는 집중 호우가 쏟아져 물난리 등의 피해를 겪었지만, 남부 지방에는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주암댐 유역의 강수량은 719mm로, 평년과 대비하면 63%에 불과한 매우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환경부는 순천 섬진강수계주암댐과 광양 수어천수계수어댐이 지난 8월 30일 가뭄 ‘심각’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가뭄단계 관리가 시행되었다.주암댐과 수어댐은 지난 6월 27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하였고, 7월 7일에는 ‘주의’ 단계, 8월 18일 ‘경계’ 단
21세기에서 환경 파괴 문제란 피할 수 없는 화두다. 개인의 건강이나 여가 생활을 위한 스포츠 업계에서도 환경 문제는 대두되고 있다. 특히 ‘골프’는 인공적 자연의 골프장을 구축하기 위해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막대한 양의 물을 소비하는 스포츠로 알려졌다.최근 프랑스의 환경운동단체 ‘멸종 저항(Extinction Rebellion)'은 골프장을 향한 분노의 항의를 표출했다. 현재 프랑스는 30일이 넘는 기간을 지속하는 폭염이 덮쳐 최악의 가뭄을 기록하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은 이제 일상이 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
다음달 3일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1일 중대본 회의에서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시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모든 입국자에게 적용돼 온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되는 것이다.현재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정부가 내년 기준중위소득 인상, 노인 기초연금 인상, 반지하·쪽방촌 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과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3년도 예산안’ 가운데 사회안전망 관련 예산을 지난해 27조 4000억원에서 31조 6000억원으로 확대했다.먼저 기준중위소득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154만원에서 월 162만원으로 5.47% 오른다. 2015년 제도 도입 후 역대 최대 인상 폭이다. 생계급여 수급자의 80%에 해당하는 1인 가구는 올해보다 6.84% 인상한다.교육급여 교육지원비는 23.3% 올린다. 초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사가 국내에서 개발하고 제조한 국산 1호 ‘스카이코비원멀티주’ 61만 회분에 대해 26일 국가출하승인했다.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제도이다.‘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한 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백신으로 국내 개발로는 첫 출하승인을 받았다.식약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두고 철저
한·중·일 문화장관이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을 위한 문화교류 및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문화 교류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과 중국 문화여유부장, 일본 나가오카 케이코 문부과학대신은 26일 '제13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갖고 문화교류를 통한 3국의 우정과 신뢰 연대를 발전시키기 위한 '취푸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3국은 지난 2007년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출범한 이래로 12차례 회의를 통해
문화재청은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사적 남한산성의 성벽 일부가 무너져 현장조사 후에 긴급 복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지난 8일 경기도 광주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남한산성 좌익문(동문) 내측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장경사 송암정터 구간으로 토사가 유입되어 길이 15m, 높이 5m 규모의 성벽이 붕괴됐다.현재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통제 울타리를 세워 접근을 차단했다. 또 다른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은 없는지 남한산성 전체 구간에 대한 현장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문화재청은 응급조치를 시행할 계획이
고용노동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후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 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면서, 국민이 고용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노동부에 따르면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산업재해 위험성이 큰 건설 현장의 소장과 안전 관리자에게 집중호우 사고 사례를 안내하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노동부는 장마철 취약 현장을 불시 감독 대상으로 선정해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며 토사물 붕괴, 감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폭우
국토부와 서울시가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과정 등에서 법령을 위반한 혐의로 둔촌주공, 보문5구역, 대조1구역 등 서울 3개 재건축·재개발 조합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12일 국토부와 서울시는 합동 점검 결과 둔촌주공, 보문5구역, 대조1구역 등 3곳 조합에 대해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법령 위반 사항 6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적발된 법령 위반 사항 65건 가운데 상황이 중한 11건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22건은 시정명령, 4건은 환수 권고, 27건은 행정지도, 2건은 기관통보 등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국토부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특정한 결제방식 강제 등 앱 마켓사업자의 금지행위 위반사항 확인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실태조사에서 사실조사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사실조사를 거쳐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에 방통위는 이들 사업자에 매출액의 최대 2%를 과징금으로 부과한다.방통위는 앞서 5월 17일부터 구글·애플·원스토어의 개정 전기통신사업법령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실태점검을 실시해왔다.점검 결과 방통위는 구글·애플·원스토어 3개 앱 마켓사 모두 금지행위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사실조사에 착수한 것이다.방통위는 구글·애플·원스토어